몇 번이나 알게 된 남편의 이중성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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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나 알게 된 남편의 이중성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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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고 현재 남편과 함께한지 2년차 사랑스러운 8개월 딸 아이가 있어요. 너무나 다정하고 또 숫기없는 모습 평생을 저만 바라보며 서로 함께하기로 했고 제 친구들 또한 너무 착하고 예의바르다며 신기해 했어요. 친정엄마는 처음엔 강하게 반대하셨고 결국엔 제 손을 잡아 주셨지요.. 처음 알게 된 건 딸이 3개월 100일쯤 이였던것 같아요 SNS 계정을 여러개를 만들어 활동 중이더라구요 모르는 여자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야한댓글이나 메세지를 보내는걸 보게 되었어요 제가 출산 한 당일까지도말이죠.. 심지어 그 날에 출근을 하겠다며 야간출근으로 출산 첫 날을 고통과 눈물 외로움으로 추억하게 되었네요.. 퇴사자가 있어 얼굴도 봐야한다며 출근하지 말까? 물어보는 말에 당연히 옆에 있어야 하는 사람이 이젠 내 보호자가 무슨소리를 하는건지 멍했지만 꼭 가야겠다면 출근하라고 한 제 탓도 있겠죠.. 조리원도 친정엄마가 다 해주시고 시댁에서 해주신건 전세 18500짜리 전셋집 하나네요 가전 가구 제가 다 했구요.. 아기용품도 저희언니가 먼저 다 사주고 주변지인들에게 선물 받은게 넘치도록 많아 시댁에서는 양말 하나 안사주셨네요 만삭때까지 불러내 제사며 구정이며 다 오라고 오라고 하시고 결국 35주 주수 미숙아로 태어났어요.. 제가 너무 무리하게 일을 했던건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건지 아이에겐 아직도 너무 미안해요 신랑이 사준거라곤 매트,거실 가드 ***병,***꼭지 변경할때 자잘하게 필요한 물품들 그 뿐이네요.. 형부가 보행기며 옷이며 추석때 면으로 된 슈트형 한복까지 선물로 주시고 주변에선 영양제며 챙겨주시고 시댁에선 왜 붓기가 안빠지느냐 운동해라 임신중 남편이 코로나에 걸려서 ***지 확진 받고 저는 약도 못먹고 2리터 물 얼려서 수건으로 감아 끌어안고 자는데 목소리까지 나오지 않아서 너무 힘든데도 전화를 매일 하셔서 남편괜찮냐 밥 챙겨먹여라 이런 말들 뿐 넌 괜찮니 한마디 못들었어요 격리기간중 남편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저희 이모와 친정엄마가 부조금에 화환까지 챙겨 보내고 갔는데 친정어머니가 화가나서 하시는 말이 시댁어른들께서 임신중 코로나 걸렸으니 애는 항체가지고 태어나겠네 하고 웃으셨다더라구요.. 저희 친정엄마 울화가 터져 내 딸은 약도 못먹고 있는데 그게 더 걱정이라고 한마디 하고 나오셨다네요.. 저 SNS일을 알게 되고 저도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차분하게 대화하다가 자꾸 그냥 믿고 행복하면 된다는 말에 그럴수가 없다 자꾸 생각날거고 의심하게 될거다 스스로 너무 비참해진다 말했고 결국 아이를 위해서라도 제가 그냥 넘어갔어요 그부분은 녹음까지 했고요.. 그리고 나서 이번에 또 알게됬어요 제가 모르게 로그아웃을 해두고 몰래몰래 하다가 걸려버린거죠... 눈물도 안나고 웃겼어요 상황이 출산 후 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하고 튼살부터 멋덧으로 불어터진몸 열심히 돌려보겠다 노력중인데 이런놈이랑 과연 평생이 행복할까ㅋㅋ하고요 당장 시댁에 전화해서 말씀드리고 시간을 좀 가지자고 밀했더니 정말 다 지울테니 한번이라도 더 그러면 제가 말하는대로 시댁에 알리고 다 하자더군요 싹싹빌며 미안하다며 말하고 계정삭제하지 말라니까 혼자 해버리고는 오늘 새벽 다른 계정으로 사진 캡쳐한걸 또 봤네요.. 시댁에서는 이제야 4만원짜리 실내복 하나 이월상품 세일하는걸 사주고 생색을 내고 결혼 전 부터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약물 치료중이였는데 요즘은 뭘 해도 가슴이 불안하고 눈물은 소리없이 흘러요 불면은 갈수록 심해져서 약을 먹어도 깨네요.. 남편은 제가 원하지도 않는 선물을 하며 그게 사랑이라고 착각해요 제가 몇번이나 선물이라는건 그 사람이 원하는거나 필요한걸 해주는거지 보여주기식의 이런건 선물이 될 수 없다고 말해줘도 전혀 몰라요 그러면서 빨리 자랑하라고 올려달라고 하고 안올리면 서운하다고 그러고 저는 과연 행복한걸까요 아니 행복할수있을까요? 시댁도 너무너무 꼴보기 싫고 가기 싫어요 추석부터 이번 구정까지 코로나로 안갔지만 정말 너무 최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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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retlo
· 3년 전
정말 슬프고 답답한 글이네요. 가정 불화 부모 밑에서 자라서 성인이 된 사람으로서 사람이 얼마나 바뀌기 힘든지 알기에 읽으면서 너무 답답했습니다. 남편 분과 진지한 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스스로 깨닫지 않으면 주변에서 말해도 들리지 않아요. 잞해결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