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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에서 아직도 벗어나기 힘든 것 같아요......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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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음,,,,, 며칠전에 더글로리를 봤어요. 제가 학교폭력을 당했었는데요. 직접 당한건 두번정도에요 처음엔 초등학교 때 왕따로 몰아가서 우유도 책위에 쏟고 애들한테 나쁜 소문도 퍼뜨리고 하다가 나중에 되니까 뺨을 때렸거든요. 여기서 제가 뺨을 같이 때려서 싸우다가 선생님이 다 제잘못이라고 한적이 한 번 있고요. 중학교 초반 때 같이 놀던 무리 중 하나가 무리에 있던 애들만 화장실에 데려가서 제 험담을 엄청 했어요. 처음엔 잘 지냈는데, 점점 나도 같이 할래 하면 대놓고 싫은 표정 지으면서 어깨를 툭툭치고 가더라고요. 별 되지도 않는걸로 다 트집잡아서 제가 그림그리고 있는데 그림 하나 그려달라고 하고 자기 그림체 베낀거냐고 그러더라고요 툭툭치면서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보고 다니고 그랬어요. 몇달 그렇게 지냈는데요 거의 다음학년 올라갈쯤에 애들이 사실은 너 험담한거 가만히 듣고 있었다. 미안하다. 하면서 다 알려주고 저 괴롭힌 애한테 가서 같이 말한적 있었어요. 정말 친해지고 싶었던 친구였어서 제가 너 왜그랬냐고 따질때도 차마 모질게 말을 못하고 눈물 흘리면서 말했어요. 근데,,,,이유가 그냥 너가 잘나보여서 였다고 그러더라고요. 얼굴도 예쁘지도 않고, 키도 본인이랑 비슷한데 왜 다 친구들이랑 선생님은 너만 예뻐하는거냐고 하면서 소리 지르더라고요 (언제나 (괴롭힘당했을적에도) 전체적으로 두루두루 괜찮게 지냈어요. 나중에 싸울 때 항상 같이 도와주기도 했어요... 처음엔 반 전체가 방관했지만 도와준것만 해도 고마워요) 나중에 알고보니 담임도 알고있었지만 네가 너 스스로 어떤 처분을 걔한테 내려도 건드리지 않겠다. 는 거였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늘 이유가 너가 잘나보여서, 질투나서 였는데... 진짜 슬프더라고요. 어릴때부터 좀 상처가 많아서, 가정도 어릴때부터 종종 싸우고 맞고 그랬어서 다른 친구들에겐 저를 볼때라도 행복하길 바랐어서 늘 친절하고 상냥하고 웃는 얼굴로 다가갔는데 그게 잘나보여서 네가 너무 빛나보여서라는 이유로 맞고, 따돌림당하고, 혼자 있게 되고, 심지어 엄마한테서까지 그러니까 걔랑 놀지 말라고 했잖아. 라고 들어서 인생이 정말 힘들어요. 내가 가장힘들 때마다 더 심하게 괴롭혀요. 중2때도, 중3때도 그렇고 항상 저더러 너가 그랬으니까. 너가 자초한거야 너때문이야. 너가 다 잘못한거야. 그랬으니까 그렇게 당하지. 소리를 들으니까 제가 다 망가졌어요. 처음에 친했던 애가, 친해지고 싶었던 애가 그렇게 바뀌니까 솔직히 사람을 전혀 못 믿겠어요. 얘도 언젠간 돌아서겠지, 얘도 그러겠지 하면서 그나마 이거 아는 친구는 계속 옆에서 불안해할때마다 손 잡아주고 옆에 있어줘요 그런데도 안 믿기는게 진짜 너무 힘들고 미안하고 그래요,,, 중학교초반에 가장 심하게 괴롭혔던 애는 중학교 끝날때쯤에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사과하더라고요. 초등학교때애도 사과했어요. 솔직히 제가 당한게 그렇게 심한정도는 아니니까 앞으로 계속살꺼면은 양분으로 삼아서 잘 살아야지 하고 살았는데, 더 글로리보고 1주일 내내 해야될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괴롭히면서 너탓이다,네잘못이다 라는 뉘앙스가 나오는 부분이 진짜 힘들었나봐요. 이틀은 정말 힘들어서 잠도 잘 못자고 (3번은 넘게 깬 것 같아요.), 아무 일도 못하고 그냥 너무 불안해했어요. 숨도 잘 안쉬어지고요. 지금은 해야될건 하는데 여전히 너무 불안하고 힘들어요. 딱히 몸에 흉진거는 없으니까 이게 학교폭력인가 싶어서 잘 드러내지도 않고 그냥 친구관계가 힘들었었다라고 뭉뚱그려서 대체로 말했는데요 지금 보니까 후유증,,,?이랄게 정신으로 남아있는것 같아서요. 열기가 올라오고 이명도 들리고 계속 불안하고 숨도 편히 안쉬어져요. 자꾸 그때가 생각나고, 그말이 생각나고 내가 ***처럼 운게 생각나고, 당한게 생각나요. 이것때문에 일상생활을 못하는 내가 더 짜증나고 답답하네요. 혹시나 맥락이 이상하면 죄송해요.... 쓰는동안에 두통이 와서 눈 감고 쉬다가 다시쓰고 그랬어요. 떠올려서 글 쓰는것만 해도 힘들게 느껴지네요. 그냥 힘들어서 털어놓고 싶은데 이게 제 인생에 해가 될까봐 특정할 수 있는 몇몇행동은 적지 않고 최대한 축소해서 적었어요. 그래서, 다른데 털어놓지는 못하겠고 정말 친한 친구한테 말하기로 결심은 했는데 여전히 망설여져서 그냥 여기다가 써봐요. 항상 밝고 강인하다는 이미지라고 주변 사람들이 말해와서 차마 이건 말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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