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진 않은데 죽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ADHD|우울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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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진 않은데 죽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창고지기
·3년 전
성인 adhd, 만성 우울증, 공황장애 등 여러 이유로 정신과 다닌 지 6년차입니다. 이제 약이 없으면 굴곡 없는 일상생활은 힘들어졌어요. 원장님께선 차차 나아질 수 있다고 하셨지만 지금의 저는 약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일 뿐이에요. 그걸 받아들였더니 그렇게 무섭진 않더라고요. 근데 자주 죽는 상상을 해요. 열 살 때 처음 칼을 쥐고 가슴에 댄 적이 있어요. 찔리거나 차에 치이는 순간의 고통이 아플 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택시를 기다리다가 도로로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결혼으로 구원받은 줄 알았는데 남편에게 우울을 전염***는 것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혼자 그냥 조용히 죽을걸 생각해요.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 나의 기일에 잠깐 나를 떠올리는 것도 내 책임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담뱃불로 몸을 지지는 걸로는 이 무기력함이 해소가 안 돼요. 뭘 해야 하는지, 꼭 해야 하는지, 그래서 나는 보람찬지, 인생에 꼭 의미가 있어야 하는지, 근데 사람들은 왜 저렇게 열심히 사는지... 궁금하지 않은데 이런 것들을 자꾸 생각해요 병원 입원도 생각해보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랑 개인공간을 써야 한다는 게 너무 불편해서 고민 중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건 늦게 퇴근하고 남편이랑 술 마시면서 영화 보는 거예요. 그게 다예요... 하지만 매일 할 수 없으니 아쉬워요. 쉬는 날에 놀아도 즐겁지 않아요... 그냥 이런 말을 누군가에게 하고 싶어서 어플을 깐 것 같기도 해요. 죄송합니다...
우울스트레스불면불안공황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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