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애- 남친 도박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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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09
10일 전
6년 연애- 남친 도박
안녕하세요. 요며칠 받은 충격때문에 잠도 못자고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일단 적어 봅니다. 6년 사긴 남친이 최근에 저 몰래 도박을 해서 빚이 좀 많아요. 한번에 잃은 돈이라기엔 액수가 너무 크거든요. 가장 어처구니 없고 힘든건 이걸 숨겼다는거에요. 최근에 지인한테서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게 안쓰러웠는지 알려주더라구요. 언제부터 햇는지 따지고 물어도 이미 벌어진 일이라고 이젠 정신 차리고 벌어서 갚을꺼라는데…. 진짜 믿은 사람이였고 결혼까지 갈 줄 알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벗어야는데요 너무 아프고 힘들고 정신이 안나고… 저 25, 남친 26살에 만나 6년 연애를 해왔고 현재 31,32이에요. 친구같고 오빠같고 항상 배려해주었고 그 모습이 너무 좋았고 너무 따뜻한 사람이라 느껴지더라구요. 음식, 취미가 너무 비슷했던 둘이라 평일 주말에 자주 만나다가 같이 동거도 했구요. 둘이 같이 살면서 일도 열심히 하고 집안 일도 분담해서 같이 하니까 그냥 연애하는 내내 행복감이 더 크더라구요. 그러다 제가 많이 아파서 병원에 한달 넘게 입원했는데 처음부터 싫은내색 한번 안하고 병간호 하는걸 보고 너무 감동 받았고 나중에 더 잘해야지란 생각이 들더라구요.느꼇어요. 그러다 연애 4년차에 다른걸 좀 해보고 싶다면서 남친이 해외로 가게 되었어요. 울면서 안되는 억지 부리면서 말렸지만 결국 떠났어요. 처음에 가서 길어서 1년이면 된다고 했는데 시간은 점점 길어지더라구요. 기다림은 이미 원망으로 가득찾고 우린 맨날 싸우고 서로를 미워하고 이럴꺼면 왜사기냐 서로에게 상처 되는 말만 하다가 이럴꺼면 헤어져…. 결국 시간을 갖기로 하다가 다시 연락이 왔어요. 일이 곧 마무리 될것 같으니 내곁으로 온다구요. 이미 양쪽 어른들은 그 전베 뵙었고 가을쯤에 얘기 잘해서 결혼하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말에 그동안 서러움이 한번에 다 녹더라구요. 행복은 잠시 불행도 빨리 찾아오더라구요. 지인한테서 온 연락을 듣고 진짜 뒤통수 되게 때려맞은거 같았어요. 액수가 좀 큰 돈을 빌리고 며칠뒤에 갚은다 하고 잠수탔는데 리유가 도박으로 다 날렸다는거에요. 이걸 알면서 그냥 사기는거냐? 내가 불쌍해서 알려주는거라 하는데 믿어지지도 않았고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했어요. 저한텐 일관두고 오는 리유가 동업하는 사람이랑 의견차이가 크고 돈문제때문이라고 했거든요. 일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간 맘고생 하는것도 모르고 나는 맨날 짜증만 냈다하면서 미안하고 오면 내가 더 잘해주겠다고 그랬는데… 숨기면 내가 모를줄 알고 아문일 없는척하고 도박해서 생긴 빚을 가지고 결혼을 생각했다는게 너무 괙씸했고 배신감이 너무 클게 들더라구요, 전화해서 물어보니 처음엔 아니라고 하더니 싸이트 도박 했다네요. 그러면서 모은돈, 지인한테 빌린돈 며칠새로 다 날렸다는거에요. 며칠사이에 7~8천 날리는게 가능하긴 하나요? 월드컵 당시에도 토토 액수 크게 하면 도박이라고 안하던 사람이... 사실은 그전에 도백을 해서 이미 빚이 생긴거였어요. 이미 벌어진 일이고 저한테 얘기해밨자 해결될 일도 아니라서 저한테 얘기 안했다고 하네요. 지친구들은 도박해서 더 크게 빚을져도 열심히 일해서 갚고 지금 잘 살고 있다면서. 이게 저한테 할 소리 인지. 어이가 없더라구요. 제가 그냥 그 순한 가면에 속은 건지… 제가 몰랐다면 그냥 속아서 결혼까지 할뻔도 했네요. 2년간 못보고 바보 똥멍청이처럼 한사람 말만 믿고 계속 기다렷고 철저하게 속은거 같았고 옆에서 아니다 헤어져라 할때도 그사람 말만 믿었고 조금만 기다리면 온다고 했던 사람이 나를 속이고 도박하고. 미안하다 이젠 그럴일도 없고 와서 열심히 일해서 갚을꺼라고 하는데 도박으로 인생 역전 하려고 한것 친구돈을 빌려서 도박으로 다 탕진한것 사람이 눈이 돌면 빚을 내서라도 도박할수 있냐? 도박해서 재산탕진하고 나락간 사람을 밨는데 그 유혹을 못 물리치고 모은돈+빚 가증스럽네요. 그동안 믿고 기다림에 대한 대가가 너무 비참하고 아프네요. 진짜 나는 그 사람 전부를 다 안다고 생각햇는데 그게 다 가식인거 같았고, 도박이라는걸 상상도 못햇고 용서는 절대 못할것 같아서 아프로 그냥 각자 사는거로하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배신감보다 이별이 아픔이 너무 크네요. 왜 진작에 떠날때 헤어질 생각못했을까? 그냥 기다림에 대한 대가가 왜 이런 결과일까? 일하다가도 우리의 좋았던 날들이 생각나고 만나면 결혼하자고 했던 약속도 떠오르고… 그러다가 분하고 괘씸하고 감정이 조절이 너무 안되다가 눈물이 짜꾸나고 일에 집중할수가 없어서 퇴사도 했구요. 기다림에 대한 대가가 이별인게 너무 감당이 안될만큼 아프네요. 밥도 잘 안먹구 물 넘기기도 너무 힘들고… 결혼을 약속햇던 만큼 믿음이 컷는데 이런 큰 배신 때문에 아프로 어떻하죠? 이젠 사람을 못믿을거 같아요.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는게 저도 잘 할수 있을까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는데 지금이 죽을만큼 힘들고 아프네요. 한순간 유혹으로 접한 도박 두번 다신 안할수 있긴 할까요? 모르는척 하기엔 액수가 너무 크고 그 빚을갚으려면 최소 3년은 걸려야 할테고… 눈감고 다시 사기기엔 무리겠죠? 만약 갚는다고 해도 정신 차린다해도 결혼은 말도 안되는 소리겠죠? 제가 정신차리게 독한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사긴 시간이 긴만큼 정리하려니 너무 힘드네요. 맨날 울고불고 나를 아껴야하는데 그게 너무 안되어서 힘들어요.
공황트라우마스트레스불면불안우울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개, 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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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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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
아프지만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도박 #트라우마 #스트레스
마카님, 안녕하세요. 길게 쓴 사연을 보면서 저도 막막해지네요. 그럼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댓글 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오래 사귀었던 남자 친구가 도박에 빠졌고, 그 일을 다른 사람이 알려주어서 알게 되는 바람에, 배신감과 도박에 대한 실망으로 헤어지셨네요. 그럼에도 워낙 믿었고 결혼까지 생각했던터라 이별에 대한 아픔으로 힘들어 하고 계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마카님을 속이고 도박에 빠진 것이 이 상황을 초래하고 말았네요. 마카님은 이런 남친을 바라보면서 예전에 잘해주었던 모습과 결혼을 생각하면서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것이 한 순간에 사라진 상실감에 힘들어 하고 있구요. 도박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도박은 일종의 중독으로 한 번 이 것에 빠지면, 이 보다 더 큰 쾌락으로 대체되지 않는 이상 빠져나오기가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박을 아예 하지 않는 사람은 있지만, 한 번 하게 되면 좀처럼 끊지 못하는 것이 도박입니다. 뇌 과학으로 설명하자면, 도박을 하는 순간에 강력한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이 생성되어 그 맛에 취하게 됩니다. 이렇게 한 번 그 쾌락의 맛을 보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그 맛을 다시 맛보기 위해 또 도박에 손을 대는 것입니다. 그리고 도박을 만들고 파는 사람의 현실적인 입장에서 판단해 보면, 결론적으로 도박은 도박을 하는 사람이 지는 게임입니다. 확률적으로 도박을 하는 사람이 분명지는 게임임에도, 간혹 한 두번씩 이기게 해 주는 장치가 있을 뿐인데... 이 유혹에 빠져서 마치 자신이 또 그렇게 이길 수 있다는 착각을 가지는 것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는 남자친구가 하는 도박의 중독성에 대해 분명하게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이러한 도박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서는 얼마나 큰 대가를 치러야하고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인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도박에 빠진 모든 사람이 그 도박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도박을 끊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도박중독을 치료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도박에서 빠져 나온 사람들의 자조모임도 있습니다. 이같은 프로그램이나 모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유익할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밞아가다 보면 지금 남자친구를 바라보는 마음, 즉 감성적으로 아프고 배신감에 힘들어 하는 감정들이 조금은 이성적으로 판단될 것입니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판단은 감정을 가라앉히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감정과 이성을 구분하셔서, 아프지만 이성적으로 판단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마인드카페 전문코치 박유찬 드림
sausis22
10일 전
마카님 제가 연애고자수준이라서요 연애에 대한 조언을 해드리긴 힘들고요 아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어요 옛말에 술여자도박 이 세가지는 못 고친다고 해서 이런 남자랑은 살지 말라는 말이 있어요 저도 드라마나 영화로 본 거긴 한데요 도박에 한번 빠지면 모아놓은 생활비 얘들 등록금에 하다못해 집안살림도 팔아먹어요 술중독도 그렇지만 도박중독 또한 의지로 끊을 수 있는 게 아닌거 같아요 처음부터 아예 안 하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오래 사귄 사이이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얼마나 마음이 무너질지 전 잘 알지 못해요 다만 이 사실을 모른 채 결혼했는데 그 후 알게 된 것보단 힘들더라도 결혼하기전에 알게 된 건 그나마 다행인것 같아요 너무 힘들면 여기에 또 글 남겨요
desire095
10일 전
도박은 때려 죽어도 못고치던데요.... 결혼 해도 도박은 계속 할텐데 괜찮아요?? 평생 쫒겨 다니고 생명에 위헙이 있을 텐데 괜찮아요??? 결혼 하기 전에 알아드는건 기회 아닌가요?? 도망 갈수 있는 기회 남친이 열심히 일하다 사업이 힘들어 진 상황이라면 같이 극복 하고 함께 하는게 맞는데요 도박은.... 답 없어요..... 한번 중독 되면 손이 날아 가도 계속 한데요 영화 타자에서 기술 가르치던 분 그랬어요 한번 찾아 보세요 손가락을 짤려 나가도 계속 했다는 사람도 있어요
Autumn09 (글쓴이)
10일 전
@sausis22 감사합니다
Autumn09 (글쓴이)
10일 전
@desire095 감사합니다
haru73
10일 전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배신감과 실망감이 너무 크시겠어요.. 술 도박 마약은 답이 없어요 한번도 안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한 사람은 없다고.. 마음 아프지만 결혼 전에 안 것이 다행이에요ㅜ 마음 잘 추스리시고 힘내세요^^
slivermoon
9일 전
그걸 왜 다시 사귀어주나
iuytrewq
9일 전
도박에 빠지면 끊기 힘듭니다. 제 조카가 도박에 빠졌는데 친척들에게 온갖 거짓말, 비굴한 이유 대면서 돈 빌려서 날리고 가정은 뒷전이고 끊었다 다시하고 또하고 결국 이혼하고 비참하게 삽니다. 결혼 신중히 생각하세요.ㅠ
jaymie
9일 전
도박 여자 마약은 고쳐지지 않아요。。 한순간의 유혹? ㅋㅋㅋㅋㅋ 그렇게 믿고 싶으신가요? 정녕?? 결혼해서 남편 도박빚갚는데 인생 허비하고 싶으세요? 여기 글올라오는것들 안보셨어요? 자식한테 도박빚 갚느라 맛있는거 좋은거 못해주고 그렇게 키우고 싶으세요? 빚쟁이 집에 들이닥칠까 누가 초인종만 눌러도 벌벌 떠는 삶을 자식에게 주고 싶으세요? 도박하는놈이 마누라 안팰까ㅋ 그런 가정을 갖고 싶으신가요??? 스스로 팔자 꼬지 마시고 조상이 도왔으니 감사하게 여기고 새인생이다 하시고 사세요 그대 앞길에 찬란한 꽃길만 있으시길 바래요
유샤이닝
8일 전
Autumn09님 지금은 혼자 잘 살아내는 연습을 하셔야 할 때입니다. 전 남자친구와 연관된 사람들은 절연하시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세요. 한순간 그동안 쌓아왔던 미래를 도박으로 날릴 수 있는 사람을 생각하기엔 Autumn09님이 ***도 아니고 해서도 안되죠. 이글 잠깐 읽는다고 사랑이 식지는 않아요. 그래도 마음을 잡아서 Autumn09님 미래에 더 많은 에너지를 쓰고 바쁘게 사시기를 바라겠습니다.
Autumn09 (글쓴이)
8일 전
@유샤이닝 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