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진짜 모습을 좋아해줄 사람을 원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자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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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진짜 모습을 좋아해줄 사람을 원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iru104
·3년 전
19살 남자입니다요즘 제가 저의 모습을 많이 연기를 해요 친구를 최근에 많이 사귀었는데 그 방법이 많이 웃고 허당이거나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일종의 컨셉질을 하고 있어요 제 키가 나잇대에 비해 작은 편이여서 제가 말하긴 좀 그렇고 막 귀여운 척을 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하면 귀여워 보이고 남들의 호감을 쉽게 살수 있다는 사실을 알거든요 물론 남들도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저도 원래 제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지만 요즘은 훨씬 심해서 전에 저를 알고있던 사람이 저를 보면 역겹게 왜 그러냐는 말도 들었어요 이런걸 하면서 친구도 많이 늘었지만 저 스스로 이러한 제 모습이 어색하다 느껴질 때가 있고 집에 들어오면 오늘 내가 했던 말과 행동에 현타가 올때도 있습니다 제일 고민을 많이 했던게 친구들이랑 카페에 갔는데 그중 한명이 저를 보고 너는 우울증 올 일도 자살할 일도 없다고 말했는데 그 말을 듣고 당황스러웠어요 왜냐하면 저는 우울증을 반년정도 겪은적도 있고 우울증이 자주오며 진지하게 자살을 생각하거나 계획한 적이 몇번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말을 인정하고 싶진 않아서 웃으면서 글쎄다 라고 말했어요 결국 이러한 괴리감과 답답함때문에 밤만 되면 울적해져요 원래의 저는 친구들과 있을 때처럼 가벼운 말을 하는걸 좋아하는게 아니라 진지하거나 철학적인 내용등을 좋아하고 밝지 않고 상처를 정말 쉽게 받는 성격이에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끔씩 집에서 성향이 비슷한누나랑 맨정신으로는 말 못하고 술을 마실때 진지하고 철학적인 내용이나 나의 고민을 털어놓아요 물론 제 고민은 거의 안말하고요 그럴때면 정말 기분이 좋고 편한 감정을 느끼지만 이럴때가 몇달에 한번이에요 정말 편하게 다 내려놓은 상태에서 제가 좋아하는 얘기를 나누고 그걸 정말 좋아하고 같이 있어줄 사람이 필요해요 원래 알던 사람들에게는 들키기 싫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자니 밖에서 제 원래 모습을 안보여주니 그것도 힘들것 같아요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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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0407
· 3년 전
음... 컨셉질이라고는 생각 안 드는데요. 이상하다고 생각도 안 들고. 누구나 자신의 주 모습은 있을 거예요. 그동안 살아오면서 타인에게 많이 적용한, 흔히 자기가 본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것. 이 모습을 역겹다고 생각하는 친구는 진정한 친구가 아닌 것 같네요. 누구나 상황에 따라 자신이 필요한 모습을 바꿔나가는 것도 사회화의 일종으로 보는데... 친구의 말은 그냥 무시하셔도 될 것 같아요. 일단 자기 자신이 이런 모습을 수용해야 될 것 같아요. 타인이 뭐라고 하든 그건 타인의 영역이에요. 일단, 자신이 이를 받아들여주세요. 나한테 이런 모습도 있어라고요. 또한, 이런 모습으로 있을 때 타인에게 상처받고 미움받을 수도 있다는 걸 인지하시면, 좀 더 용기를 갖고 이 모습으로도 충분히 철학적이고 진지한 이야기를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이런 모습이 나온 것도 다 이유가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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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
· 3년 전
본인이 이때까지 잘만 연기해 놓고 이제 와서 사람들이 자기 본모습을 좋아해 주길 바라시는 건가요 이거는 이해하고 위로할게 아니라 충고가 더 필요한 거 같네요 이런 생각이 드는 거 자체가 잘하는 짓이 아니란 걸 이미 아신다는 건데 관두세요 이제부터라도 한 번 잘 생각해봐요 그래봐야 자기만 손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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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alaaua05 (리스너)
· 3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리스너 akaalaaua05입니다. 마카님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도 함께해줄 친구를 찾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많이 고민되는 상태이시군요. 처음부터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은 잘 없습니다. 차가워 보이는 겉모습인데, 알고보니 마음 따뜻한 사람도 있고, 마냥 밝게 웃기만 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내면에 우울하고 깊은 상처가 있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러한 내면의 모습들은 정말 상대와 친해지고, 그 관계가 깊어져 신뢰가 쌓였을 때 서로에게 보여지지요. 마카님은 진지하고 철학적인 이야기를 좋아하고, 쉽게 상처받는 자신의 성격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즘 애들답게 힙하지 않고, 예민한 성격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마카님이 이러한 성격을 드러내고싶어하지 않는 이유에 대하여 궁금해요. 거대한 학생 무리들 중에서도 무리가 또 나뉘어지는 이유를 알고 계시나요? 책벌레 무리/힙합 좋아하는 무리/범생이 무리/노는 걸 좋아하는 무리 등... 서로 취향이 맞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마카님처럼 진지하고 철학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분명 존재해요. 그런 이야기를 꼭 좋아하지 않아도, 마카님이라는 존재 자체가 좋아서 그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아해주는 그런 친구가 있을 수도 있구요. 그러니 애써 숨기려고 하지 마세요. 마카님이 드러내면 드러낼 수록, 더 잘 맞고 진정한 친구들이 찾아올 것입니다. 언제나 곁에서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