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괴로움#도망가고 싶음#도움이 필요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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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lwn21
·5년 전
싶음 필요해요 지금 이과 고2인데... 대인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제 성격이 다른 사람들보다 타인에 말에 민감하고 쉽게 감정이 상하고 미움 받는 것을 무서워하고 내성적이어서 하고 싶은 말도 잘 못하고 자존감도 낮아요.. 이런 성격 때문에 일상적인 생할(친구들과 대화)에서 상처도 많이 받고 고민도 많이해요... 그런데 요새 저를 싫어하는 애들이 저한테 싫은 티를 완전 팍팍낸거든요...... 사실 뒤에서 가끔가다가 자기들끼리 저를 욕하거나 비웃거나 하는 건 좀 참을만 했는데 딱 한번 무슨 일(밑에 적어 놓을게요!!)이 있고 난 후에 별거 아닌 일에 막 태글 걸다던가 아니면 대놓고 욕하다던가...(저만 들릴 정도로 하거나 저만 있을 때) 그리고 제가 싫어하는 짓을 한다던가.....(이것도 밑에 가장 힘들었던 몇개만 적을 게요!!) 너무 힘들어서 수업도중에 갑자기 눈물이 나고 학교에서 무단이탈하고 싶을 정도인데... 그래서 진짜 힘든 날 엄마한테 얘기하니까 저한테 '너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개들한테 지고 사니' 하면서 더 화를 내는 거예요..... 사실 이런 비슷한 말 하신게 한두번이 아니시긴 한데... 진짜 이 날에는 그 말이 엄마는 나를 이해해 줄 수 없다고 말하는 거 같아서... 진짜 버림 받은 거 같고... 또 웃긴 게 그 말은 듣고 한참 울다가 보니까 엄마 말이 맞는데 내가 이상한 애어서 과민반응하는 거 아닐까 나만 사라지면 될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근데 이때 진짜 무서웠던 게 한 순간 눈물이 멈추고 호흡도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제가 어디있는지 누구인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거....)... 그래서인지 이제는 다 필요없고 이 상황에서 너무 벗어나고 싶은데.... 솔직히 제 생각으로는 학교를 떠나는 거(휴학)밖에 없거든요.... 근데 엄마는 휴학 얘기 자체를 듣지도 않으시고....(엄마는 제가 정상적이기를 바래서래요...) 하지만 저는 진짜 이러다가 한 번 크게 사고칠 걸 같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좀 도와주세요.... 그리고 댓글에 그 애들과의 적어 놓을테니까 제가 잘못된 거면 조금 부드럽게 인정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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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n21 (글쓴이)
· 5년 전
이렇게 된 사건?? 제가 그 주에 칠반을 지워야 하는 당번이었는데.. 그 날 제 친구 몇 명과 그 애들이 칠판에 낙서를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칠판에 낙서하지마 하면서 개네 전부한테 얘기했는데(주관적이지만 저는 화낸 게 아니라 그냥 나 주번이라 말이야하면서 약간 징징 되면서 했어요..) 그러니까 막 공격적으로 저한테 너는 뭐 칠판에 낙서 안하냐면서 그 애들(3명) 전부가 막 따지듯이 묻는거예요.. 그래서 사실대로 나는 칠판에 낙서 잘 안한다라고 얘기했는데(왜나하면 그 주 주번이 힘들테고 무엇보다 칠판이 더러운 게 싫으니까...) 막 더러워서 안하겠다는 표정, 몸짓, 말투로 표현하면서 쪼잔하게 그런다 하면서 3명이서 가는 거예요... 그 때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따지지도 못하고 하 어이가 없어 이 말밖에 못 했는데... 그게 그만큼 비난받고 경멸받을 만한 일인가요.... 진짜 이 때 손이 너무 떨리고 눈물이 계속 나서 결국 수업시간에 아프다고 하고 나가서 화장실에서 울었는데...(이때까지 저한테 이정도로 직접적인 적의?를 보여준 사람이 한 명도 없었거든요...) 이거에 대한 답변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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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n21 (글쓴이)
· 5년 전
읽어준 분 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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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n21 (글쓴이)
· 5년 전
저 조금 슬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