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면 남자친구에게 욕을 하고 소리를 질러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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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야문제
18일 전
화가 나면 남자친구에게 욕을 하고 소리를 질러요
300일 가까이 되어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신중하고 조용한 편이라 말이 별로 없습니다. 평소 불안한 마음과 걱정이 많은 저는 사랑에 대해 확신을 듣고 싶어합니다. 그 외에도 불안함을 해소하고자 하는 질문도 많이 합니다. 이러한 저의 질문이나 요구에 남자친구는 어떤 대답을 해야 할 지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성격이 급한 저는 답이 느리다 싶으면 화를 냅니다. 그렇게 헤어지자는 말까지도 너무 많이 해서 저희 사이에 헤어짐이라는 선택지가 자주 나오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욕까지 한 번 하고 나서부터는 그 이후로 화만 나면 욕을 같이 하고 남자친구가 놀랄 정도로 소리를 지릅니다. 욕을 하자마자 아차 싶지만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저는 그 당시에 제가 정말 화가 났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것 같습니다. 안 통한다 싶을 때는 폭력까지도 행사합니다. 그 상황에 남자친구는 화를 내지 않고 제 행동을 크게 지적하지 않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쳐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족 관계에서도 어머니께도 화가 나면 욕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고쳐지지 않았고 지금까지 이어져온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욱하는 모습이 저에게도 보이는 것 같아 정말 괴롭습니다. 이것 때문에 학창시절에 친구들을 여럿 잃었습니다. 또한, 저의 이런 모습이 반복되자 최근에는 남자친구도 지치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저도 제 행동에 죄책감으로 너무나도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 관계가 저 때문에 그른 것은 아닌지요. 제가 고치지 않는다면 이 관계는 언젠가 끝나겠지요? 오래 이어져온 문제를 고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이러한 성격을 고칠 수 있을까요?
불면우울분노조절스트레스충동_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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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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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
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과 각자의 속도를 수용하는 과정이 필요해보입니다.
#각자다름#나받아들이기#나와상대방의속도이해하기#조절하기#문제가아닌#나의마음에머물기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이른 시간 남겨주신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300일 가까이 되는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자신과 다른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오는 여러가지 불편감에 대해 남겨주셨네요. 속도의 다름과 인식과 반응의 차이 그리고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행동화경향성을 보이는 자기자신에 여러가지 생각이 올라오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신중하고 조용하며 자신의 생각이 정리가 되기 전까지 표현을 하지 않는 남자친구 자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그 순간 표현부터 하는 마카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 까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이 확보되어야 편안함을 느낍니다. 이런 남자친구에 반해 에너지의 방향이 밖으로 나가는 마카님은 남자친구에 비해 속도가 빨라서 느리게 반응하고 나의 기대욕구에 만족을 하지 못해 불편한 감정을 느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이 적어주신 < 아버지의 욱하는 모습이 저에게도 보이는 것 같아 정말 괴롭습니다. 이것 때문에 학창시절에 친구들을 여럿 잃었습니다. 또한, 저의 이런 모습이 반복되자 최근에는 남자친구도 지치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저도 제 행동에 죄책감으로 너무나도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 글로 보아도 마카님의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습관적인 강화가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의 시점에 마카님은 < 오래 이어져온 문제를 고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이러한 성격을 고칠 수 있을까요? > 원하시는 이것에 맞추어 제 의견을 드리고자 합니다. 자신의 행동을 고치고자 하는 바램이 변화의 시작입니다. 성격을 고친다는 생각보다는 조절한다고 생각하시면 좀 더 편하게 접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속도가 빠른 나의 말과 행동 생각을 지금보다 10프로씩 낮춘다고 생각하고 조절해보세요.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머물러보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가져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빨리 해결을 해야 하는 나의 욕구와 달리 남자친구는 다르다는 것을 수용하는 것부터 변화의 시작임을 알아차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지나간 과거보다는 현재의 나의 행동과 생각을 바라보고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집중해보는 시도도 필요합니다.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바람구두
17일 전
답과 해결 방법은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아요. 마음 깊이 들여다 보세요. 저도 노력 중인 한 사람일 뿐입니다.
tjdl11
17일 전
공감되네요… 저도 얼마전 그런 저땜에 4년넘게 사귄 남친이란 헤여졌어요.. 제풀에 못이겨 헤여지잔말고 밥먹듯이 하던 나였고 그걸 다 감싸주고 받아주고 한것도 남자친구 였거든요… 저도 언제부턴가 남친이 술만마시고 연락만 잠깐만 안돼도 오만가지 욕 다했거든요…안그래야지 이해해줘야지 하면서도 내맘대로 안됐어요ㅠㅠ 남친이 지쳤는지 이번엔 먼저 시간좀 갖자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전 성격이 급해서 못참고 달달 볶다가 관계가 더 안좋아지고 이젠 완전히 끝난 상태가 돼버렸어요ㅠㅠ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혼자 힘드시면 전문가 상담 같은거 통해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아직 기회가 있으니 홧팅하세요!!
z정다z
17일 전
저랑 성격이 비슷해요 늘 사랑을 확인 받고 싶고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상대의 마음을 알아야 한달까요 이미 문제가 뭔지 자각하는 것만으로 절반은 오신거 같아요 저도 불안하면 욱해지고 관계를 끊고자 하는 면을 줄이기 위해 일단 제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내가 사랑을 받고 싶었구나, 관심 받고 싶구나 라는 걸요 자책하거나 상대방에게 화를 내는 것만으론 그 욕구가 안채워지더라고요. 그저 그 문제점을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다소 건강한 방법으로 상대방에게 표출 하시는 게 어떨까요? 상대방의 입장도 고려 하면서요. 힘내세용 ..!!
문제야문제 (글쓴이)
17일 전
@tjdl11 그렇군요.. 저도 지금 남자친구가 하루 넘게 카톡을 보지 않네요 이번 계기로 정말 그러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문제야문제 (글쓴이)
17일 전
@z정다z 정말 맞는 말씀이십니다.. 제 마음을 먼저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슈퍼에너자이저
15일 전
ㅎㅎ 남자랑 여자는 근본적으로 다르데요. 여자는 바로바로 답을 받고싶고 확인받고 싶어하지만 남자는 하던 일이 있으면 일을 마치고 하는 편이고 믿고 좋으면 더욱 더 그렇게 하는편이죠.남자들은 결혼하거나 늙게되면 더 늦게 답하거나 아예 답이 없답니다ㅎㅎ 입장을 바꿔보시구 원하는데로 하려면 남친이 백수여야 가능하다고 보시면되죠. 더 인내심과 참을성을 기르세요~~웬만하면 욕과 폭력은 금물입니다 남의집 귀한 아들을 막대하시면 큰일ㅎㅎ
문제야문제 (글쓴이)
15일 전
@HOJ01 저도 고등학교 때 친구 하나 둘 잃고나서도 정신을 못 차린 것 같은데 이번 계기로 꼭 해결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유샤이닝
14일 전
입장 바꿔 생각하니 소름끼치네요.
GenTiger
13일 전
고치고 싶은 게 타인입니까? 자신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