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다음주 금요일이면 2년가까이 길고도 길었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등록금|복학]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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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reewriter3927
·3년 전
진짜 다음주 금요일이면 2년가까이 길고도 길었던 대체복무가 끝나게 된다 수고했다고 주위에서 알아주길 바란건 아니지만 스스로에게 보상도 못주는 상황에서 계속 나아가야만 하는 것이 힘들다 아빠는 그래도 현역으로 자유를 뺏기면서 일하지는 않은것에 내가 얼마나 수고했는지 모르시는것 같고 아빠말이 틀린것은 아니지만 특수학교에서 매일같이 중3짜리 똥기저귀를 갈아주고 똥 묻은 엉덩이를 닦아주고 갈아입혀주고 하는 일이 정말 욕나오도록 힘들었었다 그런데도 매일 아침 6시 반에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이른 아침 학교에 가서 일을 하고 단 한번도 무단지각이나 지각도 기껏해야 폭우 왔을때를 제외하곤 한적이 없었다 정말 성실히 일했기에 같이 일하시는 선생님들이랑 아이의 어머님이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그런데 정작 가족들은 잘 몰라주는 것 같아 서운하기도 하다 친구들도 그렇고 하기야 직접 해*** 않는 이상 이 일이 얼마나 힘든지 어떻게 알겠냐 사실 2년가까이 적금 해 놓은 돈으로 스스로에게 보상해주는 차원에서 몇년동안 못간 해외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복학하고 나서 졸업한 후에 갈 어학연수를 모두 내돈으로 내서 가야하는 것을 생각하면 돈을 쓰는 것에 매우 인색해진다 마음같아선 부모님이 가까운 일본이라도 보내주셨으면 하는데 그정도로 여유로운 형편도 아니고 이번에 복학하면서 학비 월세 용돈까지 다 지원받기를 원했는데 최근에 일하면서 아빠가 질병을 얻으셨다 했고 수술하셨다고 하면서 자칫하면 장애등급 판정을 받을 수준까지 갈뻔했다고 말하시니 얼굴에 철판을 깔고 전부 지원해달라고 할 순 없었다 등록금은 결국 국장에 의지하고 모자란 돈은 학자금 대출로 일단 빚을 지기로 했고 생활비 지원 관련 빚도 일단 필요하면 받기로 했다 근로장학생도 지원해서 할거고 추가로 알바도 어느정도는 꼭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참 쉽지 않은 상황이 또 되리란 생각이 든다 모든지 해보기도 전에 걱정부터 하는 내 성격은 고쳐야겠지만 부담이 되긴 한다 상담에서 말했듯이 나는 힘들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부모님도 동생도 친구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한다 혼자서 어떻게든 해야한다는 생각에 참 힘들고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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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덕배병장 (리스너)
· 3년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카님의 사연 잘읽어보았습니다. 일단 대체복무 하시느라 너무나도 고생많으셨습니다. 마카님께서도 현역이 아니더라도 대체복무로 가서 많은 고생과 특수학교에서 업무를 보시는 선생님들께서도 칭찬을 하셨지만 주변에서 나의 고생을 한것을 주변에 가까운사람이 고생했다라는 말한마디를 못받으셔서 많은 서운함을 느껴지셨는데 제주변 친구들도 대체복무한친구들도 있어서 이야기를 많이들으면서 많은 고생을 한것을 알게되었어서 마카님께서도 정말 고생많으셨고 너무나도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힘든일이 있어도 누구에게도 말을 안하고 오로지 나스스로만 계속 참고있다보니 사람인지라 마음적으로 많이 힘들실겁니다. 지금현재 가정적으로 아버님께서 편찮으시고 학교생활도 잘할수 있을까라는생각에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힘드실때 저도 상담을 통해서 많은 힘을 얻었듯이 마카님께서도 앞으로도 상담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적인 어려움을 조금씩 없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카님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