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중학교|증후군]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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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ILYIDK
·3년 전
요약을 쓰고팠는데, 그럴 시간에 손목 한번 그어볼 생각하겠다고 생각하고 이제 정말 끝을 낼까싶어서요. 정신분열증이라도 온 것처럼 제 인격체는 늘어가는데, 저는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고 느껴요. 제 인격은 다섯개에요. 가족들 앞에서 웃으며 낙천적인 모습인 저와 친구들 앞에서 착하게 굴며 웃는 저, 길 가다가 말 걸어도 웃으며 그 사람 이야기에 맞추는 저와 선생님 말씀 잘 들으며 모범적인 모습인 저. 마지막 저는 그냥 저에요, 근데 전 제 감정을 못 느끼겠어요. 웃음이 나면 웃고. 슬프지도 않은데 눈물이나고. 화는 안 나요, 그냥 가슴이 딱 막힌 느낌. 무기력하고, 공허하달까요. 그렇다고 정신병원에 갈 수는 없어요. 아직 전 15살이니까요. 철이 일찍 든 탓일지도 몰라요, 유치원다닐 때 철이 든거면 일찍 든거죠, 그렇죠? 아마도. 그때 전 배신을 당했어요. 최근에 강제전학당한 후 일진으로 살고있다는 소식을 접하니 막막하더라구요. 물론 그렇게 느끼게된 것 같았어요. 제가 그 애의 첫 타깃이였으니까요. 이후 3학년때 절친의 전학, 4학년때 친구의 죽음. 5학년때 친구가 사라졌음은 물론 6학년때는 5명 이상이 한번에 제게 나무라던 일들. 돌***니는 헛소문들에 죽고싶기도 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은 잘 넘어가나 싶었는데. 2달간의 다른반아이의 집착을 견뎌야했고 이미 두번 학폭위에 넘겼으며 두명 다 동일인물이고 되도 않는 소문 내는 아이들이 제가 오래 전 챙겼던 부족한 아이였으며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왜 넘겼냐는 욕을 들으면서 살아갔고, 곧 교육청에 가야한더군요. 진술하러. 모두가 제가 철이 일찍 들었다고 걱정해요, 한달 뵌 학생 선생님들께서도 뛰어놀 나이에 너무 철이 들어 걱정이라하시고. 담임 선생님들도 널 보여도 된다고하고. 교감선생님께서도 스마일 증후군이 아니냐고 물으시고. 3분만에 절 알아채신 다른 학년 선생님께서도 울컥하실만큼 감사한 말들 주셨지만 저는 여기까지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저는 아직 철이 들지 않아서 이렇게 살***지도 모르겠어요. 제 인생의 나침반은 버려졌어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이렇게 살아가는건 의미 없으니까요. 그냥 빨리 죽고싶어요. 이렇게 얘기하면서도 제 입꼬리는 내려오지 못해요. 하다못해 울때도 웃고있으니까요. 미안해요, 엄마아빠. 이런 딸이라서. 이러니까 내가 선천적인 병이 심해져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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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oay
· 3년 전
제가 하는 말이 쓴이님께 상처가 될까봐 쉽게 손가락을 움직이지 못하겠네요 제가 어찌 쓴이님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있을까요 그저 꼬옥 안아드리고 싶네요 버티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존재하고 견뎌줘서 고맙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죽고싶다는 살고싶다와 동일한 말이라고요 세상에 정말로 죽고싶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뭐라 말 하긴 어렵지만 쓰니님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빈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숨겨진 진심이 쓰니님께 닿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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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hesky123
· 3년 전
댓글만으로 제 마음이 다 닿지 않을 것이라는것도, 진심이 곡해되어 들릴지 모른다는 것도 알지만 조심스럽게 글 남기어봅니다. 지금까지 견디어주셔서 감사하고 몸부림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 만약 제 곁에 계셨다면 꼭 끌어안아드렸을 거예요. 어떠한 말도 잘 와닿지 않으리라는 것 알지만 작성자님께 작게나마 제 마음이 닿았으면 좋겠어요. 서로의 존재를 알지는 못하지만 같은 하늘 아래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며 계속 함께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