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전 이렇다 내세울만한 직장도 없었고 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이직]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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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결혼 전 이렇다 내세울만한 직장도 없었고 자존감이 바닥인 상태로 살다가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 취집을 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정말 행복했어요. 제 자리가 생기고 제 할일이 주어진 그 기분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매일 함께하고 아낌을 주고 받는 나날들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그러다 아이를 낳았고 아이가 돌을 조금 남긴 시점에 남편이 이직을 하며 바빠졌어요. 너무 바빠 아침일찍 나가 저녁늦게 들어오는 일이 잦아 졌습니다. 코시국이 터졌던 그때 아이와 저 둘만 남겨진거죠. 저는 평생 집에서만 놀고 먹어도 행복하다 생각했던만큼 엄청난 집순이 입니다. (내가 히키코모리가 아닐까 고민한 적도 있어요.) 그래서 괜찮을 꺼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아이에게 매달려 있는 삶 자꾸 지쳐가고 하루종일 눈물 흘리는 날이 생기고 늘어가고.... 점점 미쳐가는 제가 되더군요. 아이를 키우면 나의 밑바닥까지도 확인 할수 있다는 말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아이에게 소리지르고 화내고 혼자 놀게 내버려두게 되는 날도 늘고ㅠ 혼자서 아이를 감당하는 그 나날들이 지옥 같았어요... 그러다 코로나 제한이 풀리고 아이를 마음놓고 어린이집에 보낼수 있는 날이 찾아왔습니다. 잠시만이라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저만의 시간을 보내면 괜찮을 꺼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게 한달 두달 세달이 지나며 아니라는걸 알았어요. 오히려 아이와 함께 있을 때보다 무기력하고 제가 해야 할일 조차 안하고 멍하니 있는 날이 대다수 였어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괜찮은척 밝은 척 오바하면서 혼자가 되면 울거나 멍하니 티비만 보는 날이 지속 되고 있습니다. 저는 왜 이러는 걸까요ㅠ 저는 제가 우울증일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이 우울함이 제 아이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을 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횡설수설한 하소연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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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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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어오에
· 3년 전
네 우울 불안 다 높아보이세요 전문가랑 상담하시는게 아이와 어머니 두분 다를 위하는길이에요 뇌가 쓰는 속임수에 속아 아이에게 나쁘게 굴지마시고 지금이라도 방지하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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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arsLeftCry
· 3년 전
일단은 사랑하는 분과 결혼하셔서 넘 부럽네요 그런데 자녀계획은 결혼 전에 있으셨나요?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여도 결혼은 현실이기에 자녀계획은 필수거든요 요즘은 딩크족인 부부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더라고요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저 또한 딩크족을 염두해두고 있구요 그래도 자녀는 축복이니 키우는 과정은 힘드시겠지만 자녀가 주는 기쁨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해요 창문 활짝 여시고 좋아하는 노래 크게 트시고 집안일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시면서 그렇게 몸을 움직여보시고 익숙해지면 가족을 위한 정성 가득한 저녁밥상도 직접 준비해보세요 일단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청소부터 시작하세요 생각도 정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