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생각들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파도같이 밀려와요…기억을 아예 안하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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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iboooj
16일 전
부정적인 생각들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파도같이 밀려와요…기억을 아예 안하는 방법 없을까요?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6개,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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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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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
생각의 영향력을 줄이는 방법
#부정적인생각 #침습 #알아차림 #수용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의지와 상관없이 자꾸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은 우리에게 심리적 고통을 주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억누르거나 회피하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마카님께서 써주신 것처럼 기억을 안 하는 방법을 찾게 되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런 노력을 할수록 역설적이게도 부정적인 생각의 빈도와 강도는 더 증가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다이어트를 할 때 평소보다 더 먹고싶은 음식 생각에 몰두하게 되는 경험은 흔하게 일어나는 예입니다. 이는 부정적인 생각을 억누르려고 노력하면 우리의 초점이 바로 그 부정적인 생각으로 향하게 되고 관련된 뇌의 연결망을 더욱 자극하게 되어 오히려 더 중요한 일로 인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즉, 억누르고 회피할 수록 더 생각이 나게 되고 그 영향력이 더 커지는 것이지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따라서 기억을 지우거나 떠올리지 않기 위해 하는 노력을 멈추시고, 떠오르는 그 생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수용하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파도처럼 밀려오면 자칫 그 파도에 휩쓸려서 그 생각에 매몰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부정적인 생각들로 더욱 괴로워지기 쉽지요. 그럴 땐 마카님께서 마카님의 생각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바라본다고 인식해 보세요. 우리는 제 3자의 시각으로 우리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OO이 너가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라고 말하는 것처럼요. 이렇게 관찰자의 입장에 서게 되면 경험에 매몰되지 않고 그 경험에 대응 할 수 있게 됩니다. 산 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그 속에서 울며 헤매는 것이 아니라 하늘 위에서 길을 잃었음을 알아차리고 나의 위치를 확인하여 산 아래 방향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대응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다음에는 관찰한 생각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 보세요. 호기심을 가지고 그 일로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찬찬히 살펴보고 스스로를 이해하는 경험을 한다면 경험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하게 되면서 생각에서 벗어나 마카님의 현재 삶에 보다 더 충실하게 될 것입니다. 마카님은 마카님이 하는 부정적인 생각 그 자체가 아닙니다. 그 생각보다 더 큰 존재입니다. 생각을 관찰하고 수용함으로써 그 경험에 대처할 수 있는 사람임을 잊지 마세요.
저의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