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때문에 정말 힘들어요. 옛날부터 그랬어요. 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죄책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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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엄마때문에 정말 힘들어요. 옛날부터 그랬어요. 제가 극한의 극한까지 밀어붙여지는 상황은 전부 엄마가 만든거였어요. 엄마가 들으면 노발대발하겠죠..엄마는 자기가 내게 잘해줬다고 생각하니까요. 엄마는 전형적인 대물림의 악례에요. 엄마는 불우하게 자랐기때문에, 그렇게 자라는게 당연했기때문에 엄마가 하는 모든 언행은 타당한거에요. 그러다가 한번씩 내게 잘해주는 걸 가지고 자기가 좋은 부모라고 착각하죠... 엄마는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이에요. 본인의 한순간의 감정, 욕구..그걸 해결하는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에요. 자기에게 설설 기며 맞춰주는 사람이 착한사람, 배려깊은 사람, 자신과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죠. 저는 유일하게 엄마와 "맞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다 참았거든요. 엄마가 이유없이 욕하고, 때리고, 이중잣대를 들이밀며 억지를 부리고..그런걸 다 참았어요. 내가 망가지고 망가져서 내 인생을 스스로 포기할 지경까지 그게 맞다고 믿었어요. 엄마가 좋았으니까요. 엄마가 웃는게 좋았으니까요. 근데 엄마는 그런 사람이 아니더라구요...주는 만큼 돌려주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받는게 당연한사람, 내가 언제까지고 참는걸 당연하게 여기는사람, 내 행복은 안중에도 없는 사람...그게 엄마더라고요. 엄마는 날 웃게하지 않았어요. 내가 웃는것에 행복해하지 않았어요. 날 울리고, 화나게하고...병들게했어요. 그렇게 해야 자기가 행복해진다면 기꺼이요. 엄마는 자기 기분을 풀기 위해 온갖 곳에 화풀이를 해댔어요. 저는 늘 그곳에 있었기때문에 늘 당하는 사람이었죠. 이유는 없었어요. 엄마의 가까이에 있으니까, 편하니까. 엄마는 자신의 사람들을 품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아니었어요...이용하고, 버리고, 욕하고, 화풀이하고... 엄마는 그래놓고 나중에 자기 기분이 풀리면 죄책감을 가지는 척,괴로운 척 했어요. 네가 나때문에 고생이다, 잘못 부모를 둬서...그건 진심인 줄 알았어요. 하다못해 그 자각만큼은 진심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엄마는 도취되어있는거에요. 자신의 불행과 그 영향을 깨우치고 있는 사람인 척.....엄마는 변하지 않았어요. 내 목을 ***대며 죽으라고 고사를 지내던 그때와 하나도 변하지 않았어요. 난 진짜 노력했어요. 살고싶어서, 이런 집안에서라도 행복한 척 자기를 속여가면서도 웃고싶어서 막 웃었어요. 충동적으로 칼을 들거나 옥상에 올라가면서도 날이 밝으면 다시 웃었어요. 오늘은 살만하다고, 세상이 살만하다고 생각하면서요. 근데 죄다 제자리걸음이었어요. 아무것도 바뀌지가 않았네요. 나만 또 참고 있고,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않고. 해가 갈수록 응석부리지 말라는 변명이 생겨날 뿐이네요. 난 응석한 번 부려*** 못했는데 이렇게 제 앞가림 알아서해야하는 어른이 되는거네요. 내가 훌쩍 떠나도 나는 잘 살아요. 날 놓지못하는 건 태어나서 나를 낳을때까지 평생을 소녀처럼 하고싶은대로 산 엄마면서. 엄마때문에 난 하고싶은것도 못하고 살았는데. 그정도 맘대로 살았으면 됐잖아요. 나도 숨 좀 쉬고싶어요. 나도 웃으면서 일어나서 웃으면서 잠들고싶어요. 행복하다가도 집에만 들어오면 숨이 턱턱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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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liaruder
· 3년 전
내얘기... 전부 외부요인탓으로 돌리지만 집구석이 제일 숨막히죠 참 웃기게도 말잘듣는 착한자식들 부러워하면서 아무말도 못하고 예예하면 밟아 죽이고싶으면 언제든 죽일수있는 하찮은년 말대꾸하고 ***없게 욕하면 내 딸이지만 어려운사람이 되더라고요 갑을관계 먹이사슬이 있는 연인관계랑 참 비슷해요 내가 갑이되거나 아니면 을이되서 맞아죽을수도 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