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젊은 엄마, 아빠 아빠의 폭력적이고 잦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폭력]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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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aing
·3년 전
너무나 젊은 엄마, 아빠 아빠의 폭력적이고 잦은 외도로 결국 이혼 엄마의 꽃다운 20대 초반은 다 나한테 헌신 그래서 내 기억엔 없지만 엄마는 내가 어릴때 참 성숙했었다 말했다 엄마랑 재혼한 아저씨 동생을 갖기 전까진 나한테 참 잘해줬다 엄마가 임신하자마자 시작된 폭력과 폭언 7살 나이에 무릎꿇고 허벅지 회초리질 당하고 열이 펄펄 끓는 와중에도 땅에 머리박은채로 혼나고 그걸 엄마는 방관하고, 같이 때리고 8살, 태어난 동생이 미웠지만 귀저기도 갈아주고 분유도 주고 알뜰살뜰 챙겼다 동생이니까 결국 9살 되던 해에 친할머니댁으로 갔다 엄마는 6개월 뒤에 데리러 오겠다고 했다 그 6개월동안은 가끔 안부전화가 왔다 6개월이 되는 순간 전화가 뚝 끊겼다 할머니는 늘 내 탓을 했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했다 낙태하라고 돈까지 줬는데 꾸역꾸역 낳아서 본인을 힘들게 한다고 했다 아빠가 늘 돈 달라고 찾아오고 안주면 같이 죽자던 것도 전부 다 내탓이라고 했다 그래서 집에선 밥 먹는게 싫었다 한번씩 돈 달라고 찾아오던 아빠가 있으면 밥을 같이 먹어야했는데 먹기 싫다고 했다가 그대로 손이 올라왔다 학교밥만 먹으니 운동부 창고에 있는 컵라면이 너무 먹고싶었다 그래서 10살부터는 운동을 했다 훈련하고 혼나고 맞고 머리박고 구르는건 안힘들었다 소소하게 돌아가며 당하던 왕따시절이 힘들었다 중2 계속 매맞고 욕먹고 지쳐서 자해를 시작했다 높지도않은 옥상 올라가서 떨어질까 수십번 고민하고 빨랫줄에 목도 감아보고 칼로 팔에 글자도 그려보고 한날은 파리채로 한참 맞다가 할머니가 보는 눈앞에서 커터칼로 손목을 긋고 도망쳤다 밤늦게 피를 뚝뚝 흘리면서 걸어다녀도 도움주는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냥 무작정 걷다가 친구집앞에서 친구이름 애타게 불러서 겨우 치료받았다 나만 휴대폰도 없었거든 그 이후론 잘 안때리더라 친할아버지인줄 알고 살았던 영감이 그냥 할머니의 동거인이자 짐승인것도 너무 늦게알았다 날 ㄱㄹ취급하는 줄도 모르고.. 중학생때 나는 그저 잠이 많았을 뿐인데 수술얘기를 하길래 그땐 뜻을 모르다가 고등학생때 자고있는 나를 만지고 더러운짓을 하려다 깨니깐 ***닥 도망가던 그장면 이후로 다 알게됐다 집나와 울면서 아빠한테 전화했다가 집에 돌아오니 할머니의 핀잔 할아버지의 욕설 공부는 잘했다 그래서 그냥 빨리 상고를 졸업해 취직이 목표였다 하지만 그마저도 빽이 있어야 한단걸 꿈에도 몰랐다 고3 내내 그거 하나에 매달렸는데 최종에서 떨어지고 졸업해서 학교도움도 없어지니 혼자서는 작은회사도 들어가기가 힘들었다 겨우겨우 보증금만 모아서 집을 나왔다 할수있는건 다 해보려했다 심지어 유흥에도 발담궜는데 오히려 손님이 이런일 어울리지 않으니 하지 말라며 팁을 쥐어주셨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버텼다 혼자 술마시는날이 늘었다 1년 2년 짧게나마 일을 하기 시작했다 차츰 돈이 모이고 연애도 하면서 살만했다 감정기복이 심한 나와 다르게 차분하고 무던한 사람이 좋아 결혼까지 했다 결혼 전 사업빚이 2-3억 있지만 나라빚이라 갚지 않아도 된단 말을 믿었다 결혼 1년 후 빚이 5억까지 늘어 이자내기도 벅차 사업을 접어야겠단다 차라리 잘 됐다 했다 되지도 않는 아이템으로 꾸역꾸역 버티는거 싫었거든 그냥 개인회생이라도 해서 빚 좀 탕감받고 다시 재기하려했다 근데 몇달 뒤 사채까지 쓴 사실을 알았다 난 무너졌고 삶의 의지를 잃었다 집은 압류당해 도망치듯 이사나왔고 이혼직전까지 갔으나 아직 내가 혼자가 될 자신이 없었다 성인이 된 이후로도 손목을 그었고 수면제를 다량 먹은적도 있다 정신과 약을 간간히 타먹었지만 술에 의존이 심했다 나아질거라 생각했다 평범해지고 싶었다 사실 살고 싶었다 지금도 그럴거야 아무에게도 하지못한 이야기 이제 눈물닦고 씻고 병원을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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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yuiop83
· 3년 전
어쩜..이렇게 힘들게 사셨을까요ㅠ 제가 다 눈물이 납니다ㅠ 부정당하며 참고 견뎌주신 마카님 정말대견하네요~그저 힘내시라는말밖에 해줄수있는말이 없네요..참..안타까워요. 그래도 아직은 살만할거예요. 쉽게 포기하지마세요 알겠죠? 이제까지 힘드셨으니 조금더 잘 버텨주시면 꼭 좋은순간이 올거예요^^ 옆에 있었으면 안아드리고싶네요..토닥토닥 해드리고싶어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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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0214
· 3년 전
힘내세요. 병원 잘 다니시구요. 반드시 좋은날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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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0077
· 3년 전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