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기분나쁘게 해놓고 오해라고 그러면 어떻게해야하나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대인관계
visiting26
11일 전
상대방이 기분나쁘게 해놓고 오해라고 그러면 어떻게해야하나요?
상대방이 이를테면 제스쳐나 행동으로 분명히 기분나쁘게 행동 했지만 나중에 그부분에 대해 기분나빴다고 이야기하니 말로는 오해라 하면서 그 이전과 다르게 행동한다면 저는 어떻게 행동하는것이 좋을까요? 오해란 말은 다소 상대방이아닌 제 느낌에 대해서 부정당하는 느낌이고 제가 잘못느꼈다고 상대방이 이야기 하는것같은 뉘양스라서요
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4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박유찬 코치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11일 전
그 때 느낀 기분이 자신에게는 맞는 것이에요.
#스트레스 #대인관계 #비언어적메시지
마카님, 안녕하세요. 자신의 느낌이 부정당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으실 것 같습니다. 그 마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댓글 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상대방의 행동이나 제스처로 분명 기분이 나빠져서 이것을 상대방에게 얘기하면, 그 상대방은 오해하는 것이라고 치부하면서 행동이 전혀 달라지지 않고 있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현재 상대방의 행동과 제스처에 대해 느낀 기분이 상대방으로부터 부정당하고 있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느끼는 기분이나 감정은 옳고 그른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든 당시 자신이 느끼는 것은 그 사람에게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누가 뭐라해도 자신이 이런 기분을 느꼈다는 것에는 두말할 여지 없이 자신에게는 그 기분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분과 감정이 상대방에게 '그것은 네가 잘 못 느낀 것이야, 오해하고 있어.' 라고 부정당하고 있어서 지금과 같은 고민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먼저 감정과 기분에 대한 이같은 기본적인 속성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상대가 뭐라하든지 마카님께서 느낀 그 기분이 그대로 맞다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사람과의 소통에서 언어적 메시지와 비언어적 메시지가 서로 충돌할때 보다 진실에 가까운 것은 비언어적 메시지라는 관점에서 볼때, 상대방의 말 보다는 그의 행동이나 제스처에서 어떤 메시지가 더 강하게 다가와서 안 좋은 기분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말로는 '잘한다.'하면서 얼굴표정이나 말투가 비아냥거리는 것이라면, 당연히 이 말이 칭찬으로 들리지 않고 질책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비언어적 메시지인 행동과 제스처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던 자신의 모습이 정당하다는 것을 알아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 상대방이 그것은 오해였다고 말하는 것에, 자신을 부정당한다는 것을 내려놓고, 그 사람의 말과 상관없이 '내 자신이 그 때 느꼈던 기분은 그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분과 감정은 기본적으로 맞고 틀린 것이 아니라 당시 느낀 그 사람에게는 절대적이라는 것을 인식한다면, 지금의 고민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마인드카페 전문코치 박유찬 드림
ZEROSUM (리스너)
11일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 상대방이 분명 기분 나쁘게 행동 해서 그 부분에 대해 기분 나빴다고 말했지만, 오해라는 말로 마카님의 기분을 부정하고 있는 것 같아 화가 나고 당황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고 느껴지는데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몇 자 적습니다. 저도 상대의 행동에 기분이 나빠서 사과를 요구했던 적이 있는데요.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라는 말을 듣게 되었거든요. 저는 그 말이 '나는 그럴 의도가 아니었으니 잘못이 없고 네가 잔뜩 오해하고 있지만, 기분 나빴다니까 어쩔 수 없네.' 같은 뉘앙스로 들리더라고요. 결국 저는 상대의 이런 대처가 계속 이어져 관계를 정리하게 됐어요. 기분 나빴다고 말하면 기분 나쁜 부분에 대해 이해는 못할지언정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저를 '이런 사소한 걸로 기분이 상하는 속 좁은 사람.'으로 만드는 것 같더라고요. 오해라는 말을 통해 스스로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포장하려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상대와 관계를 정리하는 마지막 날 저는 그럴 의도가 있었든, 없었든, 오해이든, 아니든 일단 네 행동에 기분이 나빴다고 하면 왜 기분이 나빴는지 들어볼 생각은 않더라도 사과는 해야 하는 게 아니냐. 네가 덮어놓고 오해라고 해버리면 이미 기분이 상한 나는 '별 것도 아닌 거 가지고 화내는 속 좁은 인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게 아니냐고 따졌던 것 같아요. 그런 분들과 오래 지내게 되면 정말로 '내가 진짜 별 것도 아닌 걸로 화 내는 건가' 싶어 제 감정에 솔직해지지 못하게 되더라고요. 일종에 가스라이팅인 셈이죠. 그래서 저는 마카님이 좀 더 분명한 어조로 상대가 오해라고 하는 부분을 꼬집어 말씀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오해라고 하는 말에 '오해였다고? 아, 그렇구나. 좀 분하지만 오해였다니까 내가 참아야지.'가 아니라, '오해는 오해고 다 알겠는데, 기분이 나쁘다잖아. 내 기분 존중 좀 해줄래.' 같은 태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샤이닝
11일 전
한대 쥐어박아주고 싶네요. 콱! 일단은 오해일 수도 있으니 행동을 지켜보세요. 님의 생각대로 오해가 아니다 하면 제명시켜버려야죠. 독초 같은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