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내일이 오면 다시 공부를 해야해서요..
일어나자마자 세수 후 공부를 하고 점심을 막고 숙제를하고 단어를 외우고 학원갈 준비를 하고 학원에 갔다가 집에 와 저녁밥을 먹고 공부를하고 자고 이게 제 하루 일과인데요.
이제 14살이 되는 학생인데 하루에 4시간씩 수학에 있어요. 집에서 하는 공부시간만 5시간이구요.
공부를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지만 불과 몇주 전에 비해 갑자기 공부 양이 많아져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꿈은 스타일리스트인데요.. 아직 확실히 정하지는 못해서 너무 고민이에요..
집중력도 안 좋아서 집중하는 것 도 너무 힘든데 공부 양도 많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고요..
단어를 다 외우지 못할까봐,나중에 중간고사가 망할까봐,남들과 다를까봐 너무 불안해요.
이렇게 계속 불안해 하다보니 숙제를 하다가 조금만 모르겠어도 쉽게 짜증을 내고 울고 불안해요.
그러다가 심해지면 제 팔을 박박 긁어요.. 껍질이 벝겨질 때 까지..
마음속으로 할 수 있을 거다,잘한다 생각을 해봐도 계속 부정적임 생각만 들어요.
내일이 오지 않는다면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