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아줌마한테 한마디 할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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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ddndb
16일 전
카페 아줌마한테 한마디 할까요?
근처 카페 아줌마가 친절해서 몇번 말을 섞었더니 결국엔 지 딸자랑밖에 안하고 내가 고민을 여러번 말했더니 지난일을 왜 자꾸 말하냐고 정신이 이상한것 같다고 해서 기분나쁘다 했더니 딸한테도 그런다고 사과는 안하고 기분 나쁘지 말래요 그리고 나도 몸이 아프다고 직장 고민 말했더니 본인 딸도 아픈데 사람들이 안좋게 본다면서 우리야 딸이 어디가서 안좋은 소리들을까봐 집에 두는데 ...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줌마 돌아가시면 따님은 삶이 꽤 힘들겠다고 말하려다가 참았어요 아줌마가 대화중에 계속 저보고 웃기다고 했는데 아줌마도 웃겨요 말 못한것도 짜증나고 ... 미친 이상한 아줌마인거 같아서 앞으로 갈일없는데 두고두고 화나는 이 감정을 전화해서 컴플레인 걸어야할까요 그럴 가치도 없는 인간이라 생각하고 잊어야할까요? 자꾸 생각나서 더 예민한거 같아요 ... ㅠ 저번에 이상한 편의점 2곳은 본사에 컴플레인 걸었는데 이아줌마는 자영업자라 어떻게 상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3개, 댓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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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연 코치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16일 전
사람은 각자만의 프레임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프레임 #각자만의세상 #나에게유익이되는것 #소통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전문코치 염소연입니다. 올리신 사연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드릴까여 댓글을 남깁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이 떠올려지기도 해서 인사를 나눕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친절한 카페 아주머니와 대화를 하셨는데 오히려 기분이 상하는 대화를 하시게 되었나 봅니다. 마카님의 이야기에 자신의 딸 이야기를 하면서 마카님이 이상한 사람인 것 처럼 표현되어지는 상황에 많이 속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분하고 속상한 마음에 컴플레인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나눠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사람은 각자가 자신의 프레임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 말을 하고 있는 사람과 지금 말을 하고 있는 사람의 말이 끝나면 자신의 이야기를 하려고 대기중인 사람이 있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깊이 있게 들으려 하기보다는 그 사람에 말에대해 자기 생각을 표현하거나 자기위주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것을 상대방의 온전한 이야기로 듣기보다 그 이야기에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감정들을 덧붙이곤 하죠. 마카님도 알게 모르게 사람들과 그런 방식의 소통을 하고 있을수도 있구요 ^^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그렇게 가까운 사람이 아닌 상대에게서 기분이 언짢아지는 이야기를 들으셔서 억울하고 속상하셨겠어요. 정확한 정황은 알수없으나 마카님은 그저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나누셨던 건데 오히려 그것이 마카님에게 화살로 돌아와 화도 나셨을 것 같아요. 세상에는 참 많고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 각자가 자신의 프레임안에 살고 있으니 모든 사람과 원활한 소통을 한다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요. 두번다시는 그곳에 안가게 되더라고요. 나중에 들어보니 그곳에 손님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도 듣게 되었고요. 마카님이 화났고 부당한 대우를 받으셔서 컴플레인을 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컴플레인을 하게 되면 나에게 어떤 유익이 있는지를 한 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사람과의 관계에서 크고 작게 감정이 소모되고 화가 나는 일들을 겪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감정을 표현하는 것보다는 표출해서 오히려 나에게 손해가 되는 일도 있지요. 코칭 대화를 통해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그 감정을 나에게 유익한 방법으로 이끌어가는 것에 대해 탐구하며 모든 상황을 나에게 이익되는 것으로 해석하고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ehddndb (글쓴이)
16일 전
감사합니다 고민해보고 나중에 해볼수 있으면 도전해볼게요^^
유샤이닝
16일 전
속상 하셨겠어요! 아줌마도 자신의 인생에 불행이 있으니 남을 배려해 주는 여지가 없으신거 같아요. 그분 인생이 고달프고 각박해서 대화가 되긴 힘든거 같아요..
ehddndb (글쓴이)
16일 전
@유샤이닝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무시하고 발길 끊으려구요^^
dhsk10
16일 전
딸이 어디가서 안좋은 소리 들을까봐 집에 둔단 말은 딸이 백수라는 얘기네요… 지 딸 백수라 직업있는 쓰니님한테 열등감 있나봐요.
ehddndb (글쓴이)
15일 전
@dhsk10 맞아요 그런거 같더라구요 저도 화가나서 당신들 죽으면 딸도 참 비참하게 살겠다 하려다가 할많하않이라 나왔어요 그냥^^
pcb7276 (리스너)
15일 전
마카님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는 세상인데 카페 아주머니께서는 말로 마카님에게 상처를 줬네요.. 그런 사람들은 꼭 살면서 한 번 이상은 마주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런 사람들을 마주칠 때마다 집에 가서 ‘왜 내가 한 마디도 못했지.. 왜 받아치지 못하고 듣기만 했지..’라고 자책하는 순간도 있었어요. 그치만 그렇게 할 수록 저만 더 스트레스를 받고 제가 나약한 사람이 된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받아쳐도 마음이 편하지 않고 똑같은 사람이 된 것 같아서 더 속상했었어요. 그래서 그 후로 그냥 그런 기분 나쁜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웃고 넘기거나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말하면서 기분을 털어버리거나 일기장에 쓰면서 ‘나는 절대 그런 사람이 되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해요. 그리고 그런 말을 한 사람이 있는 곳에 잘 안 가요. 처음부터 잊는 게 쉽지 않다는 거 알아요. 그치만 계속 마음에 담아두면 더 예민해지고 사람에게 경계를 더 하게 되더라구요. 마카님께서는 섬세하고 남의 기분에 잘 공감해줄 줄 아는 사람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는 순간이 왔던 것 같아요. 절대 마카님이 이상하거나 예민한 게 아니랍니다. 마카님께서 제 댓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기분이 괜찮아지셨으면 좋겠어요 - 🍀
ehddndb (글쓴이)
15일 전
@pcb7276 응원과 조언 덕에 힘이되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dhsk10
15일 전
어차피 쓰니님이 뭐 안해도 불쌍한 인생이니 무시하세요. 모르는 사람한테 열등감 가질정도로 꽤나 딸이 모자른 가봐요.
ehddndb (글쓴이)
15일 전
@dhsk10 아픈 사람 둔 아줌마한테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그래보였어요 충분히 저도 저런 인간 되기 싫어서 말을 가려서 하고 싶은데 먼저 시작했으니 이정돈 저도 말할 수 있다고 봐요 암튼 재수없는 아줌마고 다신 볼일 없어요 ㅎ 댓글이 계속 달려서 제가 정말 무례한 일을 겪은게 맞구나 싶다는 생각이 들고 응원들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