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지기 친구한테 처음으로 어두운 면을 보여줬어요 제가 밝은 줄만 알았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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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
10년 지기 친구한테 처음으로 어두운 면을 보여줬어요 제가 밝은 줄만 알았대요 근데 말하면서도 감정이 전염되는 게 보여서 제 속마음을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말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저는 제가 힘든 건 그냥 삭히고 마는데 주변사람이 힘든 건 눈 뜨고 못 보겠거든요 아무래도 그냥 힘들어도 묻어두는 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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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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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
처음으로 용기 낸 마카님께
#응원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10년 지기 친구 분께 처음으로 어두운 면을 보여주셧네요. 친구 분이 처음으로 마카님의 다른 면을 보시게 됐네요. 하지만 감정이 전염되는 게 보여서 말씀하시면서도 편치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그리고 아무리 힘들어도 묻어두는 것이 나은지 궁금하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10년 지기 친구 분께 처음으로 어두운 면을 보여주셨다니 기나긴 고민 끝에 용기를 내셨겠어요. 10년 지기 친구 분께 처음으로 드러내 보이셨다는 건 평소에도 그 친구보다 가깝지 않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밝은 면을 자주 보이고 이면을 숨겨오셨다는 뜻이 될 겁니다. 즉, 평소에 밝은 모습만을 보이기 위해 많이 숨겨오셨고 이번 기회에 어렵사리 용기를 내셨다는 뜻으로 생각됩니다. 그 용기에 지지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어두운 면을 숨기다 그걸 드러낸다는 건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혼자서 견디기 힘드셨다는 뜻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어렵사리 용기를 내었는데, 친구에게 감정이 전염되는 것처럼 보여서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친구에게 감정이 전염된다는 게 보여서 역시 숨겨야 하는 것인가? 하고 고민이 되셨겠네요. 사람은 혼자서 살아나갈 수는 없습니다. 결국 사람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다른 동물들보다 인간은 더 많이 다른 존재들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진화를 했고요. 그래서 결론적으로만 말씀드린다면, 남에게 나의 감정이 전염되는 것 처럼 느껴졌다 하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계속해서 숨기는 것 삶은 너무 고달프고 힘이듭니다. 계속해서 공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일이 더 중요하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자신의 불편한 감정들을 드러내는 것은 몇 가지 중요한 팁들이 있습니다. 1. 자신의 감정을 감당하는 가장 첫 번째 책임자는 자기 자신이어야 합니다. 감정을 누군가에게 표현해보지 못했던 사람이 감정을 드러내고 받아 들여지는 경험을 하게 되면 그 경험이 너무 좋고 편리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받아준 누군가에게 모든 걸 쏟아내고 싶어지는 욕구가 생깁니다. 이런 결과는 특히 연인 관계에서 자주 드러나곤 합니다. 이런 관계는 일방적으로 의지하게 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그렇게 한 명에게 모든 것을 기대게 되면, 그 한 사람이 떠나가는 것에 집착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아무리 감정을 드러낸다 해도 그 감정들을 감내하고 감당해야 하는 첫번째 책임자는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너무 힘든 경우에는 감정의 날 것을 다 드러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어느 정도 감당하고 난 뒤 정제하여 표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 의지하는 것은 균형이 맞아야 합니다. 사람끼리 상호 기대어주는 관계가 균형이 맞아야 합니다. 누가 더 기대어 주는 관계는 길게 가기 어렵습니다. 서로 어려움을 알고 있어야 하고 상대가 아무리 여유 있어 보인다 해서, 그리고 내가 더 어려워 보인다 해서 욕심을 내게 되어 그렇게 균형이 무너진 관계는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3. 다수의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친구의 그룹이 있다면 그 중 한 명에게만 호소하시기 보다, 다수의 사람들에게 호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럴 경우 부담이 덜어지게 됩니다. 믿을만한 사람이 많을 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역시 첫 번째나 두 번째 팁을 여전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모든 사람이 나의 감정을 다 공감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용기 내어 털어놓았지만 상처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모든 사람이 나의 감정을 공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구든 자신이 살아온 경험 밖의 것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5. 믿을 만한 사람을 고르는 팁 자신과 생각과 경험이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개인적인 감정을 털어놓는 것은 별로 좋지 못합니다. 평소에 남의 일에 관심이 많고 그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사람도 감정을 털어놓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이야기가 서투른 것은 당연합니다. 때로는 상처를 입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 과정도 굉장히 자연스럽습니다. 어쩌면 일찌기 배워야 할 것을 늦게 배워서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겨우 애를 써서 어렵사리 용기를 내었지만 거기에 상처를 입거나 실망을 해서 또는 겁을 먹어서 그 용기를 버리기는 너무나 아깝습니다. 스스로 억지로 참게 되기만 한다면 사람의 생각과 감정들은 고립되게 됩니다. 자유롭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소통하는 삶은 굉장히 즐거운 삶입니다. 그런 삶을 놓치는 것은 너무 아깝습니다. 소통의 근간은 신뢰입니다. 타인들을 믿을 기회를 저버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사실 위에 모든 팁들은 혼자서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상담이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겁니다. 스스로 감정을 감당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억지로 참기만 하는 것이 건강하게 감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내 감정을 알고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내 감정을 수용하고 여유가 있어야 타인의 감정들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비로소 상호 기대어 균형을 이루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상담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될겁니다. 마카님께서 안전한 관계 안에서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상담 안에서) 소통을 통해 즐거운 삶을 가질 기회를 갖게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신 마카님께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
asdfghnm
19일 전
안녕하세요 그러니까 저는 초등학교입학하고나서 1998년도에 짝궁을 너무잘못만만났는지 괴롭힘도당하고 은근히 따돌림까지 동시에 마음의상처를받은이유로 친구를 전혀사귈수없게되었습니다
Ooozzaa (리스너)
19일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용기를 내서 절친한 친구분께 처음으로 마카님의 상처를 보여주셨군요.. 가까운 사람일수록 이상하게 속마음이나 힘든걸 말 못하겠더라구요. 이해받지 못했을때 상실감이 커서일지..나를 다르게 봐줄까 겁이 나서인지.. 저도 그런편이라 마카님의 심정을 잘 이해합니다. 저도 엄청 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가 한번은 정말 조심스럽게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얘기한 적이 있거든요. 그때 놀라긴 했습니다 하지만 친구에 대한 실망감이나 낯섬때문이 아니었어요. 그냥 밝고 착한 내친구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한테 말도 못할정도로 그동안 얼마나 혼자 끙끙 댔을까.. 이 이야기를 나한테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용기를 냈을지 마음이 아프고 안쓰러운 마음 뿐이었어요.. 진작 알아주지 못해 미안하고 이제라도 말해줘서 고맙고 그런 마음이더라구요.. 그러니까 마카님 힘든 감정을 주변 사람들한테 털어놓는거에 대해 부담가지지 마셨음 해요. 주변 분들을 많이 배려하시는 것 같은데 항상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실것도 아니니 주변사람들에게까지 부정적인 감정이 전염된다는 걱정도 하지 마시구요! 말하지 않으면..마음의 병만 더 커지고 힘들어질 수 있어요. 이야기하고 공감받는 과정만으로도 정말 좋은 위로가 되잖아요. 마카님이 언제나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진심으로..! 주변에 말 못할 고민이나 힘든점들은 꼭 여기에서라도 털어놔주시구요!! 제가 마카님께 힘과 위안이 되어드리고싶어요:) 언제나 마카님을 응원할게요🍀
슈퍼에너자이저
18일 전
음 저의 생각은 묻어두는게 나을듯이요. 저또한 남을 도와주기만하고 너무밝기때문에 사람들이 저를 보고 희망을 갖고 용기를 내고 하다보니 힘든모습이나 지친모습을 보여줄수가 없는 편입니다ㅠ 최측근한테 힘들때 술자리서 얘기꺼내려다가 눈을 동그랗게뜨고 쳐다보길래 농담인양 넘어가고 다시 밝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다보니 저도 모르게 어느새 제가 다시 강해지더라구요ㅎㅎ 가장힘들고 지친시기에 버티기 힘들었지만 찐한 인내심으로 이겨내고 다시 긍정적에너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당ㅎ
baki93
18일 전
적당한 선을 정하고 어디까지 보여주는 것이 맞을지 찾으셔야해요. 모든 걸 오픈하면 상대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악용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러니 가까운 사이라고 모든 것을 공유할 필요는 없어요. 주변사람들이 힘들어하는 것보다 내 고민이나 생각을 털어놓다보면 자신이 더 힘들때가 있어요. 다른 사람이 힘든 것을 먼저 알아주기보다 내가 더 힘들 것을 알아주고 어디까지 얘기하고 어느부분은 내가 얘기 안할 건지를 정해보세요. 그 작업을 안하고 말하면 한번 터지고 제어가 안될 수도 있어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그랬어요,, 좋았던 것보다 좋지 않았던 것이 더 많았어요. 주변사람들이 취미를 만들라고 하는데 그건 참고사항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작성자님에 선택이 자신만에 방식으로 상처받지 않을 정도로 결정하면 좋겠어요.
nanadam
18일 전
친구가 어려워하는것을 도와주어야지요
김민재는
17일 전
괜찮아 나도 그랬어 시간이 치유해줄거야.
슈니맘1024
15일 전
친한사이라도 말 못해요..
슈니맘1024
15일 전
그래서 비슷한 사람끼리의 카페나 이 앱을 통해 치유받고 공감받고 가요
초코팥죽
9일 전
고민을 말하고 싶어도 말하면 그 사람한테 감정이 전염이 되니까 말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듣고싶어하지도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