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는 안그랬던 남편이 공격적 성향을 보여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임신]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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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는 안그랬던 남편이 공격적 성향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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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결혼한지 8년차 세아이의 엄마입니다 결혼하기전 남편은 모든지 저에게 맞춰주고 다정한 사람이었어요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경험했던 사람이라 걱정을 했지만 자긴 그게 얼마나 가족을 힘들게 하는지 알기 때문에 절대 그러지 않을거라고 했고 성실하고 다정한 모습을 믿고 결혼을 했어요 결혼준비 때 의견충돌이 있을때면 감정조절을 못하기는 했지만 바로 사과했고 누구나 욱할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넘어갔던게 잘못이었을까요? 결혼 후 임신을 하고 나서부터 남편은 변하기 시작했어요 다툴때면 항상 목소리가 커졌고 제가 싸우고 방에 들어가 문을 잠금날엔 문을 열라며 방문을 부셔질정도로 두드렸어요 그래도 그땐 친정이 가까운데 있어서 그랬는지 항상 바로 사과했었는데 친정이 먼곳으로 이사를 가고 애를 셋을 만 이후부터는 점점 더 저를 대하는 게 공격적으로 변해가고 있어요 그런데 모든게 다 저때문이래요 자기가 억울한거 못참는거 알면서 왜 건드리냐구 제가 자길 다루지 못해서 자기가 이렇게 육하게 된거래요 이런게 가스라이팅인가요? 얼마전 있었던 일이에요 남편은 평소 자주 자기 발각질을 떼서 식탁이나 방바닥에 모아놓는 경우가 많았어요 어느날 애들 등원 후에 설거지 하려고 보니 애들 컵에 발각질이 잔뜩 들어가 있는거에요 당연히 남편이 한거라구 생각했고 남편에게 "여보 이건 좀 심했다~ 애들이 먹는 컵에 각질을 모아놓으면 어떻게해요"라고 하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쓰레기통에 털어 버렸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와서 자기는 어제 부엌에 들어간적도 없다면서 니가 다른걸 보고 자기 발각질이라고 생각한거 아니냐고 하면서 갑자기 화를 내는거에요 저는 제가 크게 따진것도 아닌데 화를 내고 또 제가 분명히 방금 봤는데 너무 황당했어요 그래서 여기다가 모으진 않았어도 싱크대에 버리다가 들어갔을수도 있고 어쨌든 어제 나는 부엌 정리를 다하고 들어갔고 이 컵은 어제 애들이 쓰지 않은 컵이라 당연히 오빠가 그런거라고 생각 했다고 그럼 이 컵이 어디서 나온가냐고 조금 따졌어요 그렇게 서로 언쟁이 조금 오고 갔는데 그 과정에서 남편이 자기가 아니라고 하는데 왜 자꾸 자기말을 안믿냐고 왜 사람을 억울하게 만드냐고 하면서 주먹으로 싱크대를 치고 컵을 집어 던지더라구요 그 순간을 지금 생각해도 손발이 덜덜 떨릴정도로 무서웠어요 너무 위압감이 들었구요 그런데 이게 처음이 아니라 그전에도 계속 이런 패턴이 계속 되어왔다는거에요 그래도 신혼초엔 사과를 했지만 지금은 사과조차 안해요 제가 남편에게 나에게 한 행동이 나에게는 위협적으로 느껴졌고 제가 어떤 말을 했던간에 그런 행동을 한건 분명 잘못된거 같다고 친정으로 가겠다고 했더니 저를 저의 감정을 못참아서 애들 고생***는 이기적인 엄마로 만들었다가 또 자기는 저의 모난 부분 다 이해하고 신뢰하는데 저는 그렇게 못하는 나쁜 아내로 만들었다가 별별 말을 다 하더라구요 이런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니 이 사람 변하지 않을거다 이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이들을 생각하니 결심이 쉽게 서지 않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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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1234
· 3년 전
저도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초반엔 저에게 엄청 잘 해주고 뭐든 다 해줄것 같이 굴던 사람이 이제는 폭력적으로 바뀌어 싸우기만 해도 화내고 욕하고 손까지 올려서 내 얼굴에 손 댄적이 많아요 저는 작성자님이 어떤 선택을 하던 힘들겠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이혼이 나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이 어리다면 서로서로 상처가 많을 거 같고 아이들이 나이가 좀 있다면 이해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이 그정도면 나중에는 더더 심해져서 가정폭력까지 이어질 수 있을 거 같아요 선택은 작성자님 선택이지만 남편분이 고쳐지지가 않고 계속 그러면 이혼이 맞는 선택인 거 같네요 남편분께 상처받는 말 듣고 안 힘드셨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마음 고생 심하셨겠네요 많이 힘드시면 정신과 가보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꼭꼭 좋은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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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1ecebe98af3ffc4f3c0 현재는 아이들에게는 너무 잘해주고 있는데 문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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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loo1234 공감해주어 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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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샤이닝
· 3년 전
나중엔 자식들까지 폭행합니다. 유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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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바위
· 3년 전
저는 아버지가 폭력적인 가정에서 자란 자녀입니다. 어플 처음 받고 피드 내리다가 글을 지나치지 못하여 댓글을 장황하게 답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1. 사람마다 정도는 다르지만 폭력적인 환경에 노출된 것만으로도 여러 증상에 시달리게 됩니다. 저는 큰 소리, 특히 성인 남성의 고함 소리에 예민해서 숨쉬기 힘들어합니다. 폭력적인 장면도 잘 *** 못합니다. 갈수록 매체들이 자극적인 장면을 내보내서 어쩌다가 잘못 본 날은 불면증 예약입니다. 환청이 자주 들립니다. 좋게 말하면 독립적이나, 타인에 대한 불신이 심합니다. 2. 현재 남편분이 아이들에게 잘 해준다고 해서 그 태도가 평생 일관되지는 않습니다. 자녀분들이 자라면서 자기 주장이 생기고,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남편분과 자녀분 사이에 눈에 띄게 갈등 상황이 생겼을 때 남편분이 계속 자녀분들을 잘 대할 수 있을 것인지도 생각해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작성자님도 사람입니다. 사람은 환경에 따라 변합니다. 남편분의 폭력적인 성향을 자녀분들이 다 자랄 때까지 계속 감내하시다 보면 작성자님도 힘들고 지치실 수밖에 없습니다. 힘들 때는 사고의 폭이 좁아지고 유연하지 못해서 극단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작성자님은 더 멋지게 사실 수 있는 분인 만큼 가능성을 열어두시면 좋겠습니다. 4. 자식은 부모의 거울입니다. 저도 다 크고 나서 보니 아버지의 폭력성을 닮았더라고요. 학생 때는 눈에 띄지 않았는데 나이들면서 부모님의 좋지 못한 언행을 제가 답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서 인간관계에 더 조심하고 지냅니다. 저는 이 상태로 결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가능한 하지 않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혼자서는 조절하는 것이지 사라지게 하는 게 아니라서 결국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편분은.. 본인이 문제를 인지했으면 병원을 가든 상담을 받든 했어야 하는 게 아닌지...) 5. 폭력은 낮은 곳을 향합니다. 아버지가 휘두른 폭력은 결국에는 저에게까지 도달했기에, 폭력에 지친 어머니의 학대까지 겹쳐서 저는 부모님이 왜 진작에 이혼하시지 않았던가 싶은 적이 많았습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지 않으면서 제 핑계를 대실 때, 아버지가 폭력을 휘두르신 후 어머니가 제 탓을 할 때, 어머니가 저를 망한 결혼생활에서 건져야 할 본전처럼 생각하면서 제 삶을 통제하시려고 할 때, 아버지가 결국 저에게까지 폭력을 쓰셨을 때, 그리고 저도 결국 부모님의 좋지 않은 면들을 배워 닮은 사람이라는 점에서 저는 내내 무력감을 느껴왔고 오랜 기간 힘들어했습니다. 어머니께 이혼하시라고 부탁드리던 어린 시절의 마음을 담아 적었습니다. 가정을 누군가의 희생으로 억지로 유지하여야 한다면 얻는 이점보다는 잃는 것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작성자님이 건강하고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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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이끼바위 저도 사실 저보다 아이들의 미래가 제일 걱정되요 남편의 공격성이 아이들에게 향할때가 있었고 제가 강력하게 이야기해서 아이들에게 엄하게 대하지 않지만 언제 돌변할지 몰라 매일 살엄음판을 걷는 기분이에요 아이들이 아빠를 현재는 너무 좋아해서 고민이되지만 이끼바위님의 말을 들으니 제가 엄마로써 단호하게 결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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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1ecebe98af3ffc4f3c0 사실 아이들을 향했던 적이 있어요 아이들이 말을 안듣는다고 아이들 장난감을 눈앞에서 부셔버린다든가 아이들 발로 밀어 넘어트린다던가 제가 진짜 강력하게 이야기해서 현재는 그렇게 하지는 않는데 사실 언제 또 그럴지 몰라서 항상 불안하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