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미련이 없어요(제 인생 이야기라 글이 길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자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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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미련이 없어요(제 인생 이야기라 글이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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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아야 괜찮아질듯하여 막 털어놓은 글이라 두서가 없을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나름 열심히 살아온 인생인데 살고싶지 않아요. 올해로 25살이 됐는데 벌써 이런 생각이 들다니 웃기죠? 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잘 운다는 이유로 6년 내내 왕따를 당했었고, 그래서 그런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자살이라는걸 생각했어요. 학교에서 자살방지교육 받다가 이 삶이 너무 싫어서 ‘아 나도 자살이란걸 하면 되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부모님은 제가 왕따 당한다고 이야기하면 저보고 성격을 바꿔보라고 말만할 뿐 별다른 조치도 안하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못하신게 맞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이런 환경탓에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사회성이 없이 커서 학창시절의 그 친구들은 없구요. 그리고 아***는 사람은 저한테 ***? *** 미수? 비슷한걸 했어요. 초딩일때 잘 안씻고 다닐 때가 있었는데 속옷검사한다면서 바지랑 속옷을 휙 내리고 하얀게 묻어있으니(지금 생각해보면 질분비물, 냉으로 추정)교회오빠가 만져줬냐? 라고 말한적도 있고, 씻을때 들어와서 때 밀어준답시고 사타구니쪽 때 밀어주는데 ‘그곳이 색이 이러면 나중에 남자들이 안좋아한다’고 말한적도 있고, 중3땐 제가 자는데 들어와서 제 바지속에 손을 넣고 ‘네가 이래야 어른이 되지?’라고 말하며 윗옷 속으로도 손을 넣으려길래 손을 뿌리치고 나온적도 있어요. 그리고 자고있는 엄마옆으로 가서 자니까 제 엉덩이를 발로 차며 ‘******’라고 욕하고 나가는 것까지 다 들었구요. 어린마음에 경찰에 신고는 하고싶었으나 아빠가 경찰에 잡혀가면 우린 뭐 먹고 사나 생각이 들어서 말도 안하고 참았어요. 그 후 이 일은 엄마한테 3년 뒤에나 이야기 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아… 그래?’ 이 세글자뿐.. 사과는 받지 못했죠. 정말 이시기에 죽고싶은 생각도 많이 들었고 실제 고1때 동반으로 가고싶어서 사람도 모집한적 있었지만 무산됐구요. 그런 와중에 진로는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가 대학교를 한번 자퇴하고, 새로운 전공을 선택해서 진짜 행복하게 학교 다니고, 지금은 그 길로 취업을 한 상태에요. 전문대로 2년다니면서 2학년 때 근로장학생 일하면서 돈도 벌었고, 전공심화과정이란걸 2년 더 다니며 학사를 따면서 근로장학생을 이어서 했었고, 열심히 돈도 모았어요. 전공심화 2학년 땐 취업해서 일한지 2년 1개월째이고요. 자취하면서 엄마아빠 돈은 안받고 제가 다 벌어서 자립했고 차도 제 명의로, 자동차보험도 170이 넘는 돈을 다 내가면서 살았어요. 돈이 부족해서 학자금 생활비 대출 받으면서 버텼구요. 지금은 사정상 잠시 부모님 집에 들어온 상태인데 너무 답답하고 숨막히네요… 아무튼 학교까지 모두 졸업하고나서 작년엔 국가고시를 준비해서 면허증도 따고 다 했는데.. 번아웃이 온걸까요?? 제가 이젠 열정도 없고, 이정도면 열심히 살았다 싶고, 모아둔 돈을 다 써버리고 죽어버릴까 싶어요… 부모님이 저한테 몹쓸짓 한건 맞지만 그래도 남아서 슬퍼할 생각하니 맘에 걸리더군요… 근데 진짜 너무 살기 싫고, 이정도로 노력했는데도 변하지 않는 현실도 싫어요. 진짜 저 문제있는걸까요…? 죽는것보단 낫겠지 싶어 극혐하던 담배에도 손을 댔어요… 전 진짜 삶에 미련이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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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hn9hi
· 3년 전
번아웃..맞는 것 같아요 죽고 싶은 마음이 들면 어떤 생각으로 버텨왔는지를 되새기며 하루하루를 버텨내어 봐요..어떤 마음으로 내가 여기까지 왔는데, 쉽게 져버릴 수 없다고 스스로 되뇌어보아요.. 힘내요..정말.. 그리고 모든 일상에서 잠시 손을 놓고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거에요 좋아하는 일들로만 일상을 가득 채워보고, 다시 시작해도 괜찮아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