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정혈(생리)기간만되면 화를 주체하기 힘들어요...
6년째연애하고 있는 애인에게....
작년2월부터 약을먹으면서 한달에한번 주기적으로 정혈을 유도해서 하고있는데,
꼭 한달에한번 애인에게 화를 내게 됩니다.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면 금방 가라앉고, 그렇게 화를 낼일이 아니었는데, 왜 그 순간감정을 주체할수없었는지, 자괴감이 듭니다....
애인에게 그렇게 했던날들을 다이어리를 통해서 확인해보니까 꼭 그때쯤이어서...
처음에는 이게 호르몬의 농간인가 하고 서로 웃어넘겼지만
매달 반복되는것같고, 이걸 호르몬탓하는 제가 싫어집니다...
무엇보다.. 애인에게 너무 상처를 주는 행동이라.. 애인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단순히 호르몬 때문은 아닌거라 믿고 싶고,
설사 호르몬 때문이래도 스스로의 감정을 제어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살면서 무덤덤하단 소리를 들으면서 살던 저인데,
자꾸 달에한번 소리를 크게지르지않으면 같은 상황인데도 감정이 해소되지않는것같은 갑갑함을 느끼는게 버겁습니다....
올해 2월이되면 유도해서 정혈을 한게 1년이되는데, 3월부터는 더이상 유도 정혈을 하고싶지않을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