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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성숙한 사람일수록 (미성숙한 사람에 비해) 더 다양한 것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포용력이 그 사람의 성숙도를 말해준다. 삶의 경험이 풍부한 만큼(그것이 직접적이지 않고 간접적인, 내적인 경험-즉, '생각'과 같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기 마련이다. 나를 봐도 그렇고 주변을 봐도 그랬다. 그러니 나는 이상하지 않다.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그가 아직 세상을 덜 살아봤고 미성숙하며 이상한 것일 뿐. 이 *** 세상에서 옳고 그름과 진실이 과연 중요할까? 생각해볼만한 주제다. 애초에 정답도 없는 문제들이 많다. 그러니 당당해져도 되고 자신감 가져도 된다. 누군가 나를 모욕하는 동시에 존중받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설교하며 자신의 권리를 주장한다면, 나 역시도 상대가 그랬듯이 나의 존엄성과 존중받을 권리에 대해 내 주장을 관철시킬 것이다. 그 사람의 논리가 타당하고 합리적이라면 수용했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보고 고민해봐도 내 입장에서는 내가 옳았기 때문이다. 앞뒤가 안 맞는 게, 본인이 그렇게 존중을 중요시 여긴다면 내 생각도 존중했어야지. ...애초에 내가 사는 세상에서는 내가 정답이긴 하다. 그러니 내가 옳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믿는 것. 그게 참 중요한 것 같다. 기계치라서 아이패드나 컴퓨터로는 그림을 전혀 못 그리지만, 대신에 손이 발달해서 손그림만큼은 정교하게 잘 그린다. 다...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발달한 부분도 있다. 그저 서로 영역이 다를 뿐. 직감보다는 분석으로 판단을 내리는 편이다. 감성보다 이성을 따른다는 것과 비슷한 말 같다.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 이성적이랄까. 난 스스로 촉이 좋다고 자부하는 사람들 중에 그 촉이 틀리는 경우들을 많이 봐서 촉을 많이 신뢰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촉이 발달하지 않은 사람도 아니다. 이것저것 검증된 이론들을 따지면서 다양한 경우의 수를 따져보고, 가지치기하면서 정확한 정보들을 추려내고 끝내 판단을 내리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판단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차분하고 낮은 안***은 나의 목소리가 싫을 때도 있지만, 그러한 나의 목소리를 내가 들음으로써 마음이 안정되는 신기한 효과도 본다. 내면은 많이 불안하지만, 고작 목소리 톤 하나만으로도 시공간이 달라지고 안정을 찾을 수 있다니. 이렇게 생각해보면 순간 나의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여성스럽고 애교 있는 하이톤의 목소리를 부러워하지만, 나만의 목소리로도 충분히 선한 영향력을 스스로에게 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편안하다. 나는 친할아버지를 뵐 때마다 우리 아빠의 얼굴이 보인다. 그래서 더 애틋하고 슬프다. 괜히 한 번 더 시선이 머물게 된다. 남들보다 조금 더 챙겨드리고 싶다. 친애하듯, 편애하듯. 요즘따라 눈 떠 있는 내내 심장이 따끔거리게 아픈데, 상처가 많아서 아프게 사는 만큼 요즘의 나는 확실히 생각이나 내면이 폭풍성장 중이긴 하다. 노력한다. 그 노력을 칭찬한다. 그리고 내가 생각해도 난 좀 멋지다. 스스로에게 인정받고 존경받고 칭찬받아 마땅하다. 말에 온기를 담는 것은 쉬운데 말에 감정을 담는 것은 어렵다. 무감정하고 절제된 어투로 말의 높낮이 없이 차분하게 말하는 습관이 몸에 베어서일까. 공허할땐 배 말고 머리를 채우자. 음식을 섭취하기보다는 지식을 습득하자. 그 편이 훨씬 발전적이고 생산적이다. 내 자신이 더 좋아져서 자존감이 높아지기도 한다. 자존감이라는 것은 참 작은 것 하나에도 흔들리는 연약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더 강해지고 싶다. 멀티가 잘 안 된다는 것은 다르게 말하면 집중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뜻이기도 하다. 예전과 달리 정신이 산만해진 요즘은 멀티가 잘 되고 있다. 음. 효율적이진 못한 듯. 집중력 향상을 위한 노력 시작. 이 나이에 진로검사를 다시 해봤는데, 사회형-예술형이 나오더라. 모순적이어서 재밌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사회형은 뭔가 이타적인 느낌이고, 예술형은 개인주의적인 느낌이 든다. 실제로 내가 내 색깔이 강하면서도 스스로를 많이 누른 채로 상대와의 조화를 추구하기도 한다. 사람을 대하는 일이 나에게 힐링이 되고 필요하다면, 봉사를 찾아서 해봐야겠다. 사람을 직접적으로 돌보는 봉사 말이다. 봉사를 하면 뇌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해서 행복도가 상승한다던데. 순전히 나를 위해서 선행을 베풀자. 스스로를 이타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만큼 이기적인 사람도 없고, 사실 따지고보면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니까 이 정도는 나를 위해 이용해보자. 이기적인 것도 좋을 때가 있고 이타적인 것도 나쁠 때가 있는데 사회에서 사용되는 잘못된 정의는 무시하고 나대로 움직이면 될 것 같다! 나를 위해서 시작한 일이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돌고 돌아서 좋은 영향력을 미쳤다면 서로 이익 아닌가. '나에게 이런 어른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을 어릴 때부터 은연중에 해왔던 것 같은데 '이런 어른이 되고 싶다'하는 이상적인 어른상(?)이 되어서 누군가에게 좋은 어른이 되어주고 싶다. 그러다보면 내 스스로도 힐링이 되고 그런 어른이 한 명이라도(내 자신이 그 어른이 된다면) 존재한다는 생각에 조금이나마 숨이 쉬어지지 않을까 싶다. 적다보니 꼭 키다리 아저씨같네. 그래,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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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Rain
· 3년 전
제가 멋진 분을 발견한 거 같아요 그치만 시간이 너무 늦었네요.. 내일와서 읽어드릴테니 기다리고 있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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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Rain
· 3년 전
읽어보면서요.. 많은 생각을 했어요.. 이렇게 성장한 나지만.. 아직 더 배울 것은 쉽게 찾을 수 있었네요..코트님을 보면 저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그게 맞죠.. 사회를 살아가면서 상처받지 않게 나 스스로를 지키는 방식이 대부분 비슷하거든요..나를 치켜세우고 자기합리화 하는 행동 나와 안 맞는 사람과 맞추는게 아닌 피하는 행동 누군가한테도 상처받을 필요없다는 자기우월감 겉으로만 보면 이기적으로 보이는 이런 행동들이 날 사회로부터 보호해주기도 해요..인간이라면 누구나 이기적이라는걸 잘 알고계시네요.. 항상 자신만의 길을 스스로 찾으려는 것과 누군가의 인생도 도움으로 삼지 않는 모습까지 저랑 닮으신 거 같아요 저도 나랑 다른 삶을 사는데 나는 내 방식대로 살아야지라고 생각하는 편이니까요. 나를 위해 선행을 베푼다..얼마전 11모 때 모의고사에서 읽은 지문이 있어요 사람이 부유하게 살 수 있는 이유는 장사하는 사람이 물건을 팔면서 당신에게 물건을 베푸는 친절 때문이 아니라 하나라도 더 파려는 욕심이라는 이기심 때문이라고.. 이 글처럼 가끔씩 사람은 자신을 위해 선행을 베푸기도 하는거죠 나의 이기심 때문에 하는 일이라고 너무 미워하지는 않아도 될 거 같아요. 음.. 말에 온기를 담는 것은 쉬운데 말에 감정을 담는 것은 어렵다고 하셨죠? 제 생각은 반대에요 말에 감정은 담는 것은 쉽지만 온기를 담는 것은 어렵네요 어디까지나 저라는 사람만 해당되는 거에요 저는 친구들과 대화할때 사교적이고 리액션이 많고 감정이 풍부하기에 톤과 어조에 조금만 차이를 주면 감정을 쉽게 담을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내 편을 만들기위한 사교활동에 불가해서 쉽게 마음을 주기는 어렵거든요 대부분은 정말 좋아서 그렇게 하지만 가끔씩은 억지로 할 때도 있어가지고요.. 온기를 담는다면 말에 진심이 있기에 코트님을 오래 본 사람일수록 진심을 이해하기 즉 감정을 전달하기 쉬울거에요 하지만 저처럼 억지로 한다면 겉으로 틔가 나는 감정은 담을 수 있겠지만 결국 그 사람을 생각하는 온기는 담을 수 없겠죠 그렇게 보면 참 코트님도 선한 사람인거 같아 부럽네요...코트님 선한 어른이 되고싶다고 하셨죠? 거기에 대한 제 의견은 너무 길어서 나중에 따로 설명해드릴게요 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