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때문에 한가지 고민이 있는데... 제가 카톡으로 친구한테 무슨 이야기를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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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
친구때문에 한가지 고민이 있는데... 제가 카톡으로 친구한테 무슨 이야기를 하면 아~,그렇구나,아.. 이런식으로 모두 대화 답변을 하는데 진짜 처음에는 그려러니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싫어져서 일부러 카톡 답변 안할때도 있어요 답변도 답변이지만 말끝마다 ㅋ 이글자를 쓰는것도 별루에요ㅠㅠㅠ 친구한테 이야기를 해볼려고 시도했는데 막상 이야기 하려고 해도 좀 그래가지고 아직까지 고민으로 생각하고있어여ㅠㅠㅠ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6개, 댓글 2개
상담사 프로필
신영랑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3일 전
마카님께
#의사소통 #자기이해 #자기표현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카톡에 단답으로 반응하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 있으시네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그런 일이 반복되니 친구에게 답변을 안 하게 되기도 하네요. 직접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려고 시도했지만 불편감이 올라와 말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 의사소통을 하는데 있어서 상대가 계속 단답형으로 반응하거나 어떤 말이든 가벼운 문자를 덧붙이는 답변이 반복된다면 누구라도 상대가 좋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이런 고민이 필요 이상으로 크게 느껴진다면, 혹시 상대의 행동을 경험할 때마다 마카님께서 스스로와 관련된 부정적인 해석을 하고 있진 않으신지 살펴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흔히 우리와 실제로는 관련 없는(상대의 버릇이나 특성) 것들도 반복하여 경험하면 스스로와 관련지어 생각하게 되고 또 과거에 했던 경험과 비슷하게 느껴지면 과거의 불편한 감정을 다시 느끼게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 마카님께서 이런 불편감이 반복된다면 친구와의 관계 단절을 선택하거나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카님께서 친구에게 이야기 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통해서 추측한다면 이 일만으로 친구와 관계가 나빠지길 바라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마음이 답답하고 괴로울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1. 나의 마음 알아차리기 혹시 마카님께서는 카톡 답변에 친구가 '아~,그렇구나,아.. ' 이런식으로 답변을 반복하거나 또 말끝마다 'ㅋ'라는 말을 쓰는 것을 볼 때 어떤 감정을 느끼고 계시며 또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마카님께서 잘 표현해 주신 것처럼 친구의 그런 행동이 싫고 별로라고 느껴지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구체적으로 어떤 불편한 감정이 올라오고, 그 감정은 어떤 생각 때문에 올라오는 것인지 잘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의 단답형 답변이 반복될 때 마음 속에서 '평소에 나는 답변을 잘 해주는데 저 친구는 답변이 왜 성의가 없지?'라는 생각이 올라온다면, 친구에게 '서운함'이라는 감정을 느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 친구가 말끝마다 'ㅋ'라고 답할 때 내 마음 속에서 '화'라는 감정이 올라오는 것을 알아차리고, 왜 그런 감정이 드는지 살펴봤을 때 '내 말들이 다 우습게 느껴지는 건가? 나를 무시하는 건가?'라고 해석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내 마음을 알게 되면 어떤 도움이 될까요? 우리는 불편한 감정과 생각을 직면하는 것이 괴롭기 때문에 이것을 억누르거나 회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수록 우리의 뇌는 불편한 마음에 더 집중하게 되면서 그 에너지가 더 커지게 됩니다.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의 영향력이 더 세지는 것이지요. 그렇게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함으로써 불편한 감정과 생각의 영향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마음을 알아차리는 과정을 통해 마카님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또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어떻게 상호작용 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체형을 알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고르기 쉽듯이 스스로의 마음을 잘 이해하면 마카님다운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표현하기 내 마음을 알아차린 후에는 그것을 적절하게 친구에게 표현해야 할 것입니다. 표현하지 않으면 친구의 행동이 반복될 것이고, 그러면 둘의 관계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마카님께서는 '친구한테 이야기를 해볼려고 시도했는데 막상 이야기 하려고 해도 좀 그래가지고 아직까지 고민으로 생각하고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혹여나 상대가 기분 나빠하거나 관계가 틀어질까 하는 걱정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관계를 망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일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싶으시다면, 나 전달법(I message)이라고 하는 의사소통방법으로 마카님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나 전달법은 '나'를 주어로 시작해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흔히 '너'를 주어로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상대방이 자신에 대한 평가나 비난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 방법을 사용할 때는 상대방의 인격(너)이 아닌 상대방의 행동(너의 행동)만을 언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나 전달법은 먼저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비난 없이 묘사하고, 상대의 행동으로 인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한 뒤, 문제 해결을 위해서 상대가 해 주기를 바라는 사항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00아 나는 너가 카톡에 단답으로 답을 하거나 말 끝에 'ㅋ'를 붙일 때면, 서운함을 느껴. 성의가 없다는 생각이 들거든. 만약 그런 마음이 아니라면 앞으로는 내가 하는 카톡에 너의 생각들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라고 표현해 볼 수도 있습니다. 또 이런 직접적인 방법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간접적으로 마카님이 원하는 답을 듣기 위해 상대에게 질문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만일 나의 말에 친구가 귀기울여 주길 바란다면 '나한테 중요한 문젠데 너는 어떻게 생각해?', '다른 사람들 의견도 듣고 싶어서', '너는 비슷한 경우에 어떻게 했어?'등과 같은 질문을 통해서 상대가 자연스럽게 나의 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마카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den18 (리스너)
23일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친한 친구의 말투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네요. 카톡말투가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른 것 때문에 느낌이 확 달라지는 것 같아요. 또 개개인이 사용하는 고유한? 말투같은 것들이 있기때문에 그것도 고려해야해서 더 애매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마카님의 글에서 상대방은 '아. 그렇구나~'와 같은 정형화된 대답만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경우에는 정말 친구가 공감을 표현하기 위해 한 말인지 아니면 그저 기계적으로 하는 반응인지 알기 어렵죠 ㅠ 또한 말끝마다 ㅋ자를 붙이는 것도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간혹 습관처럼 ㅋ자를 붙이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ㅜ 이렇게 사람의 특성마다 너무 다르기때문에 직접 말씀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대신 너무 무겁고 진지하게 이야기하기 보단 장난이나 대화의 흐름을 '말투'를 주제로 할 수 있게 유도하여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디 마카님께서 친구분과 원활한 소통하시길 바래요. 대화하면서 둘 중 한명이라도 불편하면 힘들짆아요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