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조금만 혼나도 불안해져서 진정이 안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왕따|따돌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직장에서 조금만 혼나도 불안해져서 진정이 안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아로미725
·3년 전
취준을 오래동안하다가 작년에 취직한 늦깎이 신입입니다. (취준 기간동안 우울증을 겪어 정신과 치료를 1년동안 받았고, 학창시절 집단 따돌림을 여러번 당해 사람 대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사람들이 날 싫어한다는 피해의식도 좀 있는 편입니다.) 새 회사는 사람들이 적당히 친절하면서 적당히 무관심해서 참 마음에 들었고 그래서 여지껏 참 기쁘게 출근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옆부서의 부장이 제가 했던 업무에 문제가 있다며 저를 불러내어 꾸중을하고 똑바로 하란식의 설교를 했습니다. 전부터 한마디하고 싶었다면서.. 저는 높으신분이 하시는 말이니 내가 뭔가 잘못했겠거니 하고 그냥 가만히 혼났는데, 혼난 뒤에 지적 받은 사항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니 특별히 틀린 부분은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서 부장님께 말씀드리니 바로 전화하여 문제삼은 부분을 해결해주셨고 그렇게 일은 일단락됐습니다. 일은 해결됐지만 '특별히 잘못된 부분이 없다면 왜 나를 혼냈을까, 혹시 나를 싫어해서 그런가, 내가 이미 안 좋게 찍힌 걸까..' 이런식으로 생각이 전개 되어 참을수없이 불안해지고 머리속에서 찍혔단 생각이 떠나지않아 하루종일 괴로웠습니다. 오늘 일이 있기 전 저를 혼낸 옆부서 부장과는 복도에서 종종 마주치곤 했는데 마주칠 때마다 저를 대하는 태도나 말투에서 나를 안 좋아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었지만 에이 설마 그저 내 피해의식이겠지 하고 넘겼던 적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런일이 벌어지니, 정말로 미움 받고 있었던 건가 싶어서 덜컥 겁이 나면서도.. 동시에, 그냥 내가 혼날만한 일이 맞았는데 내가 괜한 피해의식이 있어서 미움받는 망상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저의 판단에대한 불신이 들기도 하여 혼란스럽습니다. 그 부장이 날 미워하는게 맞다면, 곧 다른 직원들도 부장편을 들어 날 미워하고.. 난 또 왕따가 되겠지. 이런 생각도 들고, (회사가 매우 소규모고 직원분들이 다들 같이 일한 기간이 길어서 다들 아주 친해보입니다) 사람들이 내가 부장에게 혼나는 소릴 들었으니 다들 날 일 못하는 무능한 직원으로 알고 날 업신여기게 되겠지. 이런 생각도 들고, (저는 회사내 유일한 여직원으로 지금도 깍두기 취급을 당합니다) 일 때문에 혼났으면 앞으로 제대로 일할 생각이나 해야지 이런 걱정이나 하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찌질하고 나약하게 느껴져서 스스로가 너무 싫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두려움에 떨고, 스스로를 혐오하느라 너무 괴로웠습니다. 오늘이 특히 더 힘든 날이었지만.. 그동안도 회사에서 실수를하거나, 아주 조금이라도 안좋은 소리를 듣게되면 너무 불안해져서 하루 내내 힘들어하곤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좀 나아질 방법은 없을까요..
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서영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과거 따돌림을 당한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면
#집단따돌림
#심리적충격
#자기이해및통ㅎㅂ
#자기이해및통합
#내가모르는나의모습
#내모나
#심리코칭
소개글
마카님의 괴로움과 고통스러움을 해결하는데 단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심리코치 서영근 입니다.
사연 요약
옆 부서 부장에게 꾸중을 듣고 난 후 그 부장이 마카님을 미워 하는게 맞다면 곧 다른 직원들도 마카님을 미워하고 또 왕따가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오늘 하루 종일 두려움에 떨고 스스로를 혐오하느라 너무 괴롭다는 말씀이군요 마카님의 힘든 마음을 이해하며 먼저 위로를 드립니다.
원인 분석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정서적으로 충격이 큰 경험은 이후에도 계속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학창 시절 집단 따돌림을 여러 번 당해 사람 대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사람들이 날 싫어한다는 피해의식도 좀 있는 편>이라는 말씀으로 볼 때 옆 부서 부장에게 들었던 꾸중이 과거 따돌림의 경험을 떠오르게 하며 그 때처럼 되지 않을까 두렵고 또 그런 상황에 놓이기 된 자신을 혐오하느라 괴롭고 힘들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oTearsLeftCry
· 3년 전
일을 완벽하게 해내고나서도 또 그런다면 웃으면서 할 말은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