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아픈게 얼마만인지 어제 생각으로 가득차 새벽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결핍|가치관|편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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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reewriter3927
·3년 전
머리아픈게 얼마만인지 어제 생각으로 가득차 새벽 5시까지 잠을 *** 못하고 오전 늦게 일어나고 하루종일 돌***니면서 옷도 사고 헬스장에서 신을 실내화도 새로 사고 면도용 쉐이빙 크림에다 엄마 선물해드릴 워치도 사고 카페에 가서 국내여행 계획도 세우고 열차 예약도 알아보고 바쁜 하루를 보내느라 정말정말 피곤하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맥도날드에 들려서 햄버거 세트 하나 먹고는 집에 와서 초저녁부터 6~7시까지 나도 모르게 살짝 잠을 잤음에도 피곤한건 여전하다 잠을 제대로 못 잔 상태에서 돌***니기는 엄청 돌***녔으니 오늘 참 먼거리를 그것도 가방을 메고 쇼핑한 물품들을 들고 걷고 또 걸었다 생각을 멈추려고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을 하려고 기분전환 한거였는데 역시 아무리 돌***녀도 결국 내가 20년 넘게 산 이 도시를 돌***닌들 크게 새로울건 없고 기분전환 할것도 없더라 물론 중간중간 들리는 장소마다 사는 물건마다 다른 생각을 하며 현실에 바로 닥친 문제들에서 잠시 거리를 둘 수 있었지만 그뿐이다 참 나도 위선적이고 이중적인게 그렇게 나를 갉아먹는 필요 이상의 지나친 생각들이 좋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이 나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는 시간이라고 이렇게 평소에도 생각을 많이 하는 나니까 내 또래에 비해서 더 가치관이나 생각이 더 깊은 편이라고 생각을 한다 정말 지친다 성인이 된 이후로 끊임없이 내 결핍을 채우려 하는 것은 나를 성장하게 하는 동력이지만 동시에 내 정신을 피폐하게 하는 단점 중 하나이다 대체복무를 마치고 나서 힘든 몸과 마음을 쉬게 했으면 좋겠는데 현실이 녹록치 않을 것을 알면서도 편입을 선택하려고 하는 내가 참 이해가 안된다 그렇다고 복학을 하기에는 내가 원하는 대로의 그림이 펼쳐질 것 같진 않다 결국 무엇을 선택하든 내가 바라는 대로의 인생이 되진 않을거다 쉬고싶다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 근데 그런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집에서 게임을 하고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것 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그저 무기한 휴일을 가지는 것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모든 것의 정답일까? 아닐거다 사실 인간관계의 결핍을 느끼고 있다 자주 내가 원하면 만날만한 친구가 정말 1도 없다 애초에 내가 내 마음을 대부분 드러낼 정도로 믿을만한 친구가 없다 그렇다고 내가 바라는 완벽한 친구의 군상이란 무엇인지도 명확하지 않고 또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면 모든 문제가 일사천리로 해결이 될까? 아니라고 본다 인생에서 진정한 의미의 쉼이란 무엇일까 싶다 사람마다 각각 다르고 나또한 나를 가장 만족***는 쉼이 있을거다 물론 지금은 이성친구를 못사귄 것도 5년이 넘어가고 제대로 된 친구와 제대로 놀지 못한지도 벌써 몇년이 지났는지 모를 정도라서 그냥 얘기가 통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지만 과연 어느정도 그걸 이뤄도 만족할까 에는 의문이 붙는다 인생을 눈코뜰새 없이 집과 직장만 왔다갔다 하며 사는 사람에게는 하루의 일없는 삶의 가치는 한없이 소중할 것이지만 나는 그정도까진 아니다 관점을 바꿔서 열심히 산다는 것에 대해서 논하자면 너무 내가 모든 것에 진지한걸까 성공과 실패의 이분법적 사고로 반드시 성공해야만 한다는 실패를 다시 맛보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임하기에 쉽게 지치는 걸까 확실히 성인이 된 이후에 많은 이들이 실패라고 칭할만한 결과들을 많이 받아들이긴 했다 그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진것도 맞고 내 스스로도 못믿는 사람이 되었다 그렇기에 대체복무 기간에 같은 사회복무요원들 사이에서 내가 나이가 제일 많음에도 굳이 쫄지 않아도 되는데 괜실히 쫄고 겁먹어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누구도 나대지 말라고 한적이 없는데 괜히 나대다가 큰 코 다칠까 염려하여 항상 조용히 살았고 일어나지 않을 일을 걱정했었다 나에게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지 찾지 못하고 그로 인해 무언가를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동력이 사라지고 계속된 실패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지고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도전하는 것에 꺼려하고 무기력해졌으며 결과에 대한 것은 물론 과정을 잘 소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고 이게 내 문제일까 너무 생각이 복잡해서 정리를 제대로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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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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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n1008
· 2년 전
불과 1년 전만해도 저랑 많이 비슷하셨군요ㅠㅠ 자유님 글 보는데 공감 되는 부분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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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riter3927 (글쓴이)
· 2년 전
@bian1008 네 지금이 나아졌다고 하기에는 시기시기마다 힘든 부분이 조금씩 다를 뿐이라서 확실히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저때도 확실히 힘들었었죠 ㅠㅠ 마카님도 그러니 지금이 너무 힘드시고 잘 안풀리시는것 같다면 비슷했던 제 처지를 보시면서 조금이라도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