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가스라이팅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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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가스라이팅인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평화롭게
·3년 전
고1때 처음만나서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주 가깝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2명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이 2명의 친구 중 1명을 만나고 오는날이면 기분이 좋지않고 찝찝하고 그냥 막 짜증이 나더라구요.. 만나서 대화하는 사이에 제가 그 친구의 말에, 행동에 기분이 상했나보다 친구가 장난이였겠지 친구끼리 할 수 있는 말이지 라고 생각하며 관계를 지속해왔습니다. “친구끼리 자존심 세워서 뭐해, 친구들이 혹시 기분이 상할수도 있잖아.. 과시하거나 자랑같은거는 절대 안할꺼야, 내가 말로 하지않아도 언젠가는 다 알게 되더라, 나도 알지만 아는척한다고 기분 나빠할 수 있으니깐 말 아껴야지, 쓸데없이 감정낭비 하기 싫고 친구들 감정에도 동요를 주고 싶지 않으니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친구들을 대해 왔습니다. 그만큼 친구들이 소중했고 아끼는 마음에 관계가 틀어지고 싶지않아서 최대한의 배려와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제가 부모님이 안계셔서 조부모님 손에 자랐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처럼 조언을 구할사람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사람도 결정해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무슨일이든 제가 스스로 결정하고 알아보고 헤쳐나가야했기 때문에 경제관념이나 삶에 도움이 되는 지식들을 친구들보다 많이, 빨리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만 잘되기 보다는 같이 잘되는게 더 좋으니까 뭐든 알려주고 제 일처럼 도와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껏 친구들 가족들까지 챙겨왔습니다. 그때문인지 친구들은 저를 착한친구, 똑부러지는 친구로 인식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친구들을 만날때마다 한 친구가 유난히도 저에게 말을 뾰족하게 하고 너보다 내가 더 나아 너랑 나는 급이 달라 라는식으로 친구끼리 급을 나누고 계산적으로 행동을 하며, 저를 무시하고 제가 하는 말과 행동은 다 아니라며 부정하고, 또 아는척한다고 말하질않나.. 자기말이 다 옳으니까 그렇게 행동해,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해야지, 이중에 제일 나은 삶을 사는 사람은 나야 내가 너보다 학벌이며 직업이며 집안이며 외모며 너랑은 급이 달라 라는 표현을 만날때마다 전화통화할때마다 꾸준히 하더라구요 한두번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해했습니다. 내삶 살기에도 바쁘고 내가 예민해져서 그렇게 생각이 드는건가? 라고 생각하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원래 그 친구는 질투심도 많고 상대방 입장 생각 안하고 말하는 경향이 있는 친구이기에 성향이 그런친구라 원래 그런애야라고 생각하며 몇년간 이해하고 넘어갔던거 같아요. 최근들어서는 저를 아예 면전에 대놓고 코웃음치며 비웃고 제가 제돈으로 산 값진 물건들, 지인들에게 받은 선물들을 가짜네 진짜네 평가를 하고 갯수를 따지고 금액을 따지며 “나는 줘도 안갖는다” 라는 말을 대놓고 하면서 제 지인들의 성의조차도 무시하는 말과 행동을 보이면서 저를 조롱하더라구요. 제가 제입으로 자랑을 해서 친구가 부러운 마음에 질투심을 느끼고 그랬다면 내가 잘못 말했다 다신 안그래야지 다짐하겠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먼저 물어보기에 짧게 대답을 해줬고 제 집에 놀러와서 본것들과 제가 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평가해서 그런 말과 행동을 하는것에 그때 심각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친구 나한테 그냥 하는말이 아니구나 친구끼리 할 수 있는 말도 아닌거 같은데 정말 무례하다 라고 크게 느꼈습니다. 그 이후로는 아예 그 친구 상대하기가 싫더라구요. 연락오는것도 다 안받고 먼저 하지도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언젠가 한번 제가 그 친구한테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뭔지 궁금해서 직장동료가 그런다 나한테 무례한 말과 행동을 하고 내 자존감을 깎아내려서 자기 자존감을 채우려고 하더라 진짜 내 생각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라는 질문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 친구 대답이 “나는 그런사람들이 있으면 일부러 더 짓밟아주고 싶어서 내가 더 크게 자랑을 한다, 별것도 아닌게 나한테 잘난모습을 보여주면 내가 더 잘났다는걸 표현해서 기를 죽여놔야한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저한테 그런마음으로 그래왔던거라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때문에 많이 울었습니다.. 아직도 곱***으면 너무 슬프고 인생을 헛산거 같고.. 지난 12년의 세월을 진짜 친구가 아닌 껍데기를 만나왔구나라는 생각에 ***듯이 슬프더라구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어도 좋게 넘어가려고 했던 제 자신이 한심하고 비참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기위해 배려하는 삶을 습관적으로 살아왔는데.. 그 친구는 제 행동 말투 저의 모든것을 부정하려하고 깎아내리려고 하고 자기 생각을 주입하고 가르치려고 합니다.. 그친구로 인해 언제부턴가 “정말 그런가?” “내가 잘못한거구나” “나는 이러면 안되는구나” “내 인생은 왜 이렇지?” “그 친구 말이 맞아..” “난 잘난게 없어” “난 뒤떨어져있어” “난 안될꺼야” 라는 생각을 종종하게 되는데 저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걸까요? 그 친구는 지금도 제가 고생해서 알아내고 직접 경험해보고 알아낸 정보들을 쉽게 얻으려고만 하는데.. 그 정보들로 잘되면 자기가 잘나서 잘됬다는듯이 말하고 안되면 제가 잘 모르는데 아는척해서 안된거라 생각하고 진심으로 고마워할줄 모르는 그 친구를.. 앞으로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저는 그냥 이 친구한테 도움만 주는 가십거리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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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arsLeftCry
· 3년 전
나이가 들면서 사회에 때가 타면서 나쁘게 변하는 친구도 있고 변함없는 친구도 있는데 대부분 본인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들로 변해가더군요 그냥 절교하세요 저도 그렇게 인연 끊은 친구가 여럿이고 현재 아무도 제 곁에 남아있지 않아도 그런 친구 사겨봤자 나와 맞지 않아 스트레스만 받을 뿐이지 무척 편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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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게 (글쓴이)
· 3년 전
@NoTearsLeftCry 답변 감사합니다! 나이들어서도 곁에 남아있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을 너무나도 실감하고 있습니다.. 등 뒤에 칼을 품고 언제든 저를 헤치려고 하는 친구를 저는 평생 함께 할 친구라고 생각하고 뭐든 먼저 위해주려고 했다는게 너무 우울하네요.. 말씀대로 제가 조금 더 편하고 행복한길을 가기 위해서라도 그 친구를 서서히 끊어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