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상황에 대한 제 3자의 입장을 듣고싶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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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좋아
한 달 전
친구의 상황에 대한 제 3자의 입장을 듣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기말고사를 보고 같이 다니는 친구들 중 A가 저에게 방학때 놀러가자고 하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좋다고 했고 기말고사가 끝난 후 다른 두명의 친구들에게도 방학때 놀러가자고 했습니다. 어디로 갈지도 A가 정하였고, 한 친구는 안될거같다고 말해서 아쉽지만 저희끼리 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에 줌링크를 통해 언제갈지,숙소예약 등등 구체적인 것들을 계획해보자고 하고 다들 알겠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몇일 후에 줌링크를 보내주겠다고 하니 A가 갑자기 알바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갑자기 약속을 파토내더군요. 전 그때 정말 화가났지만 알바 할정도로 금전적으로 힘든 상황이겠거니 하면서 혼자 속으로 삭히고 넘어갔습니다. 그래도 서운한 감정은 남아있었어요. 예전에 다른 친구가 약속을 갑자기 파토냈을때도 굉장히 화내며 못마땅해 했었는데, 그 친구랑 다를게 뭐가 있나 싶어서 말이죠.. 그래도 친구사이가 안좋아질까봐, 그냥 묻고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A가 어제 인스타 스토리에 자신의 다른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떠난 걸 올렸더라고요. 전 그걸 보고 정말 화가 났습니다. 언제 놀러가자고 기간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저 알바때문에 못간다고 해서, 방학 내내 알바로 바빠서 그러겠거니 했는데, 다른 친구들이랑 놀 시간이 있었다는 게 정말 어이가없고 많이 서운하더라고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이런거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하는게 제가 너무 예민한가싶기도 하고.. 제가 화낼만한 상황이 맞는지 제3자의 입장에서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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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성장의 기회로 만드세요
#섭섭함 #함 #화남
안녕하세요 마카님!! 친구에 대한 섭섭함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리셨군요
[공개사연 고민요약]
A라는 친구가 먼저 방학 때 놀러 가자는 제안을 했고 한 명의 친구는 안 될 것 같다고 하여 A와 다른 친구, 마카님은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네요. 이후 어디로 갈 지 등 준비에 대해 줌으로 이야기를 하자고 했는데, 갑자기 A가 알바를 해야겠다고 하여 금전적인 어려움이 있구나 생각하고 취소를 했지만 여행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마카님은 서운한 마음이 있었군요. 그런데 인스타 스토리를 보니 A라는 친구가 다른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갔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당황스럽고 서운하고 화나는 마음에 대해 너무 민감한 것은 아닌지 제 3자의 입장에서 듣고 싶은 마음이군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A라는 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없기 때문에 마카님이 올리 글을 바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도 A라는 친구는 마카님과 여행 계획 중에 있을 때 다른 친구로 부터 제안을 받았고 그 친구들과의 여행에 마음이 좀 더 쏠렸던 것 같아요. 나름 알바를 한다고 하면 양해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거짓말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 경우라면 솔직히 마카님과 다른 친구에게 말을 하고 양해를 구했다면 어땠을까요? 우리는 관계에서 생기는 감정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이 상황으로 볼 때 친구 때문에 화가 났다는 검증 되지 않은 고정관념이 있어요. 내 감정이 상대방 때문이라면, 내 감정의 주인은 A라는 친구일까요? 화가 나는 것도 섭섭함도 마카님의 선택입니다. 사실을 사실 그대로 바라보고, 내 감정의 원인은 전적으로 내 것이라고 자각하면, 관계에서 오는 감정적 스트레스에서 좀 더 쉽고 빠르게 빠져 나오게 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 혼자 생각하고 상상하면 더 힘들게 됩니다. 살아가는 한 피해 갈 수 없는 것이 '인간관계'입니다. 그 친구와 이야기를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우선, 마카님이 인스타 스토리를 본 것에 대해 말하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말하는 겁니다.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마카님의 감정 예를 들면 '네가 약속을 깨서 화난다,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보다는 '알바를 해야 한다고 해서 금전적으로 힘들구나 생각하면서 섭섭한 마음이 들었지만 이해했다. 그런데 우연히 인스타 스트로리를 보고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웠다' 등 마카님의 감정, 느낌에 대한 부분들로 솔직하게 표현한다면 마카님이 기분이 나쁘고 섭섭하고 화가 나는지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셋째, 의사소통을 할 때는 A라는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자세, 태도는 중요합니다. 마카님이 배려하는 자세일 때 A라는 친구도 마음을 열고 마카님에게 더 다가 올 수 있어요.
마카님! 화도 나고 섭섭한 마음도 있지만 그 안에서 마카님이 용기를 낸다면 지금은 조금 아프지만 성장하는 기회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