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연인과 헤어졌는데 상실감이 커요
얼마 전 애인과 헤어졌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나중 되면 괜찮아지겠지만, 지금 당장은 상실감이 크네요.
상대방의 변심으로 이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더 붙잡을 순 있었겠지만, 절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하는 연애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그냥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그게 문제였을까요? 전 아직 상대를 좋아하는데 그 마음이 지금 갈피를 못 찾고 있습니다.
만나는 동안 24시간을 함께 했다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제 일상에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어딜 가면 상대가 좋아할 것 같은 걸 사려고 하고, sns를 보다가 데이트할 때 좋겠다 싶은 걸 찾네요.
이런 생각들이 절 행복하게 만들던 요소였는데, 이젠 관둬야 할 것들이니 이 공백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요즘 즐거움이 없어요. 참 무기력한 나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