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은 있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자격증|압박]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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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은 있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eul5
·3년 전
어릴때부터 항상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부모님이 심하게 제지를 해서 스스로 무언가를 선택하거나 계획을 세우는 것에 익숙하지가 않아요. 컴퓨터 사용부터 티비보는거 친구들이랑 노는거까지 제가 하는 것은 다 쓸모 없는거고 책을 보라고 하시면서 초등학생일때도 고등학생이 읽을만한 책을 사오셔서 읽게 만들고 말도 하지 말고 집에 조용히 살라면서 학교 갈때를 제외하곤 나가는 것을 통제했어요. 그런 탓인지 성격도 소심해지고 말하는 것도 익숙하지가 않아서 주변 사람들이 아픈 사람처럼 보는 경우도 많았고 중학생이 됬을땐 집에 돈이 없으니 고등학교 졸업하고 돈 벌어오라는 소리를 하면서 부모님이 직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렇게 돈 벌기가 힘들다는 안 좋은 얘기들을 다 저한테 털어놓으면서 감정 쓰레기통처럼 쓰시더라고요. 당시에 살고 있는 곳이 버스가 1시간에 1대씩 오고 다른 교통수단 없이 나갈수도 없는 곳이라서 버스로 1-2시간 거리인 곳을 힘겹게 구해서 아르바이트도 했었는데 텃세도 심하고 일을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일거리만 계속 늘려서 몸이 버티지 못해 그만뒀더니 부모님이 사람을 한심하게 보면서 '아르바이트로 돈이 되겠냐면서 누구는 대기업 갔다면서 너는 캐셔나 해라' 하면서 압박을 주길래 결국엔 저도 폭발해서 '그건 내 전공도 아니고 직장을 다니라해서 그냥 구하려고 했더니 안 구해지니까 국비지원도 받으면서 그나마 수요가 많이 있는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내가 놀러 다녔냐 남들처럼 돈을 쓰고 다녔냐 나도 힘들다' 라고 따진 후에 자격증도 따고 이력서 200장 정도 뿌리니 그나마 연락이 와서 취직은 했는데 바쁜 기간에는 주말도 의무적으로 반납해야하고 밥 먹는 시간까지 직장 상사 거래처 전화를 받느라 한번씩 그 후유증으로 상대방 말을 들을때마다 상대방이 뭐라고 말을 했었는지 발음이 잘 안 들리거나 말이 길어지면 끝까지 무슨 말을 했는지 잘 해석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해서 항상 혼나면서 지내기도 했고 출근 시간 1시간 전에와서 혼자 청소를 하고 거래처를 관리하면서 비서 업무도 겸해서 시켜서 몸이 남아나지 않았지만 집에서 생활비를 요구해서 잘 먹지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도 못한 채 그렇게 1년 반정도를 지냈더니 이유 모를 심한 구토 증상이 생기면서 직장을 그만두게 되고 대학병원까지 가서 검사했지만 모든게 정상이라면서 원인을 알지 못한채 반년간 구토를 하면서 누워지내야 했습니다. 그러고나서 무엇을 할지가 막막해서 일반적인 사무직으로 면접을 보러 다녔는데 기흉이 생겨서 수술을 하게 되고 그 후에 일자리를 구했지만 저한테 버거웠는지 다시 구토를 하기 시작해서 3개월간 누워지내야 했는데 그렇게 지내다보니 직장 공백이 1년이 생기면서 취직이 쉽지가 않게 됬고 다시 그 일을 해야 되나? 힘들지 않을까?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예전에 실험에 흥미가 있어서 환경 자격증을 취득했던게 생각이 났고 비록 기능사이였지만 환경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서 이력서를 뿌렸는데 한 연구소에서 연락이 왔고 사무 직종이었지만 합격을 해서 다니게 됬는데 알고보니 사람이 필요하지 않은데 관리자를 뽑은거라서 분석부서로 옮겨가게 됬고 부서 총괄하시는 분의 얘기와 다르게 일부만 실험하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고 무시하는 분위기였고 끝날때마다 총괄하는 분은 일지를 적어오라면서 나중에 테스트 할거라고 다른 곳도 다르지 않을거라면서 개인적으로 불러서 지금 하고 있는 분야의 자격증 내용을 알아서 찾아오라고도 하고 진짜 이 일이 본인하고 맞는거 같냐면서 지속적으로 매번 면접보는 기분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이대로 하다간 제대로 된 경력도 못 쌓겠다는 생각에 나오고 자격증을 계속 언급하길래 자격증부터 따자는 생각으로 관련 전공은 아니지만 학점은행제로 자격을 만들어서 자격증은 취득했는데 실험을 다 해본건 아니라서 또 다시 무시당하진 않을까? 이거 말고 더 맞으면서 자격증을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라는 생각에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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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덕배병장 (리스너)
· 3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사연 잘 읽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가정에서 사회생활 하시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신게 보이시고 다른사람에게 위로를 못받으신거 같아서 많이 힘드셨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시면서 지금까지 잘이겨내셔서 너무나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어떤한 직무에 관심이 있어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을 해보았지만 막상 나와 적성이 맞는건가 생각이 들면서 많은 혼란과 계속적으로 커리어를 이어가야할지 고민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연을 보니깐 지금현재 자격증을 취득을 했지만 막상 다시가면 또 똑같이 무시 받지 않을까 과연 잘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시면서 과연 나와 진정으로 이일이 맞을까라는 고민이 있으신거 같은데 그때 당시의 연구소 한번의 경험으로 모든것을 판단하는것은 아직 무리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막상 다시 해보면 나와 잘맞는지 안맞는지 아실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자격증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이자격증으로 다른쪽으로 활용이 가능한 분야에 대해 알아보시다보면 내가 몰랐던 분야도 알게되고 그쪽으로도 가실수가 있을수도 있기때문에 한번 알아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너무나도 고생하셨고 앞으로 승승장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