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짧을 것 같아 두렵다. 23살이라는 어리다면 어린 나이이지만 나는 아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자유
비공개
24일 전
인생이 짧을 것 같아 두렵다. 23살이라는 어리다면 어린 나이이지만 나는 아직 19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19살의 기억까지는 차근차근 밟아오고 천천히 시간이 흘러간 것 같은데 갑자기 고등학교 졸업하더니 순식간에 23살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인생이 짧을 것 같아 이것저것 시도를 못하겠다. 시간낭비일까봐 한번 선택하는데 신중에 또 신중을 다해 선택하려고 애쓴다. 근데 걀국에는 포기한다. 취업도 진로도 다 시간낭비일까봐, 헛수고일까봐 포기한다. 그냥 집에 있다. 남들 다 일하는 이 시간에 나는 혼자 논다. 집안에 어려운데도 논다. 순식간에 늙을 것 같아 불안하다. 요즘은 40대가 그냥 내 눈 앞에 있는 것 같다. 금방 50대가 될 것 같다. 이것저것 해서 경험을 쌓으라고들 하는데 이것저것을 못하겠다 내가 생각한 것 보다 내 인생이 더 짧을까봐 헛수고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 그냥 내가 인간 하루살이가 된 것 같다. 곧 죽을 것처럼 내일은 걱정하지 못한다. 아니 걱정은 한다. 모든 시간을 걱정하며 보낸다. 근데 계획하진 못한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9개, 댓글 2개
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4일 전
'실수'와 '실패'를 목표로 해 보세요
#실수=실패=성공=성취감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추운 겨울 날씨에 건강은 잘 보살피고 계신지요?
[공개사연 고민요약]
아직 23살의 많지 않은 나이이지만, 미래를 잘못 선택하면 시간 낭비일까봐 아무것도 못하고 계시는군요. 이렇게 살다 보면 40대, 50대가 금방 와 버리고 금방 늙어 버릴까봐 두려움도 있지만, 헛수고하고 싶지 않아 많은 신중을 기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20세부터는 성인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백세시대라는 긴 인생을 통털어 본다면 이제 막 걸음마하는 아기의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이것저것 신기하기도 하고 해 보고 싶은 것도 많지만, 새로운 세상이 두렵기도 하고 잘 할 수 있을까, 실패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걱정과 두려움도 많은 시기입니다. 마카님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그러나 마카님~ 지금의 시기는 충분히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자신과 맞는 또는 맞지 않는 진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리저리 좌충우돌 부딪히고 깎여 가며 온갖 경험을 해 봐야, 앞으로 겪어야 할 세상 시련에 맞부딪힐 힘이 생깁니다. 그런데 혹시 실수를 실패라 과대 해석하고, 실패는 곧 좌절이라 생각하여, 상처 받을까봐 지나친 두려움을 갖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또는 뭐든 한 번 결정하면 너무 완벽하게 잘 하려고 하다 보니, 아예 시작조차 못하고 걱정만 하는 상태는 아니실지요? 또는 지나친 효율성을 계산하여, 성공이 보장된 길 아니면 노력을 쏟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평가절하 하시는 것이 아니실지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실수를 해 봐야 실패의 쓴 맛도 알게 되고 그 쓴 맛을 토대로 '실패 내성'이라는 것이 생깁니다. 좌절을 모르고 성장한 어른은 스트레스에 지나치게 취약하여,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조금의 스트레스만 받아도 회피하거나 심하게는 퇴행하는 증상도 생깁니다. 너무 먼 미래를 바라보고 암담해 하지 마시고, 눈 앞에 있는 계단 하나부터 오른다 생각해 보세요.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실 겁니다. 그것부터 실행에 옮겨 보세요. 그 한 계단을 오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소한 일이 아닙니다. 자신에게는 큰 성공 경험이고 이를 통해 성취감을 배울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마카님의 성향과 적성, 진로에 대한 고민, 삶의 방향 등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 보고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zeooo
23일 전
저랑 같은 나이, 같은 시간에 머물러 계시네요 .. 고3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지만 성인이 되고나니 전공도 안맞고 적성도 모르겠고 갑자기 인생의 나침반을 잃어버렸어요 내가 뭘 좋아하고 뭘 하면 행복할지, 굳이 뭘 해야 행복해진다면 난 행복해질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뭘 하기엔 제가 너무 나약하다고 느끼거든요 저도 글쓴이분처럼 아무 기억도 아무 노력도 없이 23살이 되어버려서 저에 대한 확신이 없는거 같아요 뭘 하기엔 난 너무 무기력하고 이걸 이겨낼 정도의 힘이 없다는 걸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거 보면요 답을 알 고 있다면 공유하고 싶지만 전 아직도 여전히 답을 못 찾았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이 글을 보고 댓글을 남기고 싶어져서 두서없이 댓글을 남기고 있네요 화이팅해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