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끔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살|죄책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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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끔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llilll123
·3년 전
중2 학생입니다. 그냥 모든 사람들과 친구들과 저를 비교해요. 저는 정상체중임에도 친구들 다리와 비교하고 제 외모가 별로라고 생각도 들고. 동양인이라서 인종차별 당한 것도 싫고 다시 태어나서 완벽한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기도 해요. 목과 손목을 손톱으로 피가 날 때까지 긁어보고 목도 ***보면 그냥.. 아.. 죽기는 싫은데 살기도 싫은 이 감정이 있어요. 친구들한테 배신 당해서 그냥 걔네가 죄책감이 들도록 내가 죽으면 미안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저는 아무것도 아닌데… 딱히 잘하는 것도 없고 부모님은 저를 사랑해주시지만 그냥 살기 싫어요. 왜 살아야할까요? 그 이유가 너무나 듣고 싶어요. 그냥 버스 타고 한강으로 가서 정말로 뛰어내리는 상상 몇번이고 했어요. 그냥 유튜브에서 한강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그 사람들이 되면 구조대원들을 힘들게 하고 남한테 피해를 끼치고 부모님을 슬프게 한는 건 싫어요. 그냥 제 미래에 대해 걱정 없이 살아보고 싶고.. 그냥 제가 왜 살까요? 저 왜 살아야 해요? 그냥 의욕도 없고 딱히 남들보다 예쁘거나 몸매가 좋지도 않는데. 마르거나 허리가 얇지도 애인이 있거나 저를 사랑해주고 이해해주고 위로해주는 강아지도 없는데. 그냥 가끔은 강아지를 하나 입양해 오고 싶어요. 힘든 저를 믿어주고 언제나 제 편이 되어주는 강아지는 나를 이해해주고 조건 없이 사랑해주지 않을까… 너무 죽기 싫은데 살고 싶지도 않은 이 감정이 너무 이상해요. 그냥 너무 힘들고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는지 의심도 들어요. 그냥 애인이 있다면 매일 매일이 기다려지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사람 덕에 행복한 감정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냥 너무 우울하고 친구가 있으면 좋겠어요. 믿을 수 있는 제일 편한 사람. 그냥 저는 명품 하나 없고 비싼 것 하나 없는 거지 같은데. 그냥 시험이라는 게 왜 있고 나는 왜 살아야 할까요. 그냥 그 이유가 너무 궁금하고 알고 싶은데.. 네이버에 검색해도 자살이라는 단어는 검색되지 않고. 전화로 상담하고 싶어도 너무 부담되고.. 문자로 남에게 위로 받고 싶은데 그런 게 없어요. 그냥 글로 적어봐요. 저는 무슨 가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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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idgix4
· 3년 전
당신의 가치는 항상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당신을 조건 없이 사랑해주었습니다. 당신은 사랑받는 가치있는 존재에요. 당신은 이렇게 글을 써봤습니다. 고통스러운 자신의 이야기를요. 이 용기에 저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당신은 존경받을 가치있는 존재에요. 저는 이렇게 당신의 글에 댓글을 달아봅니다. 누군가에게 글을 달 수 있게 용기를 불어넣은 당신은 가치있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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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리소
· 3년 전
저도 그런생각 한번든적 있습니다..ㅠ그런생각은 쓸데없다는걸알고도 인생이 너무힘등고 그 역경을 이겨내도 인생의 재밌는게 없고....하지만 이미 살아있다는 그자체로 가치는 굉장히 높습니다...힘들어도 살아가야 보상이 언젠간 주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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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dia0108 (리스너)
· 3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지금보다 더 어렸을 적에는 친구랑 노는 하루가 즐겁고, 부모님께 사랑받는 하루가 행복하고, 다가오는 내일이 기대하는 그런 하루들을 보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성장할수록 세상은 저에게 바라는 것이 많았지만, 그 모든 것을 다 해내기에는 제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중학생 때 여러 큰 사건들이 한 번에 발생하면서 힘든 시기를 겪었어요. 그때 저도 마카님처럼 존재의 의미를 찾고 싶었고,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어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시간을 보내오면서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자신을 더 소중히 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람은 이중적인 존재라고 해요. 사랑하면서 미워하고, 함께하기 싫어하면서도 함께하고 싶어 하고, 죽고 싶으면서도 살고 싶어 하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살아가다 보면 몇 번이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는 이 시기를 지나면서 더 강해지지만, 누군가는 이 시기를 겪으면서 더 약해지기도 한다고 생각해요. 그럴수록 때로는 아무 생각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처럼 이곳에 글을 남기면서 조금이나마 마카님의 마음 속에 있는 무거운 짐들이 덜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가치는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이 결정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난 누가 대체해줄 수 있는 존재가 아닌 이 세상의 유일무이한 존재예요. 남과의 비교에 지치고 점점 자신이 보잘것없는 존재라고 생각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남의 평가에 위축되거나 자신을 낮춰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타인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그 대상이 누구라도 더 괜찮은 사람에게 그 사람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숨기려고 하는 걸지도 몰라요. 그런 사람들의 숨겨진 악의에 마카님의 마음이 너무 많이 다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