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 수록 책임감이 점점 늘어간다는게 뭔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장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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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reewriter3927
·3년 전
나이가 들 수록 책임감이 점점 늘어간다는게 뭔지 조금씩 알것만 같다 엄마가 내 생각보다 이렇게 빨리 쇠약해지실 줄은 몰랐다 어렸을때부터 100세시대라며 건강한 할머니 할아버지가 tv에 나오시는걸 봤고 적어도 70초반 정도까지는 별 문제 없다면 괜찮을 줄만 알았다 50대는 노인으로 분류되지도 않고 별다를바 없다 생각했는데 내가 틀렸다 50대 초반이신 엄마가 몇년 전부터 계속 앓는 소리를 내시고 몇년전에 집에 돌아온 이후부터 허리 쪽이 아프시기도 하고 목디스크에 연하곤란에 위쪽 문제에 여러가지 병을 앓고 계시는걸 보고 참 마음이 아프다 이혼가정이기에 장남으로서 더욱 더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다른 집은 보통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 아프면 서로 힘이 되어주며 의지가 되는데 우리집은 각자도생인것 처럼 느껴진다 엄마가 아프셔도 아빠가 없는거나 마찬가지이고 동생은 아직도 철이 들지 않아 의지가 되지 않고 더 스트레스 받게하지만 않았음 좋겠는데 자주 부딪히는 것을 보면서도 오빠로서 뭘 할 수도 없는데서 무력감을 느낀다 젊으셨을때부터 아빠로인한 스트레스 별거로 인해서 거의 혼자서 우리 남매를 길러오신 것과 외할머니와의 이른 사별, 외할아버지를 장녀로서 챙겨오시느라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 힘들고 정말 외롭게 살아오신 분이다 지나치게 강직하고 올곧으신 분이라 삼촌들이나 이모에게 이런 것등을 강요하시는데서 오는 스트레스 등도 크셨을 것이다 아빠와의 문제로 인한 시가댁과의 관계도 엄마를 힘들게 하셨었고 직장에도 30년 넘게 다니시면서 많은 일들을 겪으셨다 개인적으로 나는 물론 어렵기도 하지만 취업을 빨리 하기보단 20대에 누릴 수 있는 이시기에만 경험할 수 있는 최대한 다양한 것을 하다가 경험이 좀 쌓이고 난 후에 취직하는 것이 목표인데 가끔은 최대한 빨리 취직을 해서 엄마에게 경제적으로 부담을 덜어드려야 하나 보탬이 돼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뭐 그런 바람과는 달리 내가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그정도로 많이 버는 직종에 취직하지도 못하지만 말이다 몇년 전에도 상담을 받으면서 모든지 다 내가 해야만 한다는 생각은 매우 유아기적 사고라고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생각하는 사고라고 좀 내려놔야 한다는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부모님도 없으시고 남편도 없고 친구도 그다지 많지도 않고 형제관계가 특별히 좋은 것도 아닌 엄마이다 보니 더 마음이 가긴 한다 내가 지나치게 걱정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게 결과적으로 엄마한테 더 안좋으니 나부터 단단해져야 겠지만 쉽진 않다 원래 불행은 예고없이 찾아와 불행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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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ned8
· 3년 전
갑자기 책임질 일들이 많아질때 실감이 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