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잘하는 게 없어요 진짜 깁게 생각해 봐도 없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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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잘하는 게 없어요 진짜 깁게 생각해 봐도 없어요 잘하는 걸 만들어 보려고 하지만 잘 안돼요 그림도 못그리고 운동도 못하고 요리도 못하고 그냥 잘하는 게 없어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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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lover
· 3년 전
굳이 '제일' 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저도 잘 하는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보니 맞는 게 하나 있더라고요. 물론 저보다 잘난 사람은 많지요. 그렇지만 뭐 그러면 어때요. 저는 타고난 몸치에, 늘상 음식을 짜게 먹는다고 지적받았고, 그림은 영유아 단계에서 멈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다양한 분야가 있어요. 그 중에 하나라도 있을 거에요. 저도 제일은 아니지만 뭐 하나 있더라고요.. 티끌만큼이라도 비교우위를 가진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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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y1209 (리스너)
· 3년 전
저도 그런 생각을 종종해요. 15개 직업을 해보고 제 사업도 두개나 잘 가지고 있어도 아직도 떠돌이 같고 부족한거 같고 그래요. 특히 핸드폰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볼때 더 그런 생각이 자주들어요. 전 그럴때마다 잘하는게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고민해봅니다. 특정 전문 능력이 아니면 나를 타인들에게 인정받기 어렵다, 나 있는 그대로는 창피하다, 비교된다는 마음이 바닥에 깔려있기도 하고 넌 잘하는게 뭐니? 넌 뭐가 될거나? 뭘 좋아하니? 라고 자꾸 물어보는 어른들이나 부모님의 질문이 마치 내 생각인양 머릿속에 박혀있기도 합니다. 지금 내가 좌절하고 우울한 이 마음이 내가 무언가에 더 노력하고 배우게 하는데 있어 도움이 하나도 안되는데 왜 하고 있는걸까요. 나는 왜 이 괴로운 고민을 하는 걸까요. 그게 과연 지금 날 위한 걸까? 생각해보고 나는 내 편이 되주기로 해보세요. 모두가 하나하나 다른 속도와 생각과 길이 있습니다. 완전이 똑같은 사람은 없어요. 같은 화가라도 운동선수라도 그 시간과 동기와 느끼는 희열과 의미와 하는 방식과 모든게 다 다를거예요. 나는 내 분야와 방법을 내 시간대에 찾을거예요. 1살이건 50살이건 몇살이건 잘하는게 아무것도 없다 결정할 수 없어요^^ 조금 더 너그럽고 관용적인 눈으로 내 편이 되어 주세요. 분명 많을거예요. 일단 여기에 내 취약성을 적고 도움을 요청하는 마카님은 용기있는 사람인걸요? 세상에 모든걸 얻어도 내가 내편이 아닌 인생은 괴롭다는걸 기억하고 나는 나와 손잡고 내 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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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SUM (리스너)
· 3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 잘 하는 게 없는 것 같고 깊게 생각해 봐도 잘 모르겠고, 잘 하는 걸 만들어 보고 싶은데 마음 처럼 쉽지 않아서 답답하신 것 같고, 잘 하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한 구석에 품고 계신 것 같아요. 물론 잘 하는 게 있으면 긍정적인 면이 많이 있죠. 잘 하는 것을 밑거름 삼아 진로도 찾아볼 수 있고, 특정 분야를 잘 하면 타인에게 인정도 받을 수 있을 테고 먼 훗날 해당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 되어 있을 수도 있고요. 잘 하는 걸 찾는 게 어렵다면 조금 방향을 바꿔서 좋아하는 걸 탐색해 보면 어떨까요? 이걸 하면 행복하거나 재미 있거나 뿌듯함이나 성취감을 느끼는 것 말이에요. 꼭 이런 거창한 기분이 아니더라도 이걸 하면 그래도 내가 평소보다 기분이 나은 것 같다고 느끼는 정도만 되어도 좋아요. 우리는 모든 것에서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런데, 처음부터 내가 잘 하는 걸 찾으려니까 마카님께서 다소 난항을 겪은 게 아닌가 싶어요. 저를 예로 들자면 저는 성우를 좋아해요. 그래서 성우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성우를 좋아한다고 해서 제가 목소리 연기를 잘 하는 건 아니었죠. 또 저는 사람을 좋아해요. 사람을 좋아하다보니 그 사람의 감정도 더 알아보고 싶고, 그 사람의 행동도 궁금해지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잘 읽어줄 수 있는지 그 방법도 궁금했어요. 그래서 관련 업무를 하기 위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거든요. 처음부터 잘 하는 걸 찾는 건 저도 어려워요.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그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뜻이고, 관심이 있다면 잘 하기 위해서 배우는 시간도 분명 갖게 되겠죠? 그렇게 한 계단씩 찾아가다보면 마카님이 좋아하는 어느 분야를 잘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