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가 싸우셨는데 어떻게 풀어드려야 할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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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한 달 전
엄마아빠가 싸우셨는데 어떻게 풀어드려야 할까요?
어젯밤에 저랑 동생이 앞으로 운동을 다닌다고 해서 엄마가 어디로 다닐까 하는데 아빠가 끼어들어서 뭘 운동을 하냐고 뭐 그런식으로 말씀을 하셨는데 엄마가 갑자기 급발진을 하시면서 왜 맨날 애들일에 끼어드냐고 참견좀 그만하라고 당신이 그러니까 애들이 짜증낸다고 막 소리를 지르시고 그래서 결국엔 두분이 싸우셨는데 아직도 안풀리셨어요.. 제가 어젯밤에 아빠는 잘못없다,내가 짜증내서 미안하다고 톡을 엄마께 보냈는데 무시하시고.. 집안 분위기가 너무 무서워요..어떻게 풀어드려야 좋을까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3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5일 전
갈등의 시작이 마카님이 아니라 두분의 관계에서 시작된 것일 수 있어요.
#부부싸움 #화해 #기다림
안녕하세요.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이 고민을 풀어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과 동생의 운동에 대해 엄마와 이야기하던 중에 아빠가 개입하시면서 두분의 다툼으로 이어진 상황이 있었군요. 이후로 두분의 감정이 계속되는 상태에서 마카님의 노력으로도 풀리지 않으니 어떻게 해야하나 정말 막막한 마음일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동생과 마카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던 중에 다툼으로 이어진 거라 마음한켠 죄책감도 들 것 같아요. 또 두분이 얼른 화해하셔서 집안의 이 무거운 공기가 빨리 사라졌음하는 바람에 얼른 마카님 탓으로 돌리고 상황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 것 같구요. 올려준 글에서 엄마의 말씀 중 ‘왜 맨날 끼어느냐’라는 말이 좀 두 분의 갈등 양상을 보여주는 듯해요. 평소에 두분의 양육 가치관이 다르고 이야기가 되면 맞춰가기보다는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을 것 같구요. 또 아빠의 말씀에서도 ‘뭘 운동을 하냐’라고 하신 부분이 엄마에게는 우리가 나누는 대화 자체가 무시되는 듯해 불쾌감도 느끼셨을 듯 싶어요. 그러다보니 엄마도 감정이 상하면서 어떤 한마디라도 그 끝에는 수용이 아닌 다툼이 된다라는 생각과 함께 순간 감정이 훅 올라오셨던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하루이틀간에 생긴 감정의 골이 아닌 만큼 아마 금방 화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을 듯해요. 어느 가정이든 자녀와 관련된 주제 외에도 생활 패턴이나 관계 등에서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다툼도 생길 수 있긴 한데요. 그런 면에서 두분이 서로의 의견 차이가 느껴질 때 이를 어떻게 맞춰오셨을지 궁금해요. 어쩌면 그동안에도 이해보다는 감정만 상하고 어떻게 잘 풀어가는지는 많이 경험을 못하셨을 것 같은데요. 이 과정에서 마카님이 두분의 사이를 빨리 회복하려고 너무 애쓰지 않았음 좋겠어요. 제가 볼 때는 마카님의 어머니가 정말 아무런 근거없이 화를 내신게 아닌 것 같거든요. 위에서 이야기드린 것처럼 주제가 자녀의 운동이었을뿐 두분의 기존 대화방식이 반복되어 드러난 것일 수 있어요. 그리고 혹여 마카님이 짜증을 냈다고 해도 그 부분은 마카님에게 이러이러해서 마음이 불편하다라고 어떻게 해주었음 한다라고 알려주셨어야할 부분이기도 하구요. 그러니 기존에 쌓인 것이 많으시다면 그것을 넘어서는 기간이 더 오래 걸리실 수 있다라고, 그래도 이전에도 이런 과정이 두분 사이에 있었을테고 그럼에도 또 풀어내셨으니 함께하시는 거라고 여기며 두분을 좀 기다려드리면 어떨까 해요. 감정도 내가 그렇다고라고 인정이 되어서 풀려야 더 잘 풀어질 수 있거든요. 억지로 풀게 되면 그 남은 감정이 다음번에 같이 쌓여 올라오기도 하구요. 그래도 이 공기를 계속 느껴가는건 자녀로서도 너무 견디기 힘들테니 두분에게 이러이러해서 마음이 불편하다고, 자꾸 내 탓 같아서 자책이 되고 죄송스런 마음만 든다고, 아빠 엄마랑 다같이 편하게 밥먹고 하던 일상이 그립다라고 마카님의 마음만 전해보면 두분도 각자의 감정 옆에 부모로서 자녀의 마음도 돌아볼 기회가 되실 듯 싶어요.
마음이 너무 불편할 때는 이렇게 마인드카페나 1388전화, 사이버상담 등을 통해 조금이라도 풀어내면 좋겠어요. 그럼 마카님의 일상이 좀더 편안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wendy127 (리스너)
한 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때문에 부모님이 싸우신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으신가 보네요.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당시에는 부모님이 그 동안 불만이 쌓여있었거나 예민한 감정 때문에 서로 말다툼이 있으셨던거 같은데 곧 부정적인 감정이 식게 될 거고 자연스럽게 화해하실거에요. 부모님의 사이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한 마카님의 마음이 너무 예쁘고 효심이 가득하시네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다시 화목한 가족 분위기가 될 수 있길 바랄게요 :)
외로운짠한
한 달 전
아빠로서 자식들 일에 의견을 낼순있죠 그것은 참견이 아니라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아버님의 무슨 운동이냐는 식의 퉁명스러운 말들이 어머님의 심기를 건드리신것 같아요 자식들의 일을 어머님 홀로 여태 관리하고 끌고가신것 같은데 여태껏 관심도 없다가 운동한다 하니까 무슨운동이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면.. 어머님께는 시비처럼 들렸을수도 있을것 같구요 오늘 일만으로 어머님이 화나신건 아닌것 같고 그동안 혼자 고생을 많이 하셔서 그러신것 같아요 이건 아버님과 어머님 두분이서 차분히 대화가 필요할것 같아요 자식에 대한 일들은 부부 공동 일인데 어느 한사람만의 일이 아니거든요 두분이서 함께 고민할수 있도록 앞으로는 아버님도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고 어머님도 그런부분을 화내지마시고 평소에 아버님께 좋게 얘기를 해주셨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서로 대화가 부족한 탓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