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방문이나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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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방문이나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luecksbringer
·3년 전
안녕하세요, 전 22살이구요 제 생각과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증상들을 볼때 정신과를 방문해야 하나 생각하다가도 가족들은 제가 소심하고 자존감 낮아서 그런거지 정상이라해서 어떤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서 글을 써봅니다. 그리고 요번엔 꼭 가야지 하다가도 힘들고 우울할때 가끔 오래된 친한 친구를 만나거나 부모님댁에 갔다오면 기분도 다시 괜찮아지고 내가 원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구나 싶어 안가도 될것같아 그만둘때도 많습니다. 평소에 제가 좀 말이나 행동이 이상하다고 느낄때가 많거든요. 5년전부터 외국에 사는데 특히 외국어로 말할때 더 자주 그럽니다. 다들 잘한다하지만 저 스스로는 문법, 잘못된 표현을 쓸까 더 신중하게 되네요. 이런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보니 정말로 이상하게 말을 할때도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어렸을때 대인관계에서 오해나 저도 모르는 얘기들이 오갔던 적이 많아 사회생활이 상대적으로 적어 더 그런것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일반대학말고 실습이 많은 대학을 들어가서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수줍음, 얘기하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줄긴했지만 다시 실습이끝나고 학교로 들어가거나 일상생활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다시 말꺼내고 행동하는게 두려워지네요. 원래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긴하지만 할때는 많이 얘기하는편인데 오랜 친구나 연인, 가족빼고는 사소한것에 신경을 많이쓰게 됩니다. 처음 대학들어갔을때 학교 들어가기전 3개월동안 충분히 불안한 마음정리했다 싶었는데 막상 들어가니 인상좋아보이고 처음으로 말걸었던 딱 한명빼고는 다른 애들한테 다가가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질문하면 답 잘하려 노력하고 대화 이어나가기위해 신경도 많이 썼습니다. 그래도 말이 없는 성격에 언어문제 및 위에 썼던 문제들 때문에 제대로 대화도 못하고 그나마 친했던 애도 유학 경험이 있어서 언어문제에대해 절 이해하려 계속 노력했지만 그게 주 이유는 아니라 요즘에는 거의 포기한것 같네요. 질린 표정을 볼때마다 솔직히 너무 미안합니다. 이전엔 새로운 무리에 절 초대도 하고 말도 많이 걸어줬지만 제가 또 괜히 겁먹어 얘기도 거의 안하고 그 친구가 절 귀찮아하고 싫어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말거는것도 잘 안했거든요. 다행히 고맙게도 제가 친절하고 착하다고 가끔씩 말 걸어주는 또 다른 몇몇 친구가 있어요. 근데 그친구도 절 감싸주느라 스트레스 받는거같아서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언젠가 절 싫어하지 않을까 하며 우울하기도 하네요. 그냥 공기중에 사라졌으면 내 존재가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을 가끔해요. 힘들어서 여기서 그만두고 그나마 내 모국어로 얘기할 수있는 한국에서 다시 삶을 시작할까 생각하다가도 이 상태면 달라져도 얼마나 달라질까 걱정이 되네요. 불안한 상태로 제대로 된 직장하나 없으면 더 힘들것같기도 하고요. 이외에도 다른 사람들 있는 곳에 가면 자기들끼리 소근거리거나 어떤 사람에 대해 뒷담화를 하면 괜히 저에대해 얘기하는건 아닐까하고 생각하거나 혹시나 싶어 엿들을 때도 있습니다. 전 남친도 사귄지 얼마 안돼서 내 말이나 행동때문에 날 싫어하진 않을까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사소한것에 얘 이제 나를 덜 사랑하는건가 싶을 때도 있었네요. 그렇다고 이런 감정을 들어내고 집착하지는 않았어요. 성격이 이래서 그렇지 원래 사람들이랑 대화하고 만나는거 좋아하는데 괜한 생각들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네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거에 지치다보니 혼자있는걸 더 좋아하는 성격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사람을 좋아하긴 하더라구요. 가끔씩 오래아는 사람이든 잘 모르는 사람이든 즐겁게 대화나누고 나서 하루종일 들떠있는 제 모습을 보면 씁쓸할때가 있어요. 가족들은 이런 얘기들을 꺼내면 자존감 높여라, 너무 신경쓰지말라, 너를 더 많이 생각하라하는데 사실 그런 노력은 이미 오랬동안, 거의 10년동안 해왔어요. 최근에 사회공포증이란걸 알게됬는데 증상이 저랑 비슷하더라구요. 정말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그냥 이 일상에서 도피하고 싶어서 이게 맞을거라 생각한건지 저 스스로도 모르겠네요. 가서 상담 받아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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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ndercake
· 3년 전
클리닉에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보다 마카님의 불편함이 중요한 문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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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mma03
· 3년 전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젛을거 같아요 자칫 방치 하다가 지금의 상태보다 나빠질 수 있을거 같으니 도움을 받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