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고달프고 어려우니까 내가 가진 것들로 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대학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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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사는게 고달프고 어려우니까 내가 가진 것들로 고를 수 있는 길이 좁으니까 사람 속이 좁아지고 이기적이게 변하네요..... 괜히 나 때문에 순수하고 착한 사람들 해야할 일을 늘리고 힘들게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합니다. 저는 그 사람들한테 미움받겠죠? 뭔 요구를 그렇게 많이 하냐구요.. 남들이 선의를 가지고 한 일들을 악착같이 이득보려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는 저를 되돌아볼 때면 착잡합니다. 순수하고 착하게 살고싶은데 그동안 상처받고 손해봤던 일들이 많아서 먼저 선을 긋게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내가 요구할건 요구하고 양보 못하는 부분은 양보하지 않는데 주변의 여유있고 널널한 사람들에게 생각많고 과민하고 피곤한 사람으로 비춰지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뭐 어쩔 수 없나보다 싶지만 그걸 어쩔 수 없다고 타협하기 시작하면 저는 제가 어린시절 가장 싫어하던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되는거더라구요? 새삼스럽게 마음들이 이해가 갔어요. 남들보다 일찍 철이 든 덕분에 어린 나이부터 타인과 진정으로 마음 나누는 사이가 되기 힘들었고 연애도 해본 적 없고 거의 비지니스 관계로 정말 가족만 보면서 외롭게 살았거든요. 대학생만의 여유가 없었어요. 놀지도 않고 꿈을 쫒아 공부하기 바빴어요. 가난해도 가진 자 같은 여유를 갖는건 10대 시절이 아니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럴필요 없는데도 계속 불안함에 쫒겨살게 되네요. 심리적으로요. 사는건 참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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