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불안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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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불안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ykgf26
·3년 전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그래서 새로운 학원에 등록해야해요 근데 너무 힘들고 하기도 싫어요 너무 빡세서.. 글고 전 예체능 하고싶고 이미 취미반으로 배우고있는데 엄마는 입시반으로 바꿔 주지도않으면서 지금까지 쓴게 얼만데 인서울해야한다고 그러면서 계속 국영수학원 찾아보고;; 솔직히 입시반으로 바꾸고 다른학원 다 끊고 싶은데 머라 말할지도 모르겠고 ; 엄마는 제가 예체능 그 전공도 하면서 다른애들처럼 수능도 잘 치길 원하는듯 ㅋㅋ 여러모로 ;; 인생이 불안하고요 선생님은 요즘 중국어도 해야한다면서 닥달하고요 엄마가 고등학교 삼년만 죽은듯이 살라는데 그냥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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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y1209 (리스너)
· 3년 전
답답함이 전해져서 저도 제 학창시절이 생각나네요. 내 중요한 선택들이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손에 달린 것 같아 화가 나고 답답하고 억울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 13년간 계속 학생들을 만나는 선생님 일을 하며 지켜봐보니 학생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100퍼센트 바꾸긴 어려워도 그 어려운 시기를 잘 지나가는 방법은 있다고 생각이 들어 짧게 적어볼까해요. 일단 무기력하고 겁이나도 감정적으로 흥분하지 않고 섭섭한 마음은 많이 내려놓고 찬찬히 후회없게 내 의견을 피력해 보는것. 엄마도 내가 본인 맘대로 안되듯이 나도 엄마가 내 맘같이 딱 안받아줌을 받아들이자 하면서 덜 속상해하는거예요. 타인을 설득하듯 차근차근 하고싶은 이야기 다 해보세요. 부모님이 평소에 매우 감정적이고 쉽게 큰소리 내신다면 편지를 써서 전달하는 것도 좋아요. 두번째는 관점의 전환입니다. 물론 내가 원하지 않는 문으로 입장할수도 있고 더 힘들게 고생해서 입장할수도 있지만 모든 면엔 양면이 있습니다. 그렇게 떠밀려 들어간 곳에서 배우는 점도 많고 인생은 매우매우 길어요. 충분히 다른 문들도 수십개나 탐험할수있으니 이거 하나쯤은 부모님 말대로 해봐준다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죽은듯이 살아라는 나의 개인의 의견을 듣고 싶지 않는 어른들의 요구표현의 방식이지 진짜 내가 내 삶을 그렇게 살아야한다는건 아니예요. 내가 하고 싶은 예체능을 중국어로 활용할 무언가를 상상해보고 수능공부가 내 플랜B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내 삶에 보람과 생기는 내가 만들어낼수있다고 꼭 말해드리고 싶어요. 항상 이렇게 살아야하지 않아요, 내 결정권이 가장 적은 청소년기를 견디는 방법입니다. 삼년남았어요 금방 지날거고 그동안 마카님은 단단하고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거예요. 내 주변에 아무도 못알아봐도 나는 내 자신을 믿기를 ^^ 저는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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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kgf26 (글쓴이)
· 3년 전
@evey1209 감사합니댜…울 엄마 아빠는 벌써부터 제가 성공해서 자기들이 받는 보상을 기대해요 그래서 계속 검사하려하고요 제가 다 잘해야한대요 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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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gbuthappy (리스너)
· 3년 전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마카님이시군요! 저도 고등학교 입학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어있네요 ㅎㅎ 고등학교라는 새로운 곳에 감에 있어, 그 부분에 대해서도 심리적으로 압박감, 부담감, 걱정 등도 있을텐데 부모님과 진로와 입시에 대한 갈등도 있어서 마카님이 많이 힘드신 것 같네요. 그리고 또 부모님께 자신이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일들에 대해 공감도 많이 받고 싶으셨을텐데 고등학교 삼년만 죽은듯이 살라는 말을 듣고 마음에 상처를 받으셨을 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괜찮으신가요? 제가 마카님의 사연을 읽어봤을 때, 마카님이 원하시는 것은 예체능 쪽으로 가고 싶으신 것인가요? 아니면 혹시 부모님이 자신을 공감해주고 인정해 주길 원하시는 건가요? (말이 조금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일단 저는 마카님이 진짜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마카님의 마음 정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께서 예체능 부분을 반대하시고 무조건 국영수학원을 찾아보시고 수능을 잘 봐서 인서울 학교에 가길 원하신다고 하셨는데, 사실 생각을 조금 달리 해보면, (물론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부모님께서는 마카님을 걱정하시기도 하고, 먼저 인생을 살아본 선배로서 조언을 해 주는 것일 수도 있으니 부모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봐도 마카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질 수 있을거에요! 마지막으로 제가 마카님께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마카님은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것이니, 아직 대학 입시까지는 3년이 남았어요. 그러니 마카님이 진정으로 예체능을 원하신다면, 부모님과 대화를 한 번 다시 해 본 후, 부모님이 원하는 것이 국영수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인서울 대학에 가길 원하시는 건지 다시 한번 파악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만약 부모님이 인서울 대학을 원하시는 것이라면, 요즘은 예체능 전형도 있기 때문에 마카님이 예체능을 잘하신다면, 그 전형으로도 인서울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요! 그러니 부모님과 대화를 시도하기 전, 마카님께서 예체능으로 인서울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예를 들어 국영수는 공부 해야하는 건지, 안 해도 되는건지, 그리고 예체능 전형을 위해 학원을 다니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던지 등과 더불어, 마카님이 왜 예체능을 좋아하고, 하고 싶은지, 이런 마카님들의 진심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로 표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중학교에서 3년간 있다가, 고등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으로 가게 되면서 마카님이 얼마나 불안하고, 걱정되고, 고민도 많은지 정말 공감이 되는데요! 혹시 앞으로도 고민이 더 생기면 마인드카페에 이렇게 글도 올리고 하면서 마카님이 즐거운 학교생활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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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kgf26 (글쓴이)
· 3년 전
@omgbuthappy 감사합니댜! 음..엄마는 예체능 전공을 하라고 말하긴하는데, 계속 진짜 할거냐고 수시로 묻고 예체능은 실기가 더 중요한데 실기연습보다는 공부를 더 하라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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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gbuthappy (리스너)
· 3년 전
@kykgf26 그렇다면 실기반영비율이랑 등급커트라인 같은걸 정확히 조사해서 말씀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