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래에 계속 불행할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취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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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래에 계속 불행할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토마스lee3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입니다. 저는 사실 올 해 정말 최고의 일 년을 보냈어요. 제가 지금까지 초등학교6년 중학교3년을 보내었는데 그 중에 최고로 재미있는 일 년을 보냈습니다.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평소에 수업시간에도 재미있게 지내고, 그래서 학교생활도 너무 재미있어서 학교 가기 싫다는 생각을 거의 해본 적도 없어요. 친구들도 엄청 좋았어요. 친구들은 또 얼마나 친절했는데요. 항상 저한테 먼저 말 걸어주고 저와 재미있게 놀아주고 정말 한 명 한 명 최고의 친구들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은 또 어떨까요? 진짜 선생님들은 역대급이셨어요. 모든 선생님들께서 전부 친절하고 재미있게 수업을 해주시고, 정말 매 수업시간이 기다려질 정도 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실 베스트는 저희 담임선생님이셨는데, 정말 제 고민도 잘 들어주시고 따뜻한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정말 평소에도 내성적인 성격인 제게 먼저 말 걸어주시고, 솔직하시고, 굉장히 위로도 많이 해주시고 목소리도 좋으시고, 가치관도 너무 이상적이시고, 또 예쁘시고, 말도 굉장히 따듯하게 하세요. 정말 제가 살면서 본 가장 멋진 이상적인 분이셨어요. 근데 졸업하고 나니 기분이 굉장히 우울해졌어요. 그 이유는 제가 앞으로 이 정도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없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었거든요. 고등학교에 가면 또 새로운 학급에 적응해야하고, 또한 다 입시 준비하느라 공부하는 분위기니까 중학교만큼 즐길 수 없을거고, 대학교가면 취업준비해야하고, 취업하면 일 때문에 매일매일을 피곤해하며 살겠죠. 그리고 아마 친구도 점점 없어져가고, 추억도 많이 없어질 거고요. 때문에 저는 앞으로 제가 올 해 만났던 선생님들 처럼 이렇게 멋지고 이상적인 모습의 많은 어른들, 사람들, 친구들과 이렇게 같은 놀러다니고, 이렇게 매일매일 하루하루를 즐겁게 생활하고, 같은 반에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웃고 떠들고 노래부르기도 하고 농담도 하며 보냈던 이 정도로 즐거운 추억과 시간을 다시는 만들기 힘들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펴지더라고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저는 그런 행복을 다시는 느끼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함과 상실감 그리고 앞으로 한 살 나이를 먹어갈수록 내 인생이 점점 불행해지겠다는 생각까지 하게되어서 요즈음 굉장히 무기력하고 우울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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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dals3234 (리스너)
· 3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께서 올해 좋은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들을 남긴 채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 하시게 된 것 같아 저 또한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쁜 마음이 듭니다. 이에 마카님께서 올해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만들어 나갔던 시간들이 너무나도 행복했기에 다시 돌아오지 못할 시간들이라 느껴지며 이러한 시간들이 지나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 두려움 또한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걱정들이 마카님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마카님과 비슷한 경험을 했던 적이 있는 것 같아요. 현재 내가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과 상황들이 너무나 좋았기에 앞으로 펼쳐질 미래가 어떻게 될 지 두려움이 앞설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두려움에 걱정했던 미래가 곧 현재가 되었을때는 내가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는 상황과 사람들과 같이 더 좋은 상황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게 되었어요. 즉, 다가올 미래를 아직 경험해*** 못했기 때문에서 오는 두려움과 불안함이 크게 느껴졌던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누구든 겪어*** 못한 상황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게 되는 것을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원래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도 하잖아요? 그렇기에 마카님이 새로운 시작과 함께 새로운 상황에 놓이신다하더라도 곧 잘 적응하실 수 있을거라고 믿어요. 그러니 마카님 새롭게 다가올 미래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올해 마카님이 행복하셨던 것 만큼 미래에도 보다 더 행복한 기억들을 만들어 나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마카님의 앞날이 항상 행복으로 가득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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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ojs1 (리스너)
· 3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께서는 정말 최고로 행복한 한 해를 보내셨네요! 마카님의 글을 읽어보니 정말 좋은 친구들, 그리고 좋은 선생님이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글을 읽는 저도 미소가 지어지고 행복해지네요. 하지만 행복했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고등학교라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지금,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중학교 때처럼 즐겁게 보낼 수 있을지 등등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많으신 것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 특히 3학년 시절을 가장 재밌게 보냈어요. 마카님의 지난 한 해 처럼 저도 고3때 너무 좋은 담임 선생님과 마음 맞는 좋은 친구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거든요. 수능을 앞두고 그 어느 때 보다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잠을 참아가며 공부를 하고, 때로는 힘들기도 했지만 쉬는 시간, 점심 시간마다 별 거 아닌 거에도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가끔 다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스트레스 풀고, 그렇게 행복한 고3 시절을 보냈어요. 그러고 나서 졸업을 하고, 대학생이 된다는 것이 설레기도 했지만 행복했던 고3 시절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나 슬펐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인지 마카님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지금 경험하고 계신 우울감과 무기력함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새로운 변화를 직면해야 할 때 누구나 불안과 우울을 겪을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너무 지금부터 미리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새로운 환경들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금방 잘 적응하실 수 있을 거에요. 매번 새학기가 시작될 때 마다 걱정되지만 결국엔 잘 적응해오셨던 것처럼요. 고등학생이 되면 입시 준비하느라 재미없을 것 같지만, 고등학교는 고등학교만의 즐거움이 분명 있을거에요. 함께 공부하느라 고생해서인지 우정도 더 돈독하고, 단조로운 일상 속 틈틈이 재미있는 추억들도 많구요. 그리고 대학생, 사회인이 되면 중고등학생 때와는 또 다른 넓은 세계가 있어요. 즐거운 캠퍼스 생활, 각종 동아리, 여행 등등 그 시기 마다 느낄 수 있는 재미들이 가득하니 너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 비록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마카님의 행복한 기억들은 마음 속 한 켠에 자리잡아, 오랜 시간이 흘러도 언제든지 떠올리면 미소지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을거에요. 마카님의 행복한 앞날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