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가정폭력을 당하며 자랐어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대인관계
비공개
24일 전
어릴때 가정폭력을 당하며 자랐어요
제가 기억나는 제일 어린나이때부터 엄마에게 맞으며 자랐어요. 그 트라우마로 인해, 사람을 사귀는게 너무 어려워졌어요. 나이는 먹어가는데, 제 상태와 기억은 어릴때에 갇혀있어서, 밖으로 나가질 못하고있어요. 다들 저보고 사람을 사귀라고 너무 쉽게말해요. 저도 그러고싶은데 못하는걸 이해를 못해줘요. 너무 힘들고 다 미워요. 눈물이 나요. 어릴때, 엄마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늘 문뒤로 숨었어요. 옷장안에 들어가 숨어있는게 제일 아늑했어요. 이제 서른을 바라보고있는 나이인데, 여전히 사람사귀는게 어렵고, 집밖으로 나가기 힘들어하는 저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미워요. 인생을 리셋하고싶어요.
우울분노조절의욕없음콤플렉스불안불면강박스트레스망상충동_폭력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2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임어진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4일 전
학대로 인해 사람 만나는 것이 두려워요
#트라우마 #학대로인한트라우마 #우울과불안 #심리적스트레스
안녕하세요 마인드까페 전문상담사 임어진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사람들과 관계 맺기가 어렵고 집 밖을 벗어나기 힘든 마카님 자신을 마주하기 힘들어 고민글을 올려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아마도 마카님이 관계에서 의미와 즐거움을 찾기 힘든 것은 과거의 성장과정에서 어머니로 받은 정서적 신체적 학대의 경험이 타인을 신뢰하고 깊이있는 관계를 맺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두려움으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정서적인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하실 어머니께서 늘 폭력적인 모습으로 대하셨다면 어린 시절의 마카님은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두렵고 고통스러운 기억들이 트라우마로 남아 심리적 어려움을 겪게 되지요. 힘들었고 끔찍한 기억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면서 쉽게 놀라는 등 모습들은 외상후 스트레스에서 볼 수 있는 모습들입니다. 이런 영향으로 일상에서 비슷하게 재현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고 일상 가운데 관계를 맺는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으신 것으로 추측이 되네요. 그 긴 시간동안 혼자 두려워하며 불안해하셨을 마카님의 심적인 고통이 얼마나 크셨을까요. 그 시절 경험했던 두려움과 고통등이 해소되지 않은 채 지내오셨다면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데도 영향이 있을것이구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현재의 마카님은 꽤 오랜기간 지속되어 온 심리적 상처로 지내오셨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우선은 이런 상처로 인한 우울감이 있다면 이로 인해 무기력감이나 자존감에 영향을 받아 스트레스상황을 견디기 힘들게 되구요. 결국 회피하게 되는 방식을 선택하게 되는 이런 회피는 우울감을 증가시키고 부정적인 자기평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카님 자신의 부족함으로 자책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지금의 마카님은 몸과 마음에 힘이 많지 않아서 누군가를 마주하고 대화할 에너지도 많지 않을거예요. 과거의 힘든 트라우마가 해결되지 못한 채로 남아있을 때 그것이 주는 영향은 무척 큽니다. 비록 마카님이 어머니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으셨다고 해도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통해 수용을 경험하고 신뢰를 경험할수 있다면 관계에서의 편안함과 행복을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혼자서 힘든 마음을 참기보다는 마인드까페의 전문상담을 통해서 마카님의 지친 마음에 작은 쉼이 깃들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wldnnz
24일 전
한심해하지 마요 저도 폭력적인 집에서 자란 아빠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진짜 죽일듯이 때린 적은 사실상 최근 한번인데 (동생이 스무살 되서 많이 커서 제압해서 몸은 다치지 않았음) 정신적으로 그동안 뭔가 강압하고 압박하고 통제하려는 느낌입니다… 그간 때려오고 싶었는데 많이 참은 느낌이ㅠㅠㅠ 쓴이님과의 상처의 깊이가 다르겠지만 정신적으로 시달려왔어요 때리지 않았을 뿐 저의 기를 눌러버리는 느낌이었습니다 ㅠㅠ..그래서인지 자연스럽지가 않고 인간관계가 어려워요 전 상담을 받고 깨부순다는 생각으로 사람을 만나는 중인데 ..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차근차근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관계로 상처받은 건 관계로 회복해야한다는 걸 들었어요.. ㅠ
비공개 (글쓴이)
24일 전
@wldnnz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 많이 힘드셨겠어요.. 이렇게 댓글 남겨주셔서 힘이되네요 감사합니다 ㅠㅜㅜㅜ 조금씩이라도 노력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