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지었습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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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물흙땅
한 달 전
죄를 지었습니다.
군대 파견지에서 후임2명에게 지속적인 욕을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군기교육대10일이라는군요. 저도 제가 잘못한 거 압니다. 반성하고 성찰하면서 지내고있습니다. 근데 사실 저는 그 후임들과 친한 줄 알았고 그래서 더 편하게 대한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아니었더라구요 정말 미안하고 부끄럽더라구요. 그리고 이 일로 행정보급관님이 저를 정말 싫어하시고 그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게 너무 괴롭고 힘듭니다. 미안하기도 하고 힘들기도하네요. 파견지에 있던 피해자 후임들이 곧 내려오는데 사과는 어떻게 해야하고 앞으로 행정보급관님이 저를 싫어하시는 것 상황자체가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1개,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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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림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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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지금 이 시기가 다 지나갈거에요
#군대 #부대생활 #사과
안녕하세요 마이드카페 전문상담사 백소림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군대 파견지에서 후임 2명에게 지속적인 욕을 했다는 이유로 군기교육대 10일이라는 징계를 받았군요. 잘못한 것은 알지만 후임들과 친하다 생각해서 편하게 대했었는가 봅니다. 하지만 징계를 받으며 친한게 아니었다고 생각이 드니 미안하고 친하게 한 마카님의 행동이 부끄러워졌나 봅니다. 게다가 행정보급관님이 마카님을 싫어하고 있다는게 느껴져 지금 너무 괴롭고 힘드시네요. 피해자 후임들이 내려오면 어떻게 사과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지금 이 모든 상황 자체가 많이 힘드신가 봅니다. 정말 힘드실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이 친할 때 해도 된다는 행동이 후임들은 친할 때 하는 행동이 아니었을 수 있습니다. 후임들도 마카님처럼 친하다고 여겼지만 욕을 반복해서 먹으며 친했던 마음이 모욕적으로 느껴졌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카님은 후임들이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셨던 거죠. 그럴 수 있습니다. 군대는 여러 지역과 나이 경제/교육 수준을 젊은이들이 무작위로 배치되어 생활하는 환경입니다. 마카님이 알던 사회적 기술이 타인에게 마카님의 마음과 다르게 갈 수 있음을 이번에 아시게 되셨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경험을 통해 배우는 거죠. 후임들에게 이번 일로 마카님이 깨달은 것과 배운 것, 친하게 지내고 싶은 속마음과 후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면서 사과하면 어떨까 합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시면 사과할 말이 생각나실 겁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말들 말이에요. "내가 후임들 입장에서 어떨지 생각해보니 아무리 친해도 욕을 계속하면 나를 만나기 싫었을 것 같아. 더 나아가 모욕처럼 여겨졌을 것 같고. 나는 그 땐 그걸 잘 몰랐어. 이번에 후임들 덕분에 알게 되었어. 본의 아니게 상처주었다면 미안해. 앞으로 조심할께." 꼭 이렇게 해야한다는 건 아닙니다. 그저 제가 마카님 입장이 되어 후임들과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면서 떠오른 말입니다. 마카님 마음에 들게 바꾸거나 빼거나 고치면 되지 않을까요? 행정보급관님도 입장바꿔 생각하기를 하면 방법이 보일 겁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행정보급관이 부사관이라면 부사관은 직업군인입니다. 공무원같은 자리입니다. 오래 같은 일을 해온 분 입장에서, 정해진 일 외에 별도의 일이 생기면 스트레스 받을 거에요. 요즘 욕은 언어폭력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에 군대에서도 꽤 조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행정보급관님 입장에서 보면 지금 당장은 마카님을 싫어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마카님이 이번 경험으로 대화에 변화를 이뤄내신다면 어떠실까요?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는데, 변화를 이뤄낸다면 마카님을 더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이 순간 힘들고 불편한 순간을 맞이해야할 마카님이 얼마나 속이속이 말이 아닐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합니다. 얼마나 스트레스겠어요. 하지만, 이러한 시기는 빠르게 지나갈겁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지요? 이번 기회에 마카님이 대화할 때 습관을 고칠 수 있다면 평생의 좋은 습관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변화를 이뤄내는 사람이 얼마나 멋지고 대단한지요! 마카님이 그 주인공이 되실 수 있습니다. 이제 6시간만 지나면 새해네요. 연말에 마음고생하신 마카님 스스로 '다 지나갈거다, 다 경험하고 있는거다, 배우고 성장하게 될거다, 남들이 못알아보더라도 내가 나를 알아주자~'하면서 다독여주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망고왜먹다망고징
한 달 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대단하세요. 인정함으로써 자신에게도 떳떳해지는 거잖아요. 미안한 마음을 진실되게 계속 보여주면 될 것 같아요. 주변의 시선이 힘드셔도 자신에게 떳떳할 수 있고, 진심으로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yhhr
한 달 전
일단 친하다고 욕하는 것을 고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단순히 친해서 욕하는 걸로 안 들려서 그 행정보급관님이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그 후임들한테만 상황설명 들었다해도 친하게 생각해서 욕하는 뉘앙스였다면 안 싫어하실 것 같은데 그 분이 듣기에 욕이 심한편이었던 것 같네요
불물흙땅 (글쓴이)
한 달 전
@yhhr 반성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