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란게 참 신기해요.. 작은 사건으로 우울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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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기분이란게 참 신기해요.. 작은 사건으로 우울함 감정이 뻥터지면 하루이틀은 암전이에요.. 밤새울고 나한테 미안하고 주변사람한테 미안하고..잠도 못자고.. 자해는 안합니다. 한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상처만 남고요..흉지면 오히려 가리느라 더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서..그걸 들키면 해명도 해야하고.. 그렇게 우울하다가 다음날은 또 괜찮아져요. 신나지는 않는데.. 쏘쏘해요.. 이게 반복이 계속 되는데 점점 자주 생기더라구요. 가끔은 내가 우울에 빠져잇는거에 익숙해져서 우울하기를 원하는건가 싶어요.. 너무 우울한 날들이 많았기에 정상적인 ..일상적인게 어떤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여기는 가끔 힘든일이나 속마음을 털어놓는데 아무런 댓글이 안달릴때도 있지만 마카분들이 공감이라도 눌러주는게 위안이 되더라구요.. 이런 카페가 뭐가 도움이 되겠어 했는데 그냥 속앓이하고 지나간것보다 훨씬 나은거같아요.. 그리고 그 힘든일들이 멀리서보면 별것도 아닌거에요.. 가까이서보면 비극인데.. 그래 내 사정정도면...괜찮은편이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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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정보현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오늘 하루는 어떤가요, 마카님?
#우울
#스트레스
#오늘은
#행복하기를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늘 익숙하던 우울이었나요, 아니면 좀 더 괜찮은 날이었나요? 저는 마카님의 이야기를 들으러 온 상담사 정보현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우울한 감정의 변화를 느끼고, 이제는 우울이 익숙해지는 상황을 겪고 계신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의 우울은 아마 오래된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어요. 이미 오래된 우울이라 힘듦을 느끼기도 전에 이제는 익숙함을 느끼게 되는 그런 과정으로 느껴지네요. 힘든 일들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지만 '나'의 일은 희극처럼 보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내가 느끼는 힘듦과 어려움이니까요. 그렇게 하면서도 주변 사람에게 혹여나 피해를 줄까, 어떻게 해명해야 할까 걱정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마카님에게는 좀 더 행복해지는 처방이 필요할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에게는 만성적인 우울에서 주의를 환기시키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아요. 어느 날은 우울해서 펑펑 울기도 하고, 그러다 괜찮아지는 날이 오고. 좋은 날들이 없다고 생각할지라도 좋은 것들은 소박하게라도 하나씩 있을 것 같아요. 오늘 날씨가 좋다던가, 새로 산 옷이 잘 맞는다던가, 음식이 맛있다던가, 그런 아주 사소한 것들이요. 그런 것들을 보고, 오늘은 하늘도 한 번 보고. 꼭 신날 정도로 좋을 필요는 없어요. 소박한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다 보면 언젠가는 꽤 행복하다고 느끼게 될지도 몰라요! 그렇게 우울한 상태라면 무기력도 존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어떤 일을 시작하기가 힘이 들거나 하지는 않으신가요? 그럴 땐 많은 것을 하려고 하기 보다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봐요. 하루에 물 한 컵 마시기, 책 딱 5분만 읽기 같은 것들이요. 여기 다른 마카님들과 소통하거나 글을 읽으며 위안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잘 해왔고, 잘 하고 있고, 잘 할 거예요.
상담을 받는다면 만성적인 우울에서 벗어나 내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에 대해 함께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혼자서 견디기 힘들다고 느껴질 때면 언제든지 찾아와주세요:)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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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일 년 전
답변을 받고싶어서 올린글은 아닌데 달릴줄 몰랐어요.. 전문가님 말처럼 오래된 우울이 맞습니다. 나아지겠지 하면서 버티다가 주변과 비교되니 작은일에도 잘 터지더라구요. 소박한 즐거움즐도..근본적인게 해결이 되는게 아니다보니.. 상담을 받게되면 과거얘기를 꺼내야하는데 항상 꺼내면 울어서요..그냥 그런생각 안날때가 좋은고같아요.. 말씀대로 무기력도 있고 현재는 약 먹으면서 지내요.. 너무 힘들때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