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할 자격이 있을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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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결혼을 할 자격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어느덧 5년차 커플이 된 20대 여자입니다 사전에 미리 말씀드리자면 누군가에게도 그어떤 나쁜 감정 없이 오직 궁금해서 쓰는 글이에요 며칠 전 남자친구의 가족분들과 처음 식사자리를 가졌었는데요 다들 잘 대해주시고 좋았지만 딱 하나 계속 마음에 걸리는 말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들은 어떤 여자가 오더라도 참 결혼시키기 아까운 아들이야 다른 친척들도 늘 그렇게 말해왔어 이런 아들도 정말 없고 아깝대 시집오는 여자는 정말 복받은 거라고 ~ 정확하진 않지만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런데 저 말을 들은 이후 어떤 말도 들리지 않았고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 생각이 납니다 피가섞인 가족들 또는 한집에 사는 가족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내 자식이 아깝고 더 귀하겠지만 저렇게 말씀하신 게 혹여 제 부족함, 제가 채울수없는 자리란 것을 돌려서 말하신걸까봐요 그냥 우리 아들이 참 좋은 사람이야 라고 알려주고 싶으셨던건지 너에게 보내기도 아깝기는 하네 라는 마음이셨던건지 분간이 잘 안됩니다 그 전에도 저는 5년동안 연애를 하며 언제나 늘 제가 더 부족함을 인지하고 채우고자 많이 노력해왔고 그리고 미안한 맘도 가지고 있었어요 남자친구는 4년제 이름있는 대학을 나와 직장에서도 꽤 위치있는 사람이 되었고 주말에는 교회에 다니면서 술담배도 안하고 친구도 많은 사람인 반면 저는 전문대 예체능을 전공하고 졸업 후 바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분야라 4년이 지난 지금도 자리를 못잡고 재산도 가진 돈도 친구도 빽도 아무것도 없어요 내가 더 공부도 못하고 학력도 안좋고 경력도 없고 경험도 없고 돈도 못벌고 친구도 없고 ... 등등 모든 게 다 남자친구와 근소한 차이가 아니라 정말 100배는 차이나는 거 같아서 항상 .. 내가 더 부족하지 너무나 과분한 사람을 만났지 소중하게 내가 더 잘해줘야지 라는 생각으로 지냈어요 그런데 저 한마디 저 하나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잡으려해도 마음이 마음이 막 무너지는거 같았어요 너한테는 아직은 좀 아깝다라는 걸 정말 말씀하고 싶으셨던걸까요? 지금 하는 일도 딱히 없고 잘하는 것도 할수있는 것도 살림을 해본 것도 세상물정을 잘 알지도 못하는 낯가려서 말한마디도 잘 못붙이는 행동이 느리고 말주변이 부족한 크게 예쁘지도 않고 집안이나 인맥도 없는 셀수없이 모자람 투성이인 저라서 저에게는 많이 아까우신 마음을 저 말들로 표현하신 걸까요? 별말 아닐수도 있지만 .. 계속 맴도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차마 이 이야기를 주변 지인들에게 할수도 없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그 말이 진심이었다 해도 저는 괜찮아요 왜냐면 정말 정말 제 남자친구가 훨씬 저보다 아까운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이번을 계기로 느낀 게 있어요 정말 연애와 결혼은 천지차이구나 가족과 가족이 개인과 집단이 핏줄과 외부인이 만나는 문제구나 그리고 나의 연애도 내가 놓으면 끊어질 수 있는거구나 이런 비슷한 감정을 생각을 하게 된듯해요 저는 남자친구한테 먼저 프로포즈도 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중인데 하지만 그러면서도 생각이 많아져서.. 아무도 몰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해요 내가 이사람과 결혼을 할수있을지 해도 될지 피해를 주진 않을지 그리고 난 더 상처받지 않을지 내가 결혼할 자격이 있는지를 말이에요 여러분 저는 모르겠어요 굳게 있던 확신이 지금도 있지만 처음으로 마음이 요동쳐요 이게 맞나 이게 아닌가 그러다보니 괜찮다 했던 것도 다시 돌아보게 돼요 나는 무교인데 남자친구 집안은 기독교라 모든 모임과 행사 주말과 경조사에 기독교의 규율이 따를 텐데 내가 적응은 할수 있을지 매주 주말 매년 크리스마스 매년 연말연초 교회가 우선일텐데 그럼에도 제가 다 이겨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천천히 생각해볼 문제일까요 너무 너무 부족한 저라 수준 맞는 사람을 만날 수 있게 제가 그만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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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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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랑하기#고정마인드셋에서#성장마인듯셋으로변화하기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결혼을 앞두고 시댁어른들과의 만남에서 들은 이야기로 생각이 많아진 요즘이시네요.
[공개사연 고민요약]
연애 5년차 결혼을 앞두고 시댁 어른들과 식사자리에서 < 우리 아들은 어떤 여자가 오더라도 참 결혼시키기 아까운 아들이야 다른 친척들도 늘 그렇게 말해왔어 이런 아들도 정말 없고 아깝대 시집오는 여자는 정말 복받은 거라고 ~> 라는 이야가를 듣고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볼 정도로 마카님에겐 심리적인 불편감과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저는 무엇보다 마카님이 적어주신 글을 다시 읽어보시고 자신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내리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나는 못하는 것만 있는 사람인가? 나는 늘 남자친구와 비교대상인가? 나는 부족한 것만 있는 사람인가?] 라고 읽혀지는 내용들이 보입니다. 자신에 대해 자존감이 떨어지는 상황과 달리 반대로 이런 나를 남자친구는 어떤 모습을 좋아할까?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길 바랍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나의 초점을 내가 못하는 것에 맞추느냐 잘하는 것에 맞추느냐는 나의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시댁어르신이 하신 말씀은 누가 들어도 서운하고 마음에 남을 일은 맞아요. 시댁 어르신의 욕구이고 당신 아들을 그렇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그 일로 내 스스로가 위축되고 계속 마음에 남는다면 그 것은 내 자신에 대해 나 스스로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에 시간을 내어 들여다보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내 스스로가 좋아하는 나를 먼저 만들어주시는 것은 어떠세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남겼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새해엔 더 좋은 일 행복한 일과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momo0077
한 달 전
남자친구분이 좋다는데 무슨 더 큰 이유가 있겠어요. 남자친구분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죠.
Ceciliaruder
한 달 전
음... 전형적인 잘난 내아들 며느리가 대단하면 기 못편다고 며느리 시기질투할 시가... 남자분이 중심 잘잡고 고부갈등없게 시댁 끊어주는거 아니면 상당히 힘들거같아요 글쓴이가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에요, 잘난 며느리였어도 정신적으로 의존하고 어화둥둥하던 아들 뺏어간 시건방진년으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