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귈 수 있을까요??뭐가 진심일까요?
제가 정신과에서 프로그램 다니다가 남친을 사겼었어요 저보다 4살 연상이고요 거기서도 그오빠랑 자주 대화했었고 친했어요 제가 너무 좋아해서 먼저 고백을 했는데 오빠도 저를 좋아한다고 하면서 사귀게 됐어요 데이트도 했었고 카톡하면서 지내다가 오빠가 바빠서 한달넘게 못봤었는데 어느날 카톡하다가 오빠가 요즘 만날 기분이 아니라면서 혼자있고싶다는 거예요 그래서 오빠한테 힘이 돼주고 싶은 맘에 나도 요즘 기분이 좋지않다고 했어요 그래서 서로 의지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대화를 이어가려고 했는데 오빠가 그럼 서로를 위해 그만하는 게 좋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붙잡았는데 며칠뒤에 정신과진료보러 갔다가 우연히 마주쳐서 끝나고 얘기하는데 오빠가 그사이에도 맘을 안바꾸고 굳건히 저랑 헤어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아버지랑 갈등이 있어서 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져서 병동입원까지 생각중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심지어 지금 저한테 더이상 마음이 없다는 거예요 분명히
바로 전에는 물어봤을 때 마음은 있다고 했었거든요 근데도 자기도 자기맘을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워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헤어지게 됐어요 진짜로 저한테 더이상 마음이 없는걸까요??아니면 제가 계속 붙잡으니까 일부러 떼어내려고 그렇게 말한 걸까요??시간이 흐르고 몇달뒤쯤에 상태가 좀더 좋아졌을 때쯤 제가 먼저 연락하면 희망이 있을까요?아무리 심적으로 힘들다고는 해도 갑자기 저에 대한 마음이 한순간에 사라졌다는 게 믿기 힘듭니다(심지어 저 때문도 아님) 이부분에 대해 이해가시는 분 있으면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