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택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어요.
자꾸 자괴감이 오고 계속 저 자신을 혼내게 됩니다. "내가 미쳤지 왜 그 대학이 아닌 이 대학을 선택했지? 내가 돌았었네"라고 하며 계속 잠도 잘 못 자고 무엇을 하든지 대학 생각만 납니다. 에브리타임이라는 앱에서도 왜 그 대학을 안 갔냐라는 질문들이 쏟아집니다. 저도 의문입니다. 분명 이 대학을 정한 이유가 있었지만 이젠 그냥 대학 자체가 가기 싫어집니다. 그냥 미치겠습니다. 이젠 매사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던 제가 한도끝도 없이 부정적으로 무너져내리고 있습니다. 대학이 뭐길래 저 자신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둘 다 지잡대 입니다. 하지만 하나는 사립이지만 네임드 대학의 분캠이고 하나는 국립대의 분캠입니다. 그래서 국립을 선택했지만 자꾸만 후회가 되고 자괴감이 오네요. 그냥 미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