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는 게 두려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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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성인이 되는 게 두려워요
곧 성인이 되는 고3입니다... 성인이 되는 게 너무 두려워요. 할 줄 아는 것, 잘하는 것 하나 없는데 세상에 내던져지는 기분이에요. 항상 부모님의 지원 아래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중학교를 가고, 중학교를 졸업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게 당연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게 막막합니다. 수능 전에는 조금이라도 잘 되고 싶은 마음에 대학을 인서울로 썼고, 결과적으로 인서울 대학에 합격했지만 지금은 후회가 들기도 하네요. 몇 번 가 보지도 못한 서울에서 지낼 것을 생각하면 그냥 가족들이라도 자주 볼 수 있는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는 게 좋을까... 하고 말이에요. 공부는 잘할 수 있을지, 룸메와는 잘 지낼 수 있을지, 친구는 잘 사귈 수 있을지 많이 걱정스럽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대학생이고, 안정적인 직장이 생기기까지는 부모님의 금전적인 지원을 어느 정도 받을 수밖에 없겠지만 언젠가 부모님도 돌아가실 텐데, 그때 저 혼자서 마주할 세상이 두렵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성인이 됨으로써 없어질 제약들을 생각하며 벌써부터 기뻐하고 있던데, 저는 그렇질 않네요. 어른들의 경험과 조언을 듣고 싶어요. 저 잘할 수 있을까요...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32개, 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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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연 코치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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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손짓하며 이야기합니다.-걱정마! 잘 할꺼아! 천천히 와! 기다리고 있어!
#두려움극복 #새로운출발 #변화를맞이하는자세 #마인드셋 #대학생활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전문코치 염소연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이제 성인이 되는 시간들을 생각하시면서 주어질 낯선 환경에 혼자 해나가실 생각을 하시니 두렵고 걱정이 되시는 것 같네요. 어느 정도 부모님의 지원을 받게 되겠지만 영원히 받을 수는 없는 것이고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이 되서 인서울에 합격하신 것도 괜히 후회가 되시나 봐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처음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 낯선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것은 마카님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렇습니다. 성인기를 준비하시면서 할 줄 아는 것 또는 잘 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과 함께 혼자 내던져지는 기분이 드시나봐요. 마카님은 지금까지 부모님의 지원과 함께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충실히 노력하시면서 서울에 대학교에도 합격하신 쾌거를 이루셨습니다. 지금까지 하셔야 할 일은 다 하셨는데 할 줄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은 마카님의 생각일 뿐인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시작은 늘 두려움을 수반하게 마련입니다. 내가 아직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이겠죠. 마카님께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들어갈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학교생활은 어떻게 헤쳐나가셨나요? 힘든 고3 수험생활은 어땠나요? 모든것이 다 처음이었지만 마카님은 그 모든 것을 다 해내셨습니다. 우리가 걱정하는 대부분의 일은 현실에서 일어날 확률이 굉장히 적다고 합니다. 마카님의 머릿속을 가만히 살펴보시면 어떤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크신가요? 그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이름표를 달아본다면 어떻게 달아볼수 있을까요? 마카님은 부모님과 떨어져 서울에서 학교를 다닐 것을 결정하셨습니다. 그 선택의 동기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개인적으로 저는 예전 20대초반에 교환학생으로 프랑스로 어학연수를 떠난 적이 있었습니다. 6개월간 프랑스에서 학업을 이어갔지만 이곳에서 공부를 계속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외로움등의 감정이 저를 가로막아 저는 6개월 후 한국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일이 저에게는 평생 큰 후회로 남더라구요. 감정에 이끌려 저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결정을 하지 못했다는 생각에서 말이에요. 그런 경험을 공유드리는 이유는 경험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때로 우리는 나에게 유익하지 못한 선택들을 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이나 그로인해 내라게 될 감정을 미래관점에서 본다면 어떨까요? 두려움을 걷어내고 나는 어떤 대학생활을 하고 싶은가 에 초점을 맞추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감정과 선택을 4년뒤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내 자신에게 어떤 조언을 해 줄 수 있을까요?
마카님, 수능치르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마카님앞에 정말 멋진 대학생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칭을 통해 나는 어떤 대학생활을 하고 싶은지.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지. 나의 강점은 무엇인지. 그 강점은 내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를 이야기 나누면서 두려움은 없애고 자신감과 기대감을 통해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공부하시고 학교생활 하시느라 너무나 수고가 많으셨고 더 넓은 세상에서 마음껏 마카님의 기량을 펼치시기를 응원합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염소연 코치 드림
webdeJH
한 달 전
네 잘하실꺼에요 새학년이 되고 아님 다른 학교에 진학하는 일들... 저두 어렵더라구요... 나이 먹은 지금도 조금은 두렵기도 하답니다 제 성향이 예민해서에요.... 처음이 좀 어렵지 하나씩 하다보면 또 잘 적응을 하더라구요 친구도 한명씩.... 하나씩... 아주 조금씩 적응을 하면 결국엔 내가 대학에 가서 친구도 사귀고 캠퍼스도 거닐고 있을꺼에요.... 제가 잠시 대학연구실에 근무를 했었는데 다들 순수하고 밝은 모습들을 보면서 역시 일반 회사랑은 또 다르군아를 많이 느꼈어요.... 어떤 좋은 친구를 사귈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아 하나더 지방에 카이스트에 있는 대학원생이 서울에 와서 했던말이 저희는 놀때가 학교 근처에 하나도 없어서 힘들어요 여기 좋네요 내일은 홍대 가볼꺼에요 했답니다.. ㅋㅋㅋ 실제로 카이스트앞에 회의 땜에 지도를 보는데 커피 먹을 곳도 없다는...ㅎ 담에 또 글 남겨주세요 빠이팅!!!^^*
sbsbj1
한 달 전
마카님이 두려워하시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신입생때 대학생활이란게 정말 미지의 세계고 잘해낼 수 있을지 너무 두려웠던게 생각나요. 참고로 저도 먼 타지에서 자취생활하며 대학을 다녔는데요, 처음엔 어색해도 점점 친해지며 둘이 심야영화도 보고 야식도 시켜먹고 엄청 재밌게 놀았어요ㅋㅋ 친구를 어떻게 사귈지 고민하는건 대학뿐만이 아니라 어린시절부터 항상 다음 학년으로 올라갈때마다 고민하잖아요. 근데 또 지내다보면 친구들이 생기지않던가요? 똑같습니다ㅎㅎ 남들 다 가고싶어도 못가는 인서울 대학 당당하게 즐기세요! 지금은 걱정되더라도 막상 시작하면 아주 잘 하실겁니다~ 부럽네요ㅠㅠ
dabonge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내년이면 21살이 되는,, 벌써 헌내기??인 사람입니다 ㅎㅎ 저도 20살을 처음 맞이하면서 나는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이 학교와 과를 온 것이 잘 한건지도 모르겠고 굉장히 그냥 인생 자체에 뭔가 정체기가 왔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쓰니님이 굉장히 공감됩니다! 수능을 위해 달려왔는데, 수능이 끝나고 나니 갑자기 새로운 사회로 던져지는 상황때문에 두려움을 느끼셨을 것 같은데 맞을까요? 사실 수많은 성인이 되기 직전의 나이 학생들이 이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른사람에게 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속으로 하고 있을테죠 ㅠㅠ 그냥 새롭게 만들어질 쓰니님의 미래가 막연하기도 하고 두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다보면 쓰니님이 뭘 좋아하는지도 알게 되고, 뭘 잘하는지도 알게 될거에요! 그러니 현재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겠지만, 수능이 끝난 후! 대학을 들어가기 전인 지금, 쓰니님의 자유를 누리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대학생이 되면 또 힘든일도 많고, 그 때가면 새로운 걱정들도 많이 생기더라구요 ㅎㅎ 혹시 걱정이 너무나도 커서 그것 조차 걱정된다면, 부모님에게 쓰니님의 걱정과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요?
안나라수마나라
한 달 전
시작. 축하해
JellyFish087
한 달 전
전 고3 때 이런 생각도 아예 없었습니다. 아니 그냥 생각이 아예 없었습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시니, 저보다 충실하게 잘 사실 거예요. 너무 걱정 마시길!
khj112950
한 달 전
충분히 이해됩니다~ 어른인 저도 새로운 일앞에서는 늘 그렇습니다 ~ 지방에서 딸래미 인서울해서 대학졸업했고, 3년 공부해서 강남에 취업해서 출근한지 3주되었습니다. 두렵다는건 잘모르기때문인것 같아요 하나씩 알아가면 됩니다 사람은 생각보다 잘적응합니다~ 겁내지마세요 생각보다 별거아니고 잘하실거예요 서울좋습니다^^
woojin1234
한 달 전
축해해여
klutz
한 달 전
부모님의 그늘을 벗어나 성인으로 혼자서 생활하실 생각에 많이 두려우시군요. 아직 해본 적 없던 길이니 두려울 거예요. 저도 새로운 곳에서 다시 친구를 사귀고 기숙사를 다닐 생각에 많이 떨리고 걱정되었어요. 근데 그건 저만 그런 건 아니더라고요. 대학교에 가면 부모님에게 자주 전화를 드려보세요. 그리고 주말마다 내려갈 수 있으니까 자주 볼 수 있어요. 부모님으로부터 천천히 독립을 시도해보세요. 부모님은 어디가지 않고 분명 뒤에서 마카님이 독립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 주실 겁니다.
비공개 (글쓴이)
한 달 전
@webdeJH 긴 글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확인했네요ㅎㅎ 예민하고 주변 환경에 잘 적응을 못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따뜻한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저 잘해볼게요!!
비공개 (글쓴이)
한 달 전
@dabonge 한 살 선배님이시군요...! 수능이 끝나니 행복한 마음도 컸지만 앞으로 마주할 세상이 두려운 마음도 너무 컸어요ㅠㅠ 길고 따뜻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주어진 자유는 마음껏 누리고 대학에 가서도 열심히 살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