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게 싫어요
우는게 너무 싫어요.
이번 년도에 두 번 울었는데 너무 싫어요.
힘들때 내가 몇 살인데 우냐, 참자, 나보다 힘든 사람도 많다 이러면서 참다가 울어요.
옛날에 은따 당하고, 뒷담 까이고, 지금은 친구들이 친구 맞는지, 좋은 애인지도 모르겠고, 남자애들 장난은 선 넘고... 너무 힘들어요.
근데 다 참다가 울면 후련해야하잖아요.
근데 전 내가 울었다고? 이러면서 자괴감이 들어요.
그리고 친구들한테 불만을 못 말해서 답답하고요.
게다가 위로해주는 친구들도 한 번씩 상처를 줬어서... 그냥 혼자 있고싶기도 해요.
근데 혼자있고싶단 맘보단 왜 울었을까 안 울고싶다 이런 맘이 더커요.
전 왜 우는게 이렇게까지 싫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