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때문에 아프고 힘들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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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비공개
2달 전
이별 때문에 아프고 힘들어요
솔직히 이별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처음에는 그 오빠가 정말 원망스러웠거든요. 맨날 데이트 하면 잘 하다가도 그 오빠가 이혼 가정이라서 가장 역할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집에 무슨 일이 있으면 데이트 하다가 말고 집에 초등학생 동생 봐주러 가고, 집 일 처리하러 가고 아빠의 역할을 하던 사람이었어요. 그러면서 점점 가면서 돈이 없어서 못 만난다, 자기 피곤해서 못 만날 것 같다 이러더라고요. 친구들하고 약속은 잘 잡아서 친구들이랑 노는 시간은 더 많아졌고요. 그러면서 헤어질 때는 돈도 부담스럽고, 자기 시간이 지금은 중요하다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동안 그 오빠랑 사귀면서 상황도 이해해주고, 눈물까지 참으면서 기다려줬는데 그 오빠가 헤어지자고 해서 화가 났어요. 그래서 그동안 정말 그 오빠가 원망스러웠거든요 이제는 조금씩 마음 정리가 되어가는데 오빠가 저를 조금이나마 좋아해줬던 것도 생각나고 좋은 추억들도 생각이 나는데 좀 슬프네요.
우울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10개, 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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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수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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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이별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겪어나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별수용 #받아들이기 #부정 #분노 #추억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지수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글을 남겨 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연인과 이별을 겪고 난 이후에 싫고 분노하는 마음도 들었다가 현재는 추억들이 생각나면서 이별 이후의 과정을 겪고 계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별을 했다는 것을 부정하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고 싫은 모습에 대해 집중을 하다가 수용하고 있는 과정인 것 같고, 그 과정 속에서 슬픈 마음도 경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겪고 계신 과정은 자연스러운 이별의 과정입니다. 중요한 타인, 특히 연인과의 이별은 상실 경험이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덤덤하게 보이지면 은은한 슬픔을 경험하면서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크게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이별을 수용할 때까지는 상대에 대한 강한 분노, 이별에 대한 부인을 하면서 할 수 있는 노력을 해보기도 하고, 또 슬프고 우울해서 일상에서 활력이 저하되고 무기력한 마음이 들었다가 이어서 수용 과정이 찾아오게 됩니다. 이별을 했다는 것, 중요한 타인의 상실 경험을 수용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마카님께서는 수용 단계 직전에 있으신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따라서 좋은 추억도 생각나고 상실을 했다는 것에 대한 슬픈 마음도 느끼고 계신 것입니다. 정말 자연스러운 과정이고 마카님께서 충분히 느끼실 수 있는 감정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그렇다면 이 과정을 잘 겪어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각이 나면 그대로 생각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생각을 꼭 부인하거나 없애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추억이라는 것을 떠올릴 때는 복합적인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행복했던 감정을 그대로 느끼기도 하고 그때 느꼈던 즐거움이나 기쁨을 느끼기도 하면서 동시에 지금은 그렇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한 우울한 마음과 슬픔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복합적이고 양가적인 감정이 드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이지, 생각이 들고 감정이 나타날 때 있는 그대로 가만이 두어 주셔도 괜찮습니다. 이 감정을 부인한다면 완전한 수용이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그저 '아, 그래 그때 어떤 게 좋았고 행복했지', '그런데 지금은 생각하니까 조금 슬퍼지기도 하네. '라고 하면서 정말 있는 그대로 느끼고 없애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지요. 이미 충분히 이별의 많은 과정을 잘 겪어 오셨기 때문에 마카님께서 이 단계까지 온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저 그렇구나, 하면서 내 감정과 생각을 놔두셔도 되고 또 생각이 들지 않을 때는 일상을 잘 이어나가시면서 좋은 감정, 소소한 즐거움을 경험하신다면 상실이라는 아픔이 마카님의 마음 속 어딘가에 항상 자리잡고 있겠으나, 그 상실 경험 또한 마카님의 일부가 되어 수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카님이 경험하고 계신 것은 정말 자연스러운 것이니까요.
마카님의 마음 속에 행복과 슬픔이 공존하는 시기일 것 같습니다. 이 시기를 잘 보내시면서 마카님의 마음을 잘 위로해주세요. 마카님은 충분히 지금까지 잘 견뎌오셨습니다. 정말 잘 하셨고 멋진 분입니다. 스스로를 잘 돌봐주시면서 이 시기도 잘 견뎌나가시면 좋겠습니다. 기댈 곳이 필요할 때는 주변에 친구나 가족, 전문가에게도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습니다. 마카님의 마음을 나누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마음 속 아픔을 내 안으로 잘 품어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RONI
AI 댓글봇
Beta
2달 전
사랑을 했기 때문에 당연한 겁니다. 그 남자가 너무 섯불리 님을 만난 것 같네요. 마음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똑같은 짓을 안할리 없으니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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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2달 전
@!3977b4eb9997bf42a6b 너무 감사합니다!
hihihi79
한 달 전
이별은 누구에게나 슬픈 일인 것같아요 또 마카님께서는 안좋은 상황들도 이해해주고 기다렸는데 먼저 헤어지자고 하니 더 속상하신 것 같구요 하지만 이별이 꼭 나쁜 결과는 아니죠 계속 이어져서 그와 잘됐다면 과연 님께서는 그런 안좋은 상황들도 감내하고 경제적으로도 안좋은 걸 인내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님이 바라는 이상형과 상대가 원하는 이상형이 안맞다면 빨리 끝나는게 저는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면에서 아마도 남자분이 현실적으로 스탑을 원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 님이 바라는 또 님을 더 존중해주고 행복하게 해줄 수있는 그런 상대를 기다려봐요 잠시 생각나면 그땐 그랬지 하지만 끝나서 오히려 잘됐다 나에게 더 맞는 상대를 찾아보자 그 사람에게도 어쩌면 도움을 많이 줄 수 있는 그런 상대가 필요할지도 모르겠구나 이런 생각으로 스탑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집에서 가장 노릇을 해야하니 그도 스트레스가 많겠지요 그러니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거구요 그사람 편을 드는게 아니구요 그사람이 왜 이별을 택했을까? 그점에 촛점 맞추고 님이 마음을 편하게 가졌슴 해서 적어봤어요 님이 더 좋은 나은 환경의 사람을 만날 수 있을테니 마음으로 잘 보내줘요 서로 안맞는 조건이거나 그런 사이라면 이별도 사랑입니다
하루하루1
한 달 전
이별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아가고 덤덤해지고 다른 인간관계에서의 상처들을 받아들이고 알아가고 덤덤해지고 하면 전보다 조금은 더 어른이 되어 있겠죠 저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네요
유니eeeee
한 달 전
이별은 늘 아프고 힘듭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봤어요 슬픈 영화을 1번 본 사람과 10번 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똑같이 슬프다고 보지않아요 감정이라는것도 무뎌지고 그런 상황도 계속 겪다보면 처음보단 덜 아프기시작할꺼라구요. 사람들이 시간이 해결해줄꺼야라고 말하는것도 그런게 아닐까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우린 많은 경험들을 하니까요 :) 전혀 위로되지않을꺼에요 그래도 나중에 아무렇지않게 추억처럼 이야기할수있다고는 말해드릴수있어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
as1w34
한 달 전
@유니eeeee 저는 이별은 아직안했는데 이별이보이기 시작해서 너무 힘들고 가슴이 아파요 죽을것같이 고통스러운데 어떡해야할까요 3년을 만났는데…. 이 사람이다 싶었는데…. 한순간 무너져요 ㅠㅠㅠ 계속 좋았던거만 떠오르고 그때의 그사람 모습은 어디에도 없어요 제 기억속과 사진에만 있을뿐 이 감정이 무뎌진다는게 저는 상상이안가요 이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야지만 가능할것같아요 …. 그런데 그런사람이 있을까요? ㅠ
sunny9374
한 달 전
제가 이혼후에 남친을 5년간 사귀었다가 헤어졌어요. 마카님은 저보다는 예쁜사랑이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저도 님처럼 그랬어요. 처음엔 그자상함 친절함이 좋았고 여행갔던 기억등 예쁜추억도 있지만 남녀가 사귄다는건 경제적이거나 환경도 무시못하거든요. 매너리즘에 빠져서 다투거나 서운한 날도 있었구요.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서 어렵게 인연을 끊었죠. 이별후 처음엔 남자의 힘이 필요할때 그가 생각났어요. 그런데 그러면 안될것같아 헬스에 집중했죠. 그러다가 무뚝뚝한 전남친과 다른 부드러운 친구를 사귀게 되었어요. 거리는 있지만 정이 듬뿍 담긴 택배가 자주 와요. 기운내서 운동하라고 흑염소즙도...몇번 두고봤는데 한결같더라구요. 저도 어떤선물을 보낼까 스스로 생각들 정도로요. 헤어진 남친과의 추억들... 성숙해지는 계기로 생각하면 좋겠어요. 마카님이 본인일에 충실하는 동안에 더편안하고 좋은 남친이 우연하게 찾아올거예요. 전 60이 다되가는 나이지만 마카님은 젊고 찬란한 나이일테니 기운내세요. 화이팅~~
join2
한 달 전
결혼을 한게 아니라면 사람은 끊임없이 내 앞에 데려다줍니다. 같은 사람이 오지않지만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비교도 하고 추억도 하며 흘려보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사람이 오겠죠. 그래도 지금 슬프고 괴로운 건 당연하고 충분히 공감됩니다. 당신은 그저 최선을 다했지요. 좋은 인연을 위해 기다리고 노력도 했어요. 그 사람은 당신과 그 노력이 달랐을 뿐입니다. 할수있는만큼 그리워하고 되새기고 슬퍼하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땐 그저 과거가 되어있길 바랍니다. 사람이기에 원망도 하는거죠. 시간이 약이라는 말말곤.. 그럴듯한 말도 못하네요. 그러나 분명 하나의 빛나는 순간이 지나가고 있는 중이고 또 빛나는 새로운 순간이 올거예요. 기운내고 당신의 일상을 잘 살기 바랄게요.
ohiyujoa
한 달 전
@sunny9374 저도 이혼후에 사귄 첫번째 남자친구랑 1년을 만나고 헤어졌는데. 계속 생각나고 힘들더라구요. 지금 써니님 댓글을 읽고나서 마음이 좀 편안해졌어요. 전 지금 29인데 벌써 더 잘 맞는 사람 못 만날까봐 걱정하고 있었는데… 더 좋은 사람은 꼭 다시 만날 수 있겠죠? 이혼을 했다는것에 누군가와 가까운 관계가 되거나 누가 저를 좋아해도 겁부터 나네요.
sunny9374
한 달 전
@ohiyujoa 사랑은 제뜻대로 오는것도 아니고 인연이 아니면 멀어지게 되더군요. 전 다리까지 아픈데 님은 얼마나 이쁜 나이인지요. 겁내고 두려워하지말고 조바심 내지도 말고 인연이 다가오길 기다려보세요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