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키로를 빼고서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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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mm
2달 전
18키로를 빼고서
얻은것보다 잃은게 많은것같아요 대학을다니면서 술도 매일마시고 살이 엄청 찌더라구요 그래서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18키로를 뺐는데 주변에 살뺀지몰랐다는친구의 한마디에 살빠졌다는소리듣기를 집착하고 다른 친구들에게 계속 그 소리해주기를 유도하고 다이어트하면서 힘들다 쓰러질것같다하면 걱정받는게 솔직히 좋았어요 친구는 그걸보고 너 그거 정신병이라고하더라구요 그 말 듣는데 세상이 무너진것같았어요 그러다가 친구들도 지쳐서 다 손절하고 이제는 집 밖으로 잘 안나오고 헛헛한느낌에 폭식을하다가도 먹을때는 잠깐 기분이 좋았다가 배가부르면 우울감이 찾아오고 먹고토하고 음식을 씹기만하고 뱉고 하는게 습관이됐어요 그냥 다 무너진것같고 삶의 의지가없는데 부모님,가족들생각하니까 죽지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이제 제가 뭘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
중독_집착의욕없음강박섭식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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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달 전
마카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칭찬과인정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은 괜찮으신지요?
[공개사연 고민요약]
다이어트로 18키로그램이나 감량을 했는데도 주변에서 알아주지 않으니 상심이 크셨었나 봅니다. 그래서 그냥 인정받기 위해서 한 행동일 뿐인데 정신병이라고 까지 표현 한 친구의 말에 세상이 무너질 정도의 충격을 받으셨네요. 친구들과도 손절하고, 폭식하고 먹토를 반복해도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마카님을 괴롭히는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로 18키로라니..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요.. 그 과정에서 얼마나 굳은 의지로 굳게 마음 먹고 인내하고 노력하셨을지 정말 박수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칭찬 받기는커녕 알아주지 않으니 정말 많이 섭섭하셨을 것 같고, 남이 안 알아주니 내가 표현해서라도 알아 줬으면 하는 마음이 많으셨나 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그런데요 마카님.. 어쩌면 마카님이 알아줬으면 했던 건, 단지 살 많이 뺀 것만이 아니라 마카님의 존재를 좀 더 많이 인정해주고 관심 가져주고 사랑을 나눠줬으면 하고 바라신 건 아닐런지요? 바꿔 말하면, 평소 사람들이 내게 관심을 주지 않고 내가 원하는 만큼 사랑 받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외롭고 헛헛한 마음은 아니셨을지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우선 마카님은 마카님 스스로에게 관심이 많고 애정을 많이 쏟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남이 설사 관심을 주지 않아도 내 스스로 잘한 건 잘 한 거고 못한 건 못 한 거고.. 평소에 내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잘 파악하고 계시는지요? 18키로를 감량했다는 건 그냥 '다이어트 성공!' 이라는 결과 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얼마나 잘 통제하고 조절했는지, '내 자신이 한다면 하는 사람이구나..' 정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이셨네요. 그 자체 만으로 스스로에게 엄청난 박수를 주신다면 타인의 평가에 그냥 '마음은 상하지만 괜찮아' 하고 넘길 수 있는 일일 것 같습니다. 지금 다시 고립된 채 먹토하신다는 건,' 아무도 인정 안 해 주니 다 필요 없어!' 하고 다시 자제력을 잃고 포기하신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닐까 염려가 됩니다. 마카님 대단하신 겁니다! 지금부터라도 다시 힘을 내세요.
혹시 평소 섭식 문제 이전에, 마음 속에 쌓인 어려움이 있으셨다면 이런 부분부터 해결해 나가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