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어디로 정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지금 고3이입니당.
일단 저는 예체능을 전공했어요. 중학교 1학년때부터 고2까지 취미로가지다가 고2 겨울방학때 대학을 예체능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이들어 1월달에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여 3월에 입시준비를 시작했어요. 남들보다 늦게시작했기에 더 열심히 달렸죠. 약 6개월간 입시준비를하고 시험을 여섯군데를보러 다녔어요.
최종적으로 백제예대, 호원대, 강동대, 김포대, 동아방송예대, 국제대 이렇게 6개중에 3개만 합격을했어요. 이중에 제가 가고싶었던 1지망대학인 호원대도있었어요. 제일 많이 긴장하고 많이 떨렸고 합격자 발표할때도 울었던게 유일하게 1지망이였죠. 그런데 최근들어 자꾸 다른 대학을갈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수시 6개 남은게 아까워서 그냥 안전빵으로 전주대랑 우석대랑 이곳저곳 넣은곳도 전주대만 붙었구요.
수시 한개 붙은곳은 전주대에있는 예술 심리치료에요. 최근에 다른대학 갈까라는 생각이든 이유가 솔직히 예체능은 먼 미래까지 봤을땐 먹고살기 힘들기도하고 중간에 다른 직업으로 가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그리고 저도 왠지 그 중 한명일거같더라구요. 몇번을 생각해도 미래의 제가 예체능으로 직업을 갖기보다는 다른 직업을 갖고있을거같더라구요.
그래서 예술심리치료로갈까 아니면 호원대 케이팝과에 합격했는데 호원대를가서 복수전공으로 유아교육과를 할지 고민중에있습니다. 아니면 전과도 생각하고있구요. 사실 유아교육도 요즘 아이들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 유치원도 없어질것같고 제가 취직할때쯤엔 유치원에 자리나 있을지…
먼미래까지본다면 요새 떠오르는 심리치료가 나은거같은데 사실 학과소개영상이나 이것저것 봤을때 별로 큰 흥미를 갖지는 못했어요. 오히려 유아교육 브이로그나 큐앤에이에 더 흥미를 느꼈어요. 부모님이랑도 이야기를 해봤는데 부모님은 심리치료가 나을거같다고하시고 유아교육은 학부모님들이나 다른여러가지때문에 이직률이나 그런게 높다고해서 심리치료를 더 조언하시더라구요.
이직률이 높다는건 결국 그만큼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다는건데… 뭐 세상에 쉬운건 없다지요.. 복수전공이란것도 결코 쉬운것도 아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고민돼요.. 이걸로 인생이 정해지진않지만 지금으로써는 너무 힘든 고민이에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