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전 주인데 공부할 의욕이 안나요
제가 공부에 흥미가 없던 편이 아닌데 갑자기 마음이 팍 식었어요. 성적 좋게 나와야 하니깐 공부 좀 하는 편이었는데 갑자기 전 주 부터 너무 하기가 싫어졌어요. 근데 공부만 하기 싫은게 아니라 밥 먹기도 귀찮고 나가기도 귀찮고 친구들이랑 얘기하는것도 귀찮고 다 귀찮았어요. 지금은 친구들이랑 가족들이랑 도 잘 지내는데 그래도 귀찮아요. 의욕이 아예 없어요. 그렇다고 막 의욕이 없다고 우울한것도 아니에요. 그냥 하기 싫어요.
제가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원을 다녔는데, 이게 무리였던 걸까요? 집이랑 학원이랑 학교랑 다 한시간 차이나는 거리여서 지친걸까요?
제가 왜 이렇게까지 의욕이 사라졌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다 귀찮고 짜증나고 침대에 누워서 자고 싶어요. 전 공부할때 원래 한 번 집중하면 계속 집중해서 한 과목당 하루 3시간 정도 붙잡고 공부했는데 지금 30분 하고 귀찮아서 눕고 막 이래요. 이러면 시험 망하고 재수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냥 귀찮아요.
이걸 극복 할 수 있을까요?
겨울방학때 다음 학년 준비해야하는데 이런 감정 계속들면 안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