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때문에 공부 쉬다 1년만에 공부 시작하는데요
원래 중학교 때부터 방송부에서 갑질을 많이 당해서 우울증이 있었는데
작년에 친구 때문에 크게 트라우마 생겨서 학교를 그만두고 올해 7월부터 정신과 다니고 있어요.
정신과에서는 심한 우울증, 불안장애, 편집성 인격장애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내년에 19살이라 수능 준비를 하려고 일단 기초 다시 잡으려고 국어 비문학 3지문, 문학 3~4지문 풀고
수학 50일 수학이라는 기초 잡는 거 풀고 영어는 하루에 듣기 1개, 단어 100개 이상 외우고 있어요.
사실 어제부터 시작한거지만... 공부 시간이 3~4시간 밖에 안 나오는게 너무 짜증나요.
학교 다닐 때는 8~9시간도 공부하고 그랬는데...
특히 수학이 중요하니까 수학을 많이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 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요.
가고 싶은 대학은 너무너무 높은 곳인데... 잠을 12시에 자도 아침에 11시에서 12시에 일어나고...
밤마다 트라우마가 자꾸 떠올라서 괴롭고 앞으로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이에요.